FX마진거래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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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 07월 22일 16:40

FX마진거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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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영 기자
    • 승인 2020.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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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부동산, 주식 투자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파생상품으로 투자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1분기 국제 유가 폭락에 원유선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투자로 쓰라린 손실에도 새로운 기회를 찾는 개미들은 유사해외통화선물(FX마진거래)로 시선을 돌렸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에도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급락했던 주가지수가 V자 반등하면서 투자 이익에 대한 경험치가 높아진 탓이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8월24일부터 FX마진거래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FX마진 신규계좌개설과 신규진입 주문을 할 수 없으며, 올해 12월29일 오전 6시50분까지 기존 계좌의 보유잔고 청산도 완료할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투자위험도가 큰 상품인 만큼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고객 보호 차원에서 한 결정"이라며 "FX마진은 장외거래가 대부분인데 이를 장내 거래로 선택과 집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최근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도 해외부동산 사기와 관련해 100% 원금 상환을 결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FX마진거래를 중개하고 있는 7개 회사는 KB증권, 브이아이금융투자, 삼성선물,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한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일찌감치 FX마진거래 업무를 접었고, 현재 남은 증권사들도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므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의 유사해외통화선물 거래는 대부분 손실계좌 비율이 더 높다.

      올해 2분기 KB증권의 유사해외통화선물 이익계좌와 손실계좌 비율이 각각 42%:58%, 브이아이금융투자는 41%:59%, 삼성선물은 47%:53%, 신한금융투자는 34%대66%, 키움증권은 41:59%, 하나금융투자는 49:51%다.

      한국투자증권만 이익계좌와 손실계좌 비중이 53%:47%로 이익계좌 비율이 높다.

      FX마진거래는 10년 전 개인 투자자 손실과 사기 사례가 많아지면서 당국이 한 차례 고삐를 죄었던 분야다.

      이후 거래대금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연간으로 보면 FX마진시장은 지난해 거래대금이 854억556만7천달러 정도다. 이는 2009년 5천416억7천676만1천달러와 비교하면 6분의 1수준이다.

      불법 중개업체들이 성행하자 금융당국은 개시증거금을 2009년 2%에서 5%로, 2012년에 5%에서 FX마진거래 시장 10%까지 올렸다.

      증거금을 거래단위당 1만달러 수준으로 높여 아무나 쉽게 투자하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만든 것이다.

      당국 규제에 줄어들었던 FX마진거래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선호가 커지면서 다시 고개를 들었다.

      지난 3월 개인 투자자의 FX마진거래 금액은 총 21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증권사나 선물회사를 통하지 않은 사설 업체 거래의 경우 통화 가치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50%의 확률로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실제 돈을 입금하면 되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1일 SNS를 중심으로 퍼지는 사설 FX마진거래에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높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FX렌트 등 업체는 증권회사 FX마진 거래를 모방한 도박에 불과하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개인투자자들의 파생상품 투자 열기에는 금융당국도 한몫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5월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을 내놓으면서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일반투자자의 기본예탁금이 1천만원 이상으로 완화됐고, 파생상품에 관한 사전교육도 1시간 이상으로 줄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파생상품 시장 진출은 늘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어 보이지만 파생상품거래는 지난해 일평균 거래금액이 45% 이상 증가했다"며 "상반기중 파생상품시장에서 새로 개설된 개인 계좌는 1만9천~2만개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기고] FX 마진거래 사설 업체, “합법 vs 불법” 끝없는 논쟁의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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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률사무소 청 곽준호 대표변호사

      최근 시중에 늘어난 유동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변동성을 노린 개인 투자자가 크게 늘어났다. 이들은 주식 시장을 넘어서 변동성이 극대화된 원유상장지수증권(ETN), FX 마진거래까지 참여를 넓혀가는 추세이다.

      - 법률사무소 청 곽준호 대표변호사

      이렇게 ‘한방’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힘입어 증권사가 아닌 사설 업체를 통한 FX 마진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 FX 마진거래 사설 업체에서는 SNS상의 인플루언서를 영입하여 “초보자도 쉽게 하는 FX 마진거래”, “방향만 맞추면 2배 수익”이라는 자극적인 문구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FX 마진거래는 서로 다른 통화 간의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일종의 환차익 거래다. 예를 들어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달러를 사는 동시에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엔화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특정 해외 통화의 변동성을 예측해서 두 종류의 통화를 동시에 매매하는 것이다.

      일본 버블 경제가 붕괴된 1990년대 이후 ‘와타나베 부인’이라 불리는 가정주부들이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외화로 환전한 뒤 투자를 하여 큰 이득을 보기도 하였는데, 이들이 주로 활용한 외환 투자가 바로 FX마진거래이기도 했다.

      FX 마진거래를 하는 사설 업체들은 본인들의 사업이 ‘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불법일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한다. 대체 무엇이 맞는 말일까?

      일단 FX 마진거래 자체는 합법이 맞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인가·등록을 받은 금융투자업자, 즉 시중의 증권사는 일정한 증거금(최소 1만 달러)을 낸 투자자들에게 FX 마진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달리 사설 업체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인가·등록을 받지 않고, 증거금을 낼 수 없는 소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업체가 증거금을 대신 납부하고 FX 마진거래에 FX마진거래 시장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런데 FX 마진거래 자체는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 베팅을 하여 그 결과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이므로 도박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설 업체의 운영 방식에 따라 FX마진거래 시장 ‘1분 컷- 1분 뒤의 환율 예측’을 정하기도 하는데 이는 홀짝 게임과 같은 도박성을 극대화시킨다. 이때 인가·등록을 받은 증권사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형법상 도박 관련 죄로 처벌을 받지 않지만, 사설 업체는 처벌받을 수 있다는 차이가 발생한다.

      FX 마진거래 사설 업체는 대부분 아무런 인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서는 고위험 투자 상품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증거금 제도를 만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우회로를 제공하는 것을 막고 FX 마진거래가 도박 상품처럼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형법 제247조에 의하여 사설 업체를 도박공간개설죄로 처벌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관련 업체 대표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366억 원을 선고하기도 하였다.

      사설 업체에서 증거금 납입조차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환율 베팅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형법상 도박공간개설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FX 마진거래에 투자를 하면 고수익을 지급해주겠다고 투자를 유도하였으나 사실상 실거래가 없었던 경우에는 형법상 사기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투자금 모집 방식에 따라 유사수신행위법위반죄 등이 추가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아무런 인허가를 받지 않은 FX 마진거래 사설 업체들은 불법에 해당하여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처벌받게 될 위험이 상존한다. 지금까지는 FX 마진거래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법령도 미비하였고 정부 당국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설 업체나 관련자 중에서는 불법인 것을 알지 못하고 시작한 곳도 태반이다.

      본 변호사는 FX 마진거래가 지금처럼 유행하기 이전인 수년 전부터 FX 마진거래 관련 사건을 피고인 측에서, 때로는 피해자 측에서 진행해왔다. 처벌 수위가 높고 추징 조치도 이루어 지는데 변호사를 통한 소명 여하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바 반드시 초기 단계부터 면밀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서 법조계에 진출한 후 대형 사기·유사수신 사건을 위주로 하는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청의 대표변호사로 직접 사건을 진행하고 각종 언론에 형사 자문 및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법정에서 의뢰인을 위한 열정적인 변론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투기판' FX마진거래 200% 폭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환율 변동성에 투자하는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 규모가 200% 넘게 폭증했다. 레버리지(차입투자) 비율이 10배로 원유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처럼 투기성이 짙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 투자자의 FX마진거래 대금은 총 21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0.1% 늘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약 26조원 규모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지난달 FX마진거래 시장 FX마진거래 거래량은 19만4212계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9% 뛰었다.

      FX마진거래는 환율 변동성이 높은 국가의 통화를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고위험·고수익 금융투자상품이다.

      FX마진거래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환율 변동성이 커져서다.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은 1156.4원에서 올해 1월말 1191.8원, 2월말 1213.7원, 3월말 1217.4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의 오르내림이 심했다. 지난달 19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 40원 폭등해 1285.7원으로 마감하며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이튿날에는 한국은행이 미국 중앙은행(Fed)와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39원 넘게 빠졌다.

      FX마진거래의 증거금률은 10%이고 계약당 기본 단위는 10만달러다. 1만달러를 국내 선물회사나 중개업체에 맡기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증거금의 10배인 10만달러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다.

      환율이 5% 오르면 50%의 수익을 내지만 반대로 5%가 내리면 50% 손실을 FX마진거래 시장 기록한다. 투자에 실패하면 강제청산을 당해 전액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가 FX마진거래를 하려면 원화, 달러, 유로화 등 상대적인 통화가치 변동 폭과 환율 변동 폭을 동시에 예측해야 한다.

      투기성이 짙은 금융상품임에도 개인 투자자의 위험에 대한 인식이 미흡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금융당국이 2012년 증거금률을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한 것도 조사 결과 개인 투자자의 90% 가량이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금융권 간담회에서 "아직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도 고위험·고수익 금융상품 판매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투자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FX마진거래 증거금률을 높이고 교육도 받게 하는 등 진입장벽을 높이긴 했는데 원유 선물 ETN 상품도 그렇고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와 투기적인 거래가 횡행하는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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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북한 김정은 위중 소식에 급등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1일 오전 10시54분 FX마진거래 시장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원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미국 CNN방송은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발 경제충격…3월 법인·개인 회생신청도 급증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회생 신청 건수가 두 달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다. 개인회생 건수 역시 올해 1월 6910건, 2월 7388건에서 3월 7950건으로 늘어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한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FX마진거래 시장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경제신문이 채이배 민생당 의원실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법원에 들어온 법인 회생신청은 총 80건이었다. 전월대비 21.2% 늘어난 수치로 지난 1월 접수된 55건에 비하면 45.4% 급증했다. 개인회생 접수 건수도 증가세다. 지난달 개인회생 신청은 7950건에 달해 전월대비 7.6% 증가했다. 국내 유일 도산법원인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회생신청 건수는 전월에 비해 법인이 45%, FX마진거래 시장 개인은 6% 각각 증가했다. 회생·파산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한파 등으로 자금난에 빠진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들이나 외식·숙박업체 단기 근로자들이 주로 개인회생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개시명령 등을 받으면 금융기관의 빚 독촉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법인도 법인회생을 신청해 인가되면 법원의 법률적 지원을 통해 이해관계자 간의 법률관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제위기는 1분기보다 2, 3분기에 더 심각해질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타격이 더 커질 것이므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KB증권 "투자자 피해 우려에 FX마진 중단…다른 증권사들도 '촉각'

      경제 2020년 07월 22일 16:40

      KB증권

      © Reuters. KB증권 "투자자 피해 우려에 FX마진 중단…다른 증권사들도 '촉각'

      증권사들이 FX마진거래(외환차익거래) 업무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사설업체 난립으로 관련 투자자 피해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는 전격적으로 업무중단을 결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FX마진거래 중개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다음달 24일부터 FX마진거래를 위한 신규 계좌개설 및 진입주문을 금지했다. 기존 계좌의 보유 잔고는 연말까지 모두 청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FX마진은 두 개의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추구하는 일종의 장외파생상품이다. 최대 10배까지 레버리지(차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위험·고수익 투자로 최소 1만달러(약 1200만원)의 개시증거금이 요구된다. 국내 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통화도 하루 24시간 연중 무휴로 거래할 수 있어 직장인 등 개인투자자 사이에 인기를 끌었다. FX마진거래에서 개인 비중은 99%에 달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지난 3월 이후 FX마진거래는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개인들의 FX마진 거래대금 규모는 646억달러(약 77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402억달러) 보다 60.7% 늘었다.

      금융당국은 사설업체가 증권사에 개인의 증거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FX렌트’가 성행하면서 FX마진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일 사설 FX마진거래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초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를 열고 사모펀드·개인 간(P2P) 대출과 함께 사설 FX마진거래를 집중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KB증권 역시 FX마진 업무를 중단하는 이유로 ‘투자자 보호’를 꼽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일반적인 장외파생상품 거래 상대방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인 반면 FX마진은 해외 중소형 업체가 많아 거래 위험성도 큰 편”이라며 “관련 수요는 장내 통화선물 거래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KB금융그룹 차원에서 ‘평판 리스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국민은행은 철저한 상품 심사로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대란’에서 비켜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증권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면서 다른 증권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현재 FX마진 중개업무는 KB증권 이외에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7개 증권·선물회사가 취급하고 있다.

      일단 나머지 증권사들은 FX마진 업무 중단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FX렌트 등 불법업체 계좌 개설을 금지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개인이 국제외환시장에 참여하는 창구로 계속 열어둘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앞서 FX마진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2011년 전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과 IBK투자증권 등이 관련 업무를 중단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중단을 선언하는 증권사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 개장시간! 런던 유럽 뉴욕 호주 도쿄

      마진거래를 하기 위해서 참가하는 각 국의 금융 시장은 각 국 간의 시차로 인해 24시간 돌아가는 열려 있는 시장 입니다.

      그럼 오늘은 전 세계의 각국의 외환 시장이 언제부터 오픈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07:00 ~ 16:00

      일본 도쿄 09:00~ 11:30, 12:30~16:00

      대한민국 09:00~15:30

      홍콩 10:00~17:00

      상하이 10:30~12:30, 14:00~16:00

      싱가폴 11:00~15:30

      영국 런던 오후17:00 ~ 새벽 02:00 (서머타임 16:00~01:00)

      미국 뉴욕 저녁 22:00 ~ 새벽 07:00 (서머타임 21: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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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과 뉴욕시장 개장시간은 외환 거래가 가장 활발하여 유동성이 풍부합니다.
      런던장과 뉴욕장의 중첩되는 시간을 주목하세요!

      글로벌 외환시장(현물)은 시간 순서대로 아시아-유럽-뉴욕순으로 개장하며, 한국 서울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7시 부터 시작됩니다. 단, 각 국의 상황에 따라 썸머타임이 적용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빨리 개장될 수도 있습니다. ​

      맨 먼저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의 웰링턴에서 오전 7시에 개장되면, 그 다음에는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 외환 시장이 오전 9시에 개장됩니다. 타임 테이블에는 넣지는 않았지만 오전 10시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외환 시장이 개장됩니다. ​

      오후 2시에는 중동의 바레인 시장이 개장되고, 오후 4시면 프랑스의 파리, 독일, 프랑크 푸르트, 스위스 시장이 개장됩니다. 그리고 세계 외환 시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영국 런던 시장이 개장됩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 시간 밤 10시가 되면 미국의 뉴욕 외환 시장이 개장되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뉴욕 시장이 폐장 전에 소강 상태가 되면 다시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이 새롭게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외환 FX마진거래는 하루 24시간 내내 어느 나라에 있든 참가가 가능한 매력이 큰 금융시장입니다. 그래서 외환 시장을 '잠들지 않는 시장'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

      그렇다면 시장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언제 일까요?

      먼저 아시아 시장의 거래는 다른 시장에 비해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USD/JPY 달러 엔의 경우에는 일본 시장에서 꽤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아무래도 런던이나 뉴욕 외환 시장에 비하면 거래량도 적고 움직임도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오전장인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도쿄 시장이 폐장 되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유럽 시장이 개장하므로 거래가 활발한 시간대 입니다. ​

      런던 외환 시장의 개장 시간은 오후 4시 부터 다음날 새벽 2시 사이에 뉴욕 시장이 밤 10시 부터 개장으로 중첩되는 시간대가 형성 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런던과 뉴욕 시장이 겹치는 시간이기 때문에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이므로, 이 때 집중하여 거래를 한다면, 전업 트레이딩을 하지 않는 이상 직장을 다니면서도 거래를 할 FX마진거래 시장 수 있습니다. ​

      중간에 중첩되지 않는 시간대라해서 시장의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게 아닙니다. 세계 각국 유수한 은행의 딜링룸에는 당직데스크가 있어서 밤낮없이 거래가 계속되고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장들이 개장되는 평일 5일간은 지속적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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