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시장의 부흥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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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이의 공연 모습.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소소스테이지의 세 번째 공연 ‘지구를 지켜라 of 삑삑이’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다.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주식투자 궁금증 300문 300답 초판(2000년간)

처음 입문 서적으로 삼는다면 가장 무난한 책이 될듯.
wjminhee 2001-10-01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학생 신분에 주식에 투자할 것은 아니였지만, 주식이 무엇인가? 알고 싶어, 이 책 저 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이 가장 무난한듯하여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이 책은 쉽다. 주식이 무었인지, 어떻게 투자 하는지, 주식이외 선물, 옵션등 주식 전반에 대한 지식을 쉽게 풀이하여 독자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책이 너무 쉬워 심도 깊은 지식 전달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지식만 이해한다고 해도 묻지마 투자라든가 여기 저기 휩쓸려 주식에 투자하는 과오는 범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앞서 얘기했지만 이 책은 쉽다. 이 책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긴 어렵지만..저자가 전하려는 핵심을 이해한다면, 주식투자로 인한 허무한 손실은 피할 수 있으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끝을 맺겠습니다.

내용 편집/구성 |dabinis | 2001-09-04

나는 경영학도다. 경제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그래서 경제 관련 책들을 자주 구입한다.. 같은 맥락에서, 주식에 대한 관심도 크다. 주위의 여러분들께서 대학생 때, 투기가 아닌..경험을 위한 주식을 권유하셨고, 나역시 주식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주식투자에 손을 대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가 뭘 알겠는가..-.-; 인터넷으로 뒤져본 주식 관련 내용들은 난해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지루하기 까지 해서..(난해해서 지루한건지도 모르겠지만..;;)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다..

주식 공부는 해야겠는데..방법은 없고..해서 서점엘 갔던 어느 날..이 책을 발견했다..겉보기에도 그럴 듯한 300문답..이것도 그렇고 그런..어려운 책이겠지..하면서도..절박한(?) 마음에 펼쳐들었다..내용이나마 대충 보자고.. 하지만 이책은..내가 상상한 그런 류의 딱딱함과 어려움과는 거리가 있었다..뭔가 달랐다..


'어라 이거? 다른데. '하며..'에라 모르겠다..'는 식으로 구입한 책..내게 "Good Choice"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준다..너무 간략해서 너무 쉬운 것도 아니고, 너무 복잡해서 너무 어려운 것도 아닌 이 책..적당히 어렵고, 적당히 쉽다.. 처음 주식을 접하는 초보자라면..정말 추천할 만한 책이다..^^


투자자 편에 선 진정한 투자 가이드

내용 편집/구성 |good | 2000-07-25
이즈음 주식 투자는 새삼스런 화제가 아니다. 한때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면 뜨악한 눈으로 바라보던 시절이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주식 투자 성공자를 바라보는 눈은 선망 그 자체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판가에서는 주식 투자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든 부면에서 정보의 홍수, 정보의 포화상태라고 말들이 많지만 과연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에도 옥석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정보와 조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용서의 부흥시대라 할 만한 출판계의 그 많은 책들은 오늘 새로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당신에게 또는 더 고급 정보를 원하는 바로 나 자신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회의가 든다. 이런 회의는 `나는 이렇게 돈을 벌었다'류의 책과 또는 그 대척점에서 `주식 투자 절대로 하지 말라'는 책들은 볼 때 더한층 심해진다. 내가 보기에 모두 반쪽의 진실만을 전하고 있는 이 책들은 전자의 경우에는 그런 수익성을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점과 후자의 경우는 주식시장을 통해 건전하게 자금을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조달하고 있는 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그렇게 보인다.


그렇다면 진정 주식 투자자가 실제로 알아야 할 정보는 어떻게 입수해야 할 것인가. 최근에 나온 `주식투자 궁금증 300문 300답'(곽해선 지음)은 이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퍽 유용한 정보를 담은 책으로 보인다.

경제통인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현재 팔리고 있는 60여종의 서적들을 섭렵한 후 집필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이유 있는' 주식 투자를 강권한다. `이것저것 따져 보기 골치 아프다고 남 따라 하다가는 작전에 휘말려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 (주식에 대해) 어설프게 알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불리할 수도 있다.


저자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어느 누구만 득을 보자고 마련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그 나름의 이치에 따라 움직이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찍기'가 아니라 실물 경제의 움직임과 숱한 변수들의 조화로운 결합을 대안으로 내세운다. 이 부분에서 이 책은 돋보인다. 이 점을 거칠게 요약하면 문외한도 읽어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을 얻을 수 있게 배려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정보와 비정보, 사이비 정보와 실정보의 혼돈시대다. 멀쩡하게 눈뜨고도 손해를 본다면 주식 투자는 해서 무엇하리. 눈만 떴지 사실은 정말 필요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참으로 안다고 할 수 있으랴. 주식 투자에도 제대로 아는 것만이 힘이 된다. <정은숙. 시인.출판기획자>


[인상 깊은 구절]
증시에서 돈을 벌려면 반드시 시장이 움직이는 방향을 제대로 알고 이유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자면 알아둬야 할 것들이 많다. 이것저것 따져보기 골치 아프다고 남이 찍어주는 대로 찍다가는 작전에 휘말려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 알아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어설프게 알면 아예 모르는 것보다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증권시장은 복잡한 게임 규칙에다가 수많은 변수와 세력, 루머와 작전이 난무해 어지럽다. 모르면 이익은커녕 멀쩡한 눈 뜨고도 손해 보기 십상이다.

이 책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주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 원리에 풍부한 실례를 곁들여 자세하게 썼다. 알아봤자 실제 투자에 도움 되지 않는 이론, 쓸 데 없이 복잡한 설명을 피하는 데도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누구라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지만, 읽고 나면 문외한이라도 전문가 못지 않은 안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라는 고민이 당연히 따르게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기술적 분석에만 관심을 가지고 경제전반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이나 주식의 기본적인 내용에는 관심을 덜 기울이는 경향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빨리 수익을 내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서 초래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모르고는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관점에서 주식투자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차게 담아내고 있다. 주식의 개념에서 주식시장의 주변상황, 채권, 간접투자에 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기본적인 개념만 훑고 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초보자가 읽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그러나, 초보자는, 무슨 책을 읽어도 그렇듯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독을 한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까지 모두 바라는 것은 무리이다. 개념정도는 이 책에서 잡을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주가와 경제요인과의 상관관계라든지, 주식투자를 할 때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는 데 있어서는 매우 훌륭하게 기술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의 간접투자부분을 포기하고서라도 선물과 옵션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었으면 하는 점이다. 그리고, 기사 독해부분도 '경제기사 300문 300답'과는 달리 내용을 이해하는 정도로만 나왔지, 신문을 읽을 때 이해를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학습효과는 크지 않은 것 같다. 기사독해에 좀 더 많은 지면을 할애 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들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식투자의 기본을 익히기에는 다른 책들에 비해 손색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최고급 종이와 깨끗한 인쇄상태가 눈에 부담없이 독서를 기분좋게 해 준다는 점이다. 이 책을 구입하실 분들은 곽해선씨의 또다른 저서인 도 같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역시 저자의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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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개월만에 사상최고치 경신. 1465.41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의 동반상승세와 양호한 수급 등에 힘입어 9개월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도 8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수출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4.03포인트(0.97%) 오른 1,465.4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1,464.70을 9개월여만에 뛰어 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양대 시장의 시가총액은 793조9천75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800조원까지 6조205억원만을 남겨놓게 됐다. 이번 사상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점과 함께 국내적으로 6자회담 타결로 인한 북핵 긴장 완화, 일본 금리인상에 따른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 등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망과 이에 따른 수출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개장초부터 상승흐름을 탔다.

코스피, 장중 사상최고치 돌파

코스닥시장도 동반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프로그램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코스닥시장도 유가증권시장 강세의 영향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닥지수가 1개월 만에 610선을 돌파했다. 22일 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13.36포인트(0.84%) 오른 1,464.74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9포인트(0.39%) 오른 610.5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사상 최고치 돌파는 지난해 5월11일 1,464.70를 기록한 이후 9개월여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에도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와 이로인한 수출회복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5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증권 등을 중심으로 2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51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흐름은 해외 강세 흐름이 밑거름이 됐으

증시, 역사적 고점 가시권. 상향돌파 가능할까

15일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버냉키효과'에 힘입어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게 되자 이를 상향 돌파할 수 있을지에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날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어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10시52분 현재 전날보다 8.78포인트(0.61%) 오른 1,444.88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5월11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역사적 고점인 1,464.70까지는 20포인트 정도 남겨놓은 것이다. ◆ 가시권에 들어온 역사적 고점.."외국인 매수가 발판" = 1월 효과를 접게했던 시장수급이 이달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숨통을 튼 뒤 해외발 훈풍까지 가세하면서 국내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가시권에 둘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무엇보다 지난해 내내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들이 돌아선 것이 이번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데다 일본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등 글

한국증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왕따'되나

세계 주요국 증시들이 대부분 이른바 `1월 효과'에 힘입어 상승랠리의 시동을 걸고 있는데 비해 한국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따'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국 증권시장의 올들어 4일까지(한국, 일본, 대만증시는 5일 기준)의 주가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2.59%가 하락, 전체 45개 증시 가운데 43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36%가 하락해 그나마 33위를 차지, 체면치레는 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사상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면서 상승세를 구가해온 미국의 다우지수는 최근 급등부담에도 불구, 0.14%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58%나 상승했다. 특히 유럽의 강세가 두드러져 그리이스가 3.24%나 올라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의 DAX지수와 영국의 FTSE100도 각각 1.17%와 0.74%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도 0.59%올랐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는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와 싱가포르 스레이츠타임스가 각각 1.50%와 1.27% 올랐으며 홍콩의 항셍지수와 대만의 가권지수도 0.30%와 0.15% 상승했다. 인도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획재정부가 청와대에서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을 위한 업무 추진계획'이란 제목의 업무보고를 하면서 내용에는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를 재추진하겠다는 안을 포함해 관련업계가 적잖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를두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무리한 공약 이행을 위한 세수확보의 손길이 드디어 금융투자업계까지 미쳤다'라는 지적과 함께 이에 '외국계 자금 이탈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폭됐다.

침체된 시장에 부작용이 불가피한 정책을 도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파생상품거래세 도입이 세수 확대보다는 오히려 파생상품 거래 위축과 외국인 투자 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과 관련해 업계가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도입될 경우 파생상품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마저도 타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맡은 이들은 더욱 난감하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관련부서 담당자는 "현재도 각종 규제로 '침체에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여기서 더 규제가 가해지면 외국인들이 있을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장도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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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시장의 부흥

2013년 12월 12일 선물·옵션 만기일 09시 02분.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은 가격에 매물이 쏟아져나왔다고 합니다. 이 매물이 바로 한맥투자증권에서 나온 것인데, 주문건수는 3만 6,100건 정도 된다고 합니다. 증권사의 많은 주문들은 차익거래 자동매매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실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그램의 오류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한다고 합니다.

자산 1,400억원의 한맥투자증권은 부채가 1,200억원이나 되기때문에 사실상 자기자본은 200억원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번 거래로 46 0억원의 손실 이 예상되니 이렇게 되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 한맥투자증권이 착오거래 구제신청을 냈지만, 주문건수가 3만 6천건을 넘고 거래 상대방이 46개사나 되니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사건으로 오늘 한맥투자증권은 유가증권 , 코스닥 , 코넥스,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가 중지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맥투자증권이 주문실수로 큰 손실을 입은 반면, 반대로 이익을 얻은 곳이 있는데 그 대다수가 외국인 위탁거래라고 합니다. 자본이 많은 외국인은 여유 자금을 가지고 외가에 촘촘하게 주문을 넣어놓고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이런 뜻밖의 사고가 발생하면 이익을 챙기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일이 흔치 않은 일이니 그들이 감이 떨어지길 바라며 감나무 밑에서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거래 금액이 크고, 거래 종류도 많으며, 물량도 많다보니 어느 정도 수준에서 미리 주문을 넣어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봉산문화회관, 30일 ‘지구를 지켜라 of 삑삑이’ 코믹 마임 공연…전석 무료

발행일 2022-07-28 10:13:27 댓글 0

코미디 기반 마임, 마술, 서커스, 저글링 등으로 전세계 돌며 소통해와

삑삑이의 공연 모습.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소소스테이지의 세 번째 공연 ‘지구를 지켜라 of 삑삑이’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다.

30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거리공연가 삑삑이가 마임 공연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소스테이지’는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하루를 선물한다는 뜻의 시리즈로, 지난 5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두 번째 무대로 빅타이거 그룹과 홍기쁨의 컬래버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삑삑이는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공연가 정호재다. 그는 코미디 기반의 마임, 마술, 서커스, 저글링,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삑삑이라는 이름은 공연 도구로 풀피리를 입에 물고 마임을 하며 말(언어) 대신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관객들이 지어줬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 넘게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꾸준히 마임 공연을 펼쳐왔으며, 해외로도 무대를 넓히며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삑삑이의 공연 모습. 이날 무대에서는 최근 팬데믹과 동시에 많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마임으로 가볍게 풀어낸다.

가장 기본적인 분리수거와 불법 쓰레기 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환경을 지키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고 배워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661-3521.

구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 한국인…이수경 바이올리니스트

최근 캐나다를 대표하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내한해 대구를 찾았다. 지난 7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라파엘 파야레 지휘 아래 북미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해외 오케스트라를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이날 무대에서는 눈에 띄는 단원이 있었다.주인공은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역사상 최초 한국인으로 객원 단원인 이수경(41) 바이올리니스트다.그 역시 인생에서 꿈꿔왔던 순간들이 눈앞에서 펼쳐진 시간이었다.이수경 바이올리니스트는 "내한 공연을 하게 되면서 나의 인생에서 꿈꿔왔던 순간들을 현실로 경험하게 됐기에 이번 한국 4일간의 내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됐다"며 "특히 19년 만에 다시 돌아온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의 공연은 나에게 너무나 뜻깊은 무대였다. 눈물을 참느라 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수경씨는 울산예술고등학교 졸업 및 계명대학교 음악 공연예술학부를 전공하고, 폴란드 국립 쇼팽 음악대학교 석사, 보스톤 콘서바토리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미국 유학 시절 뉴잉글랜드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피아노 트리오 부문 1위, 전체 3위에 입상, 한국인 최초 최연소 미국 뉴햄프셔 심포니 오케스트라(New Hampshire Symphony Orchestra) 부악장 선정 등의 우수한 실력으로 해외에서 연주자 활동을 시작했다.해외 큰 무대에서 한국인의 가능성과 영향력을 무한히 입증시키고 있는 그는 벌써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10년 차 객원 바이올리니스트다.그는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객원 단원으로서 미국 전역 투어를 참여해 뉴욕 카네기홀, 보스톤 심포니홀, 시카고 심포니홀, 샌디에이고 심포니홀 등 미국 최고의 홀에서 연주 경험을 쌓았다.또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National Arts Centre Orchestra)에서 5년 차 객원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그가 어쩌다 먼 타국에서 연주자로서 활동하게 됐을까. 10여 년 전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할 즈음이었다.미국 보스톤에서 학교생활을 마치고 오케스트라 활동과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내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남편이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동하게 됐다.바빴던 보스톤 생활과는 달리 그는 아무런 음악 인맥이 없었고, 불어를 사용하는 몬트리올에서 그는 '어떻게 음악 생활을 이어나가야 할까'라는 생각에 너무나 막막했단다.악기 연주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 고심한 끝에 캐나다 몬트리올에 오래 살았던 남편의 도움으로 한국인 피아노 반주자 친구를 만나 '피아노 듀오 팀'을 결성했다. 남편이 손수 디자인한 명함을 들고, 몬트리올 시내에 있는 요양원에 한 시간 독주회 봉사를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다.도전과 꾸준함은 기회였다. 어느 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이 온화한 미소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라는 조언을 주며 떠난 것.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선물옵션시장의 부흥 이 씨는 "아직도 그날이 잊히지 않는다. 공연이 끝나고 신사 한 명이 음악인이 아니면 잘 알 수 없는 질문을 해왔고, 알고 보니 그는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연주자 Tim이었다"며 "그가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면 좋겠다는 당부에 알려준 대로 매일같이 몬트리올 심포니 웹사이트를 확인했다. 곧 오디션이 공고됐고, 나는 객원 오디션에 한 번에 붙었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렇게 역사상 객원으로서 한국인 최초로 영광스럽게 나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며 "몬트리올 심포니에 첫 출근을 한 날, 수개월 만에 그를 무대에서 다시 만났고 단번에 나를 알아보고 꼭 안아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고 했다.이 씨는 원래 플루티스트가 꿈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전공한 아버지와 언니에게 꾸준한 음악 레슨과 매일같이 집과 차 안에서 접했던 클래식 음악으로 유년 시절을 보냈다.그는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피아니스트 언니 덕분에 항상 집 안에는 피아노 협주곡이 흘러나왔고, 특히 Mozart Piano concerto No.17 첫 부분에 등장하는 플루트 솔로에 한순간에 매료돼 플루티스트가 되는 꿈을 아주 뜨겁게 가지고 있었다"고 답했다.이어 "유치원생도 되기도 전에 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번을 스스로 오디오 장에 올라가 틀어서 듣기 시작하면서, 그 이후 플루트가 많이 나오는 관현악곡을 찾아 들으며 웬만한 플루트 부분 멜로디는 다 외울 정도였다"면서 "부모님께 플루트를 하겠다고 했지만, 음악을 전공하신 아버지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쥐게 됐다. 남들보다 뒤늦게 13살에 시작한 바이올린을 아직도 연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해외에서 오케스트라 생활을 14년가량 이어오며 프로 무대에 숱하게 올랐지만, 여전히 새로운 곡을 만나면 설렌다.바이올리니스트 이수경은 "현재 활동하는 프로 연주자와 비교해 10년 가까이 늦게 시작한 바이올린이라서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공부하며 알아 나가고 싶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서트 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와 연주자와 함께 투어도 다니는 삶도 정말 행복하다"고 웃음 지었다.그는 다가오는 시즌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럽 투어를 소화한다.또 큰 바이올린 오디션도 앞두고 있어 개인 연습과 함께 소속된 2개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열심히 객원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구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봉산문화회관, 30일 ‘지구를 지켜라 of 삑삑이’ 코믹 마임 공연…전석 무료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특별기획공연 시리즈 소소스테이지의 세 번째 공연 ‘지구를 지켜라 of 삑삑이’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다.30일 오후 5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거리공연가 삑삑이가 마임 공연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소소스테이지’는 소소한 일상의 선물 같은 하루를 선물한다는 뜻의 시리즈로, 지난 5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두 번째 무대로 빅타이거 그룹과 홍기쁨의 컬래버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삑삑이는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공연가 정호재다. 그는 코미디 기반의 마임, 마술, 서커스, 저글링,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삑삑이라는 이름은 공연 도구로 풀피리를 입에 물고 마임을 하며 말(언어) 대신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관객들이 지어줬다. 그는 2010년부터 10년 넘게 대구 동성로를 중심으로 꾸준히 마임 공연을 펼쳐왔으며, 해외로도 무대를 넓히며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날 무대에서는 최근 팬데믹과 동시에 많이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마임으로 가볍게 풀어낸다.가장 기본적인 분리수거와 불법 쓰레기 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환경을 지키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고 배워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예매는 봉산문화회관 및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의: 053-661-3521.구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한여름 식힐 ‘19회 호러와함께, 2022년 힐링공연예술제’, 8월5일~10월30일 대구 시내·대명공연거리 소극장

‘19회 호러와함께, 2022년 힐링공연예술제’가 다음달 5일부터 10월30일까지 대구 시내·대명공연거리의 소극장에서 펼쳐진다.이 축제는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대구연극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축제는 ‘Healing Play!, With HORROR!(힐링 플레이, 위드 호러)’를 슬로건으로 호러 연극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까지 더욱 풍성해진 공연으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했던 해외 공연팀들도 초청해 진행된다.다음달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호러 연극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10월에는 고전, 코미디, 로맨스, 가족극, 뮤지컬 등이 무대에 오른다.3개월간 대구 도심과 대명문화거리의 소극장에서는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개‧폐막 행사 등 총 28편의 작품이 공연된다.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공식초청작 17편뿐 아니라 자유참가작 7편 참여하며, 해외초청공연, 폐막특별공연으로 구성돼 대구를 뜨겁게 달군다.특히 공식초청작 중 올해 처음 열린 더파란연극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어쩌다프로젝트의 ‘쥐’가 초청돼 다시 한번 관람할 수 있다.공식초청작으로는 호러 장르로 극단 이송희레퍼터리의 ‘늪’(빈티지소극장에서 개최), 극단 골목의 ‘성냥팔이소녀’(골목실험극장), 극단 예전의 ‘중고괴담4’(예전아트홀), 어쩌다프로젝트의 ‘쥐’(예술극장 엑터스토리), 극단 가인 ‘버지니아그레이의 초상’(작은무대)가 준비된다.이외 장르로는 극단 온누리의 ‘이웃집쌀통’(예술극장 온), 극단 미르의 ‘진달래’(골목실험 극장),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수업-비극의코미디’(소극장 길), 극단 한울림의 ‘사랑을 주세요’(한울림소극장), 극단 처용의 ‘콜렉터’(우전소극장)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자유참가작에는 아트플러스씨어터의 호러연극 ‘흉터’(아트플러스씨어터)와 이후 극단 창작플레이의 코믹스릴러연극 ‘그녀가산다’(아트벙커), 극단 기차의 ‘one man show 돈키호테’(창작공간 기차)가 있다.또 극단 구리거울의 동요인형극 ‘거인의 정원‘(소극장 소금창고), 엑터스토리의 ‘두평반’(예술극장 엑터스토리), 극단 하루의 ‘가장 완벽한 연애’(소극장 길), 극단 솥귀의 힐링 드라마 ‘우스운자의 꿈’(한울림 소극장)이 공연된다.과거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국제 초청공연 또한 재개된다.브라질 인형극 극단 CIRCO POEIRA의 ‘DUST CIRCUS’가 오는 9월6일 소극장 길에서 열린다.오는 9월8일 아트벙커에서는 스페인 초청 극단 DAVID ZUZZOLA의 ‘ROBOT 2022’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축제 기간인 다음달 13일에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선포식이 개최된다.이날 행사에서는 뮤지컬 갈라쇼, 호러댄스쇼, 힐링뮤직콘서트, 호러마술쇼, 인디밴드 공연 등이 열린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문의: 053-255-2555.구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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