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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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FinTech technology has become one of the key future growth engines, the international competition to foster the FinTech industry is also intensifying globally. This study analyzes the success factors of global market entry by the case study of domestic FinTech start-up, which has accomplished successful advancement through technological power and rapid localization. According to the developments of the finance and fintech industry, FinTech market is divided into 'Advanced financial and FinTech market', ' Advanced financial market', and 'Emerging FinTech market'. And, Case studies were conducted for three companies, 'Finotek', 'Aigen Global', and 'True Balance'. The common success factors for entering overseas markets were market-specific technological advantages, rapid market penetration through localization, and cooperation with local companies. Differences in entry strategy by market characteristics were also found. In the 'Advanced 글로벌 시장 financial and FinTech market', technology and platform strategy, and cooperation with companies with networks that are needed to enter the local market. In a conservative ' Advanced financial market', it was useful to cooperate with software organizations that provides networks, and need a platform strategy 글로벌 시장 for global standards, also. In the case of 'Emerging FinTech market', localized business model considering local customer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were suggested as successful factors.

핀테크기술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의 하나로 제시되면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려는 국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도 핀테크산업 육성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연구 는 해외진출성과를 달성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사례연구를 통하여 해외진출성공요인을 분석하며, 핀테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핀테크 시장을 금융산업과 핀테크산업의 발전정도에 따라 ‘금융 및 핀테크 선진국 시장’, ‘금융선진국 시장’, ‘핀테크 신흥시장’으로 구분하여, 해당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 들인 피노텍, 에이젠글로벌, 트루밸런스를 대상으로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해외시장진출의 공통적 성공요인은 시장에 특화된 기술적 우위와 현지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진입 및 현지기업과의 협력이었다. 시장 특성에 따른 진출전략의 차이도 발견되었다. ‘금융 및 핀테크 선진국 시장’은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과 차별화된 우위를 제공하는 기술과 플랫폼전략이었다. 보수적인 ‘금융선진국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기업 파트너의 발굴 이 후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단계적 협력방식이 유용하였으며, 글로벌표준의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였다. ‘핀테크 신흥시장’의 경우에는 현지시장고객특성과 문화적특 성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의 적용이 성공적인 진출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요약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문헌연구
2.1 글로벌 핀테크 산업 현황
2.2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유형
Ⅲ. 연구 방법
3.1 금융 및 핀테크 선진국 진출 사례
3.2 금융 선진국 진출 사례
3.3 핀테크 신흥시장 진출 사례
Ⅳ. 결론 및 시사점
4.1 연구의 결론 및 시사점
4.2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진행 방향
참고문헌
Abstract

글로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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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글로벌시장 점유율 올리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해외시장개척 비용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인을 겨냥한 광고 마케팅 비용도 대폭 늘리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올해 1분기 해외시장 개척 비용을 위해 1000억원을 웃도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했다.

광고 선전비와 판매활동 촉진비(이하 판매촉진비)도 두자릿수 이상 확대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 공략 강도를 높이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같은 투자 확대에 힘입어 현대차의 해외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이 뚜렷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1분기 해외시장개척비는 1276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 2분기(664억원)대비 2배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해외시장개척비란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지출하는 딜러 인센티브 등 각종 비용을 말한다.

현대차가 해외시장개척비를 글로벌 시장 다시 늘리는 것은 해외 현지에서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러시아 전쟁,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등 대외리스크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현대차는 그동안 현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될 경우 해외시장개척비를 늘려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된 2009년에는 7000억원을 한해에 쏟아붓기도 했다. 2013년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비용을 줄이기 시작했다. 2013~2014년에는 3000억원대로 글로벌 시장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주력 시장인 중국과 신흥 시장인 러시아에서 부진을 겪자 해외시장 개척비를 5300억원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이같은 투자 확대에 힘입어 미국과 유럽, 인도 등 해외 판매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5년 76만대를 판매하며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인도에서도 최대치인 47만대를 찍었다. 이 글로벌 시장 때문에 해외시장개척비는 위기관리 지표로 해석하기도 한다.

현대차는 판매촉진비도 늘렸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판매촉진비는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5507억원)보다 13.6% 증가했다. 현대차가 해외시장에 투자를 늘리면서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566억원)대비 14.1% 늘어난 실적을 나타났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2분기 이후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매출도 10.6% 상승해 30조298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이 같은 호실적은 해외시장에서 약진한 판매고 덕분이다. 특히 북미에서의 실적이 돋보인다. 현대차는 올 1월 북미에서 3만8649대를 판매한 이후 3달 만인 4월(4만8904대)에 1만대 가량을 더 판매했다. 비율로 보면 26.5%(1만255대) 증가한 수치다.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유럽과 그 외 지역은 14.9%(1만2047대), 9.1%(2만7094대) 늘었다.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스페셜리스트들이 포스트에 모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미국 주요 언론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심상치 않아 연준이 긴축의 강도를 높이는 것인데,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도 폭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준이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93%를 넘고 있다. 전일의 25%에서 약 4배 급증한 것이다.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변동 확률을 추산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달 23일 워싱턴DC의 연준 청사에서 2기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들도 이날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비자 물가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며 연준 위원들이 아마도 금리를 1994년 이후 최대폭(0.75%포인트)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도 "최근 며칠 사이 잇따라 문제가 있는 인플레이션 보고서들이 나오면서 연준 위원들이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당초 시장은 이달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연준이 지난달 22년 만의 최대폭인 '빅 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두어 달 더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CPI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6% 급등해 1981년 12월 이후 41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바클레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제기했다. 이후 미 주요 언론들도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0.75%포인트 인상으로 연준이 물가를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중앙은행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글로벌 시장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2.5% 넘게 하락한 2,525.92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증시는 이날 미 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전망 및 경기 침체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23포인트 하락한 374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876.05포인트 하락한 3만51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5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43%, 프랑스 파리 증시의 글로벌 시장 CAC40 지수도 2.67% 각각 하락했다.

일각에선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캐나다 투자은행 겸 금융서비스업체 캐너코드제너티의 토니 드와이어는 미 경제방송인 CNBC에 “연준은 수요를 줄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1980년대식 금리 인상은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가중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희귀의약품 개발이 글로벌 의약품 신약개발의 대세가 되고 있다. 일반 신약개발에 비해 R&D 비용은 적고 성공확률은 높으며, 매출은 많아 빅 파마들이 관심을 쏟고 있고, 각국 정부는 독점기간 확보를 비롯, 각종 세제혜택 등 지원을 집중하며 희귀의약품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파이프라인도 적고 정부지원도 약하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은 최근 ‘희귀의약품(Orphan drug) 시장 현황 및 전망’을 통해 글로벌 추세 및 국내 현황을 짚었다.

희귀의약품 ‘low risk, high return’, 신약개발의 대세 부각

2019년 보고된 문헌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의 임상1상부터 허가승인까지의 성공률은 17.0%로 비 희귀의약품(5.9%)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개발 평균 소요비용은 2억4200만 달러로 비 희귀의약품 4억8900만 달러의 약 절반가량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회사 입장에서 희귀질환 적응증으로 신약 개발 시 비용 절감 및 높은 성공확률로 프로젝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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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의약품은 환자 수가 적어 의약품 매출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제약회사들은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과 신속 심사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2상 이후 시장에 진입한 뒤 비희귀질환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의약품 매출을 극대화를 꾀한다. 실제로 애브비의 ‘휴미라’와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 매출의 90%이상은 비희귀질환 환자들로부터 발생하며,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은 ODD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적응증을 추가해 매출을 두 배 가까이 끌어 올렸다.

2022년 5월 기준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은 전 세계 신약(New Molecular Entity) 파이프라인의 79%를 차지하고 있다. 후기 임상 개발 단계 기준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가장 많고(6112개, 59%), 내분비, 혈액 및 면역 분야(833개, 8%), 정신 질환 분야(759개, 7%) 파이프라인이 그 다음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 임상 단계별로는 임상 1상 3142개(30%), 임상 2상 5646개(55%), 임상 3상 1296개(13%)로 임상 2상에 머물러 있는 파이프라인이 절반이상으로 나타났다.

제약선진국, 희귀의약품 기준은 달라도 독점 및 지원 혜택엔 ‘진심’

미국FDA에 따르면 미국 내 3000만 명 이상 인구가 7000개 이상의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은 전 세계 약 4억 명의 환자들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희귀질환을 정의하는 기준은 국가별로 다르다. 미국이 환자수 20만 명 미만을, 유럽은 유병율 1만명 당 5명 미만인 경우를 희귀질환으로 정의한다. 이 같이 질환 정의는 다르나 희귀의약품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여러 인센티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 이다. 희귀의약품에 대한 개발 촉진 제도는 1983년 미국이 희귀의약품법(The Orphan Drug Act)을 제정하면서 시작됐고, 규제기관이 개발단계에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해 개발 단계에서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시판 후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독점권이란 동일 질환의 치료목적으로 동일 또는 유사의약품의 허가를 금지하는 것이다. 미국 FDA 기준 일반 신약(New Chemical Entity)이 독점권을 5년까지 부여받게 되는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게 되면 독점권을 7년까지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ODD는 반드시 의약품 허가 우선심사제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었으나, 희귀의약품을 위한 우선심사제도가 신설됐다. 우리나라는 2016년 12월 30일부터 희귀질환관리법을 시행, 희귀의약품 인센티브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한미·SK바이오팜 등 희귀약 개발 나서, 파이프라인·제도적 지원 미진

국내 희귀의약품 개발은 주로 바이오벤처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최근 한미, SK바이오팜 등 제약회사들도 희귀의약품 개발에 뛰어드는 추세이다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은 2019년 기준 106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최근 10년간 (’12년~’22년 5월) 미 FDA ODD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은 총 63개로 나타났다.

글로벌 트렌드와 비교해보면, 마찬가지로 항암 분야와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내 희귀의약품은 주로 임상1상에 머물러 있다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희귀질환자 수는 매년 글로벌 시장 증가하고 있는 반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제품의 수가 미국, 일본, 유럽에 비해 적을 뿐만 아니라 제도적 지원이 빈약한 실정이다. 희귀의약품에 집중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처럼 희귀의약품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희귀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은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가 필수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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