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글로벌 채권 투자 전략
본 자료에서는 마틴 혼(Martin Horne) 글로벌 공모 채권 투자 대표가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하이일드 채권과 같이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단기 채권 및 변동 금리 채권 등의 투자 매력에 대해 논합니다.
현 금리 및 인플레이션 환경을 과거 사이클과 비교한다면 어떤 유사점 또는 차이점이 있을까요?
현 시장 환경을 과거 사이클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유사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일례로, 현재와 같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가능성은, 과거 금리 상승 사이클 초기에 늘 그랬던 것처럼, 합리적인 경제 전망에 기초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 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경제 전망 속에서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전망이 제기됐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당면한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원인과 관련해서는 일부 특이점도 눈에 띕니다. 기후 정책 및 재생 에너지 전환에 따른 구조적 변화의 가속화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유가는 최근 수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공급망 붕괴 역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 특히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일부 시장이 개방되고 있으나,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생산 회복에 지연을 겪는 지역이 여전히 많습니다. 끝으로 그 원인을 두고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경제 곳곳의 인력난 지속에 따른 임금 상승 또한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 때문에 취업에 소극적인 근로자가 많아졌다는 비판도 있으나, 보조금 지원이 크게 축소된 미국, 영국 등에서도 사람을 구하지 못한 빈 일자리의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특히 교외 지역의 농업, 서비스 섹터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 임시 충원되는 일자리에 의존해 일과 여가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고자 하는 근로자가 늘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그밖에 소위 “대퇴직(great resignation)”에서 그 원인을 찾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 2년 사이에 본인의 선택 혹은 필요에 의해 다른 직무로 전환하거나 아예 취업 전선을 떠나는 근로자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의 채권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점 투자 전략 한 가지는 인플레이션 그 자체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중앙은행의 대응 방향을 투자자들이 예측하는 과정에서 채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입니다. 지난 1월 나타난 바와 같이,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인식은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 상승 및 주식 시장 매도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의문이 나옵니다: 기준 금리 조정으로 과연 빈 일자리 문제, 지속되는 공급망 교란, 구조적인 에너지 부족과 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은 다소 불충분한 가정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겠으나,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정책적인 실책이 빚어지지 않으리란 법도 없어 보입니다.
전문 읽기
마틴 혼(Martin Ho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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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속성은 자본의 증식이라는 말이 있다. 타깃 시장이 성장해야 하는데 만약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 자본은 증식되지 않는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가능한 시장이라는 걸 투자자에게 설명해야 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투자자 대상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한 성공적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필요한 주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겠다.
기업설명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기업의 투자기회를 투자자에게 직접 호소하고 설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든 프레젠테이션에 적용되는 사항이기는 하나 투자유치에서 프레 젠테이션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기업의 투자전략과 홍보전략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구분해볼 때, IR과 PR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홍보(Public Relations)는 투자활동(Investor Relations)보다 대상범위가 넓고 영향력도 크기 때문에 IR을 PR의 한 가지 형태로 보는 견해도 있다. 사실 투자 전략 IR 에서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PR의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IR을 PR의 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전략(Investor Relations)과 홍보(Public Relations) 전략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확연히 구분된다.
첫째, 대상이 다르다!
PR은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IR은 기업의 존립 기반이 되는 주주자본의 제공자인 주주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IR이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목적이 다르다!
PR은 기업 이미지의 제고나 제품과 서비스의 홍보를 주목적 으로 하는 반면, IR은 기업가치의 적정한 평가나 투자 매력의 부각을 목적으로 한다.
셋째, 정보 제공 방법이 다르다!
PR은 좋은 정보를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의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회사의 특징과 장점을 알리고 제품과 서비스를 프로모션 하는데 반해 IR은 기업에 불리한 정보도 포함하여 주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모든 정보 즉, 기업가치의 결정인 자(Value Driver)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경영활동 동향을 중심으로 기업 전략, 경영이념, 연구개발 활동, 설비투자, 인력투자, 마케팅전략 등의 향후 3개년간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경영실적 전망과 같은 항목들이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내용이 되고 있다.
넷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다르다!
PR은 기업의 투자 전략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전략적이며 일방적인 반면, IR은 기업의 설명책임에 입각하여 자발적, 능동적으로 주주,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정보의 수신자가 기업이 제공한 정보에 대해 의문이 생기거나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IR담당자에게 언제라도 연락하여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자문을 투자 전략 구하거나 추가 정보를 요청하여 인식의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일방향 방식의 IR과는 큰 차이가 있다.
다섯째, 커뮤니케이션 활동기간이 다르다!
PR은 목적에 따라 특정 기간을 선택하여 실시하는데 반해, IR은 24시간, 365일 지속적으로 하여야 한다. 이를 기업 환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이에 따라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경영전략의 변화와 같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정보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에게 끊임 없이 제공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속성을 IR의 3대 요소의 하나로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외부자금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 유치 전략은 내용이 충실한 투자 사업계획서의 개발과 투자 메시지 개발 기업에 적합한 타깃 고객층 대상 투자 목표설정 과 더불어 투자 메시지 개발이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 중의 하나이다.
투자목표 설정
투자유치 목표 설정을 위하여 사내정보와 사외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통하여 투자자의 정보욕구를 파악하게 되면 다음 단계로 기업설명회 활동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투자유치 활동의 주된 목적은 외부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 받는데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를 설정할지는 투자유치 활동 결과 기대되는 효과에 따라 달라진다.
주요 기업설명회 활동 목표로는 기업 가치에 대한 시장의 왜곡시정, 주식의 유동화 촉진, 주주 구성 비율 변경, 기업이미지의 변경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투자유치 활동 대상의 선정은 정 보제공의 주 대상을 누구로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기업설명회 목표설정에 따라 활동 대상도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주된 투자유치 활동 대상으로는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금융저널리스트, 신용평가기관 등을 들 수 있다.
투자 메시지 개발
투자 안내서와 프레젠테이션 파워 포인트 제작시 가장 중요 한 항목은 투자메시지의 개발이다. 아무리 보기 좋게 자료가 작성되어도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가 빠졌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 담당자는 애널리스트들의 경영실적 추정, 기업가치 분석 및 투자 전략 주가예측에 참고가 되는 자료들을 제공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어 투자 I·R자료를 개 발하도록 하여야 하며 기업의 가치결정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 대상의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 전달에 초 점을 맞추어야 한다.
△ 기업 가치를 결정짓는 비즈니스 및 수익모델 구축
△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목표 달성을 위한 명확한 전략
△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연구개발 실적 및 중장기 로드맵
△ 주력시장, 산업, 지역의 사장 동향 및 전망 분석
△ 경쟁현황 분석과 자사위치
△ 사업별 상세 재무정보
△ 투자자의 선택의 폭을 높일 수 있는 투자지표
투자 IR자료 작성에는 과거 설명회나 개별면담에서 질문된 사항 등을 회사가 작성한 자료의 내용과 비교해서 자료의 질을 높이도록 하고, 제품별, 지역별 등 부문별 정보와 시계 열추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구성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투자 IR 자료의 목차구성과 주요내용에 대하여 투자 안내서 및 투자 IR 발표 자료의 목차는 전달하고자 하는 투자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① 회사소개 : 회사개요, 주요주주, 자본금 현황, 경영진 현황 등을 소개한다.
② 사업소개 : 세부사업구성, 주요제품 및 서비스, 협업화 네트워크 등을 소개 한다.
③ 산업동향 : 사업이 속한 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한다.
④ 경영현황 : 주요 경영성과와 경영실적을 소개한다.
⑤ 경영계획 및 전략 : 향후 성장발전을 위한 경영목표와 목표달성 전략을 소개한다.
⑥ 중장기 비전 : 경영계획과 전략을 통해 실현되는 회사의 미래모습을 제시한다.
⑦ 투자메시지 : 핵심역량을 기초로 왜 좋은 회사인지 투자가치를 제시한다.
⑧ 첨부자료 : 주요재무비율, 추정대차대조표, 추정손익계산서, 추정현금흐름표, 용어 설명 등 기업 내용 설명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첨부한다.
투자유치는 기업의 외부자금 확보를 통한 기업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며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중요한 사업화 추진 전략이라 할 수 있을 것으로 투자유치를 위하여 중장기 경영 전략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만드는 이들에게, 완벽해지려 하지는 마시라.
개인 투자자분들 중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과거보다 많이 늘어난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투자에 관한 연구는 당장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결국 자신의 투자 성과를 높여가게 되지요. 현재 투자를 이어가더라도 계속 이어질 투자전략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개인 투자자들을 보면 그분들의 미래 투자 성과가 눈에 보이는 듯합니다.
다만, 투자 연구는 하시되 100% 완벽히 하려 하지는 마세요.
더 좋은 전략을 발굴했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자신의 과정을 비하하진 마시라.
투자전략에 대한 연구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뿅~ 하고 올라오는 아이디어로 진행하기도 하고, 투자 전략 투자전략에 관한 현인들의 서적을 참고하기도 하고 또는 해외 투자전략 관련 논문이나 국내외 레퍼런스 블로그의 글들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투자전략 연구가 진행되다 보면 어느 순간, 투자자 본인이 만들어 사용해왔던 투자전략들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습니다.
“진작에 이 방법을 찾았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나는 헛수고를 했구나. ”
특히나, 과거보다 투자전략을 연구하는 방법이 쉬워지고 전략에 관한 글들이나 논문이 넘쳐나는 요즘 이 시대에 이런 느낌 받으신 분들 많으실 듯합니다.
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 필자는 이렇게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투자 연구가 있었기에 그 투자전략을 찾게 된 투자 전략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이는 마치 롤플레잉 게임과도 비슷합니다. 요즘은 제가 게임을 않다 보니 최신 게임은 잘 모릅니다만, 과거에는 게임 마니아였답니다.^^
요즘도 잘 알려진 대항해시대 게임을 하다 보면,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지 발견되는 아이템들이 있습니다. 레벨1 수준에서는 아무리 노오~~~력 해 봐야 발견되지 않는 궁극의 아이템이지요. 하지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성공,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에 헛수고하기도 하고 또는 목표를 완수하는 과정을 밟다 보면 어느 순간 레벨은 서서히 올라가게 되지요.
그리고 높은 레벨이 되었을 때 제대로 된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필자도 거의 사반세기에 가까운 주식 투자를 해온 기간 동안 다양한 연구를 했고, 그 연구 속에서 찾은 투자전략을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99년에는 IT 성장주 투자, 2000년 초중반에는 선물 시스템트레이딩, 옵션 전략 매매 등을 거치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룰베이스 가치투자 전략의 초기 형태를 2000년 중후반에 정립할 수 있었지요.
초기 형태 투자전략이 만들어졌을 때, 그 이전에 제가 헤맸던 과정이 순간 너무 하더군요. 이 방법을 미리 알고 처음부터 사용하였다면 어떠했을까? 라는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헛수고라 생각되었던 수많은 투자전략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쌓인 노우하우가 있었기에 그 전략이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 후로도 계속 투자전략 연구가 투자 전략 이어졌고 초기 전략 형태보다 현재는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되어졌습니다. 과거보다 고도화된 투자전략을 들고, 과거에 이 방법을 미리 알았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상상일 뿐이지요.
계속 투자 연구와 전략 탐구가 있었기에 업그레이드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과정이 있었기에 레벨업이 가능했음을 되새기게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투자전략 연구를 하시는 데 있어 처음부터 완벽하지 못하다는데 자책하지는 마십시오. 그 과정 하나하나가 5년, 10년, 20년이 지나 뒤돌아보면 발전되어있을 여러분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니 말입니다.
투자전략 완벽히 하려 하지 마시라 : 자칫 과최적화의 오류에 빠진다.
투자전략을 연구하다 보면, 자칫 완벽한 수익률 곡선을 만들려고만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마치 지수 곡선처럼 솟구쳐 오르는 수익률 곡선을 만들기 위해 이런 조건을 가져다 붙이기도 하고 저런 조건을 가져다 붙이며 덕지덕지 전략을 만들어 갑니다.
차트 지표 전략이라면 변수들을 여러 개 붙이기도 하고, 가치투자라면 밸류에이션 지표에 퀄리티 지표 및 경제 지표를 덕지덕지 붙일 수도 있지요. 자산 배분 전략이라면 그 안에 투입할 자산을 주식, 안전자산뿐만 아니라 금, 구리, 커피, 소맥 등 완벽한 수익률 곡선이 나올 때까지 이것저것 각종 Raw Data를 투입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정말 완벽한 수익률 곡선을 만드는 투자전략을 찾으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해당 투자전략은 원하는 형태로 수익률 곡선을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분명 백테스팅 상에서 Y= X² 함수와 같은 수익률 곡선이 나왔겠지만, 실전에서는 매매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거나, 아예 수익률 곡선이 실전 투입 후 꺾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완벽을 추구하려다가 꼬인 상황 이를 과최적화의 오류에 빠졌다고 합니다.
필자도 과거 선물 시스템트레이딩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과최적화의 오류에 빠진 전략을 성급하게 실전에 투입하여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분명, 백테스팅에서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만들었는데 실전에 투입하니 어떤 전략은 매매 시그널이 발생하지도 않고 어떤 전략은 실전 투입 당일부터 손실이 크게 발생하였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 생각 해 보면 이런 헛수고가 있었기에 투자전략 레벨업이 가능했던 것이지요)
당시 그 전략들의 문제점을 파고 들어가 보니, 어떤 전략은 미래 데이터를 끌어와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백테스팅에서만 가능한 전략이었고, 어떤 전략은 과최적화가 너무 심했던 사례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투자 연구에 있어 과최적화의 오류라는 함정에 빠지는 헛수고를 최소화하시기 바라면서 이 말을 기억하여 주세요. “Simple is Smart”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만든 투자전략이 실데이터 검증과 실전 매매 검증에서도 인정된다면, 그 전략을 믿고 따라가십시오. 증시 흔들림이나 옆에 지인들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강철처럼 강하게. 그와 함께 투자 연구는 끊임없이 계속 진행하시면서 진화시켜가셔야만 주식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실 것입니다.
투자전략에 관한 글은 조회 수가 적지만 끝까지 보아주신 애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 6월 3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TF 투자전략, 핵심-주변 전략이란 무엇인가! 핵심과 위성이 이루어진 투자전략!
이제는 ETF 투자 규모가 점증적으로 성장하는 것이아닌 가히 폭발적일 정도로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ETF 투자가 그만큼 성장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ETF 투자가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유물일까요?
오히려 개인들이 더욱더 펀드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기에 ETF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투자처라고 할 수 있죠.
ETF 투자시 유용한 전략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름이 아닌, 핵심-주변 투자전략이라고 하는데요.
투자를 하는데 전략은 무궁무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투자전략이 존재하면, 그 투자전략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서 그 중 가장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자신만의 투자 방법을 만드는 것 또한 투자시 묘미라고 할 수 있죠.
이 핵심-주변 투자전략은 Core-Satellite Strategy라고해서 핵심이 되는 투자와 주변이되는 투자를 구분하여 주변 투자가 마치 핵심 투자의 위성처럼 구성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핵심-주변 투자전략은 중심에 무엇을 세워놓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주변 투자 전략으로 무엇을 세워놓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흔히들 핵심투자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포괄적인 분야의 투자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코스피200(KOSPI200)과 같은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이나 TIGER 200과 같은 ETF 종목을 매수함으로써 핵심 전략을 배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핵심 전략을 필투로 주변 투자 전략, 위성투자전략이 필요하게 됩니다.
흔히들 위성투자전략이라는 것은 이러한 핵심투자전략에서 거두어드리는 수익에 플러스 알파적인 요소로 삼게 되는데요.
특정 업종의 섹터, 반도체, 금융, 조선 섹터지수를 추종하는 ETF 종목을 보유하거나 혹은 테마펀드라고 하여서 시기적, 이벤트적 테마로 구성된 테마형 ETF 종목을 구매함으로써 위성투자전략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완전한 투자 전략을 만드는 방법 (74)
물론 손실을 전혀 보지 않고 수익을 내는 완벽한 전략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도 완전한 투자 전략은 존재하고, 그것을 디자인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자신의 전략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내가 생각하기에 우량하다고 생각한 종목을 싸다고 생각할 때 사서, 적절한 수익을 내고 판다' 라는 것은 전략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구체적인 매수와 매도의 기준이 전혀 없고, 그 기준조차 불명확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런 패턴에 따라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투자 전략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완전한 투자 전략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요,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전략이 '완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완전한' 투자 전략이란 무엇일까요?
완전한 투자 전략이란, 변화무쌍한 시장의 모든 상황에 대응이 가능한 전략 을 말하는데요,
투자 전략을 이렇게 디자인하면 비록 손실을 전혀 보지 않는 완벽한 투자 전략은 아닐지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투자 곡선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완전한' 투자 전략의 개념과 이를 어떻게 구현하는지 단계적으로 알아볼까요?
* 경영학 기법 중 MECE 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풀어서 쓰면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인데요, 이는 어떤 대상을 분석할 때, 상호 중복 없는 개별 구성 요소로 분해하되, 분해된 개별 요소를 합쳤을 때는 누락된 구석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 입니다.
* 예를 들어볼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을 한 명도 투자 전략 빠짐 없이 분류를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기준은 무한히 많습니다. 어떤 기준을 쓰는지는 상관없지만, 제대로 분류를 하려면 MECE의 원칙에 입각해서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수박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분류한다면 이것이 제대로 된 분류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소고기를 싫어하는 투자 전략 사람도 있고, 수박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소고기와 수박을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분류하면, 분류 기준에 따라 겹치는 사람도 있고, 누락되는 사람도 발생하게 됩니다.
*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분류하면 MECE 에 맞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MECE에 맞게 분류하는 기준을 단순한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세 미만, 10세 ~ 50세, 51세 ~ 1000세
- 미국에 가 본 사람 / 미국에 가 보지 못한사람
- 한국에 가 본 사람 / 한국에 가 보지 못한 사람
* 어떤 대상을 분석할 때, 이런 식으로 올바른 MECE 기준에 따라 분류를 하게 되면 중복되거나 누락되는 요소가 없이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대상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MECE 기법이 가장 널리 쓰이는 분야는 바로 마케팅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과일장수라면 일년 내내 안정적으로 과일을 팔기 위해서는 MECE 기법에 따라 계절 / 구매자의 소득 수준 이라는 2가지 요소로 MECE를 디자인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겠습니다.
즉, 만일 내가 이 두가지 기준에 따라 마케팅을 하겠다고 정했다면, 소득 수준과 계절에 따라 각각 서로 다른 8가지의 서로 다른 판매 전략 (계절에 따른 과일의 종류 변경, 소득 계층에 따라 좋은 과일을 비싸게 팔 것인가 싼 과일을 저렴하게 공급할 것인가)을 합리적으로 수립하여 실천한다면 모든 시장 상황에서도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겠지요?
* MECE를 수립하는 기준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를 고민해서 스스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MECE의 핵심 원칙, 즉, 중복된 요소도 없어야 하고 누락된 요소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는 것이죠.
2. MECE 기법을 투자에 접목한다면?
* 그렇다면 대체 MECE 기법은 투자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MECE 기법은 투자에도 훌륭하게 접목시킬 수 있고, 투자 구조를 매우 로버스트하게 디자인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 MECE 기법을 투자에 접목시킨 훌륭한 예로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를 들 수 있습니다.
달리오는 문제를 개념화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로 categorization을 이용했습니다.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하는 사고의 대표적인 예로 사분원적 개념화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2가지 요소와 2가지 상태를 혼합시켜 4개의 조건을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MECE의 방법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경우, 시장의 국면을 2가지 요소(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으로 구분하여 총 4가지 국면으로 분류하는데, MECE 기법에 의해 분류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이러한 시장의 독립적인 4가지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군을 배분하여 시장이 어떤 국면으로 움직이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최고의 올웨더 전문가이신 단테님의 블로그 (클릭) 과 동영상 채널 (클릭) 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MECE 기법을 트레이딩에 접목한다면?
* MECE 기법의 적용은 비단 거시적인 투자 전략을 디자인하는데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MECE 전략은 그 어떤 형태의 투자 방법에도 다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볼까요? 제가 즐겨서 하는 단기 트레이딩 기법 중 종가 베팅 기법 이 있습니다.
종가 베팅 기법은 코스닥 소형주의 오버나잇 수익률이 장중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다는 통계에 기반하여, 장마감 무렵에 매수하여 다음날 시초가 부근에 매도하는 단기 트레이딩 기법 입니다.
(블로그에서도 종가 베팅의 기본적인 원리를 여러 차례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가 베팅 기법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MECE 전략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종가 베팅의 경우, 통계를 내보면 종가 베팅에서 수익이 잘 나는 구간과 잘 나지 않는 구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잘 나는 경우는, 코스닥 지수가 양봉이거나 금일 종가가 전일 종가보다 큰 경우이고, 상대적으로 수익의 기대값이 작거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는 코스닥 지수가 음봉이면서 오늘 종가도 전일보다 낮은 경우 입니다.
따라서, 종가 베팅 전략을 구사할 때는 코스닥 지수의 캔들 지표를 조합하여 시장 상황을 '종가 베팅에 유리한 국면' vs '종가 베팅에 불리한 국면'으로 구분하여, 유리한 날에는 정상적으로 종가베팅을 시도하고, 불리한 날에는 쉬는 방법(현금 보유)로 전략을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히 MECE라는 방법론에 입각해서 디자인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보다 전략의 구조를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빈틈이 없도록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 자산 배분 전략도 MECE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앞서 예를 든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경우 MECE의 기준이 거시적인 경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이 기준은 내가 투자 전략을 어떤 관점에서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산 배분 전략을 거시적인 경제 상황의 관점이 아니라,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접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시장의 움직임 (주식 시장 기준)을 MECE로 접근하면, 크게는 추세장과 비추세장으로 구분 할 수 투자 전략 있겠습니다.
그리고 추세장은 상승장과 하락장으로 구분할 수 있죠. 즉, 시장은 상승장, 횡보장, 하락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누락되는 시장의 국면은 없게 되지요 .
이러한 관점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디자인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과 채권, 현금 3가지 자산으로 디자인해봅시다.
변화무쌍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이 높아야 하고, 하락장에서는 채권 비중이 높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횡보장에서는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비등하거나, 현금의 비중이 높은 것이 좋겠지요?
모멘텀 기반으로 주식과 채권, 현금을 동적으로 배분하면 이 모든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록 전략의 구조는 단순하고, 수익 곡선이 처지는 구간은 존재해도 이 전략은 MECE 원칙에 입각한 '완전한 전략' 이 됩니다.
*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식과 채권의 상관성이 높은 구간, 상관성이 중간인 구간, 상관성이 낮은 구간으로도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상관성이 높으면서 상승하는 경우는 둘 다 올라가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고, 상관성이 낮거나 애매하면 적어도 주식과 채권 중 어느 하나는 올라주는 상황이라 최소한 손실을 보지는 않지요.
하지만, 상관성이 높은데 둘 다 같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 때는 현금 비중을 높이는 투자 전략 전략을 장착을 해주면 어떤 국면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게 기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량적인 로직을 짜서 대응을 하면 '완벽한 전략'은 아니지만, '완전한 전략'이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전략이 됩니다.
* 스윙 트레이딩의 경우 어떨까요? 스윙 트레이딩의 경우에도 스윙 트레이딩에 유리한 구간과 불리한 구간으로 구분할 수 있겠지요. 아무래도 시장 상황이 좋을 때(상승장)에서는 스윙 매매를 하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매매를 쉬거나 하락방향으로 베팅(인버스 ETF 매매) 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 MECE는 내가 기준을 어떤 관점에서 잡느냐에 따라 무한히 확장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인 투자 전략 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계획을 짤 때도 적용이 가능 합니다.
예를 들자면, 장기 투자 전략, 중기 투자 전략, 단기 투자 전략으로 구분하여 포트폴리오를 짤 수도 있고, 추세 전략과 역추세 전략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 MECE 기법에서의 mutually exclusive는 서로 상반된 속성으로 구분하라는 의미인데, 이는 투자에서 상관성이 낮은 자산이나 전략에 분산하라는 원리와도 일맥 상통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MECE의 관점에서 여러분의 투자 전략을 조망해본다면 막연하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수많은 허점들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만일 이것을 발견하고 개선한다면 여러분의 투자 구조는 한층 빈틈이 없이 탄탄해 질 것입니다.
* 여러분의 투자 방식은 어떤가요?
일단 객관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투자 원칙을 가지고 있나요? 아니면 주관적이고 애매모호한가요?
주관적이고 투자 전략 애매모호하다면 일단 전략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량적이고 객관적이며, 검증된 투자 전략부터 디자인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 투자 전략이 있다면, 거시적인 틀에서 여러분의 투자 전략의 종류는 몇 가지입니까?
여러가지가 있다면, 그 전략들은 어떤 MECE의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 기준에 비추어보았을 때 누락되거나 빈틈이 있는 시장의 국면, 전략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전략의 국면은 없나요?
* 막연한 기대감으로 단순히 주식장투 / 존버형 투자자라면 MECE의 기준이 사실상 없는 것과 같습니다.
시장은 폭등장, 폭락장, 횡보장이 항상 존재하고 교대로 나타나는데 막연히 내가 보기에 싼 것 같아서 사서 묵힌다는 전략은,
시장의 폭락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내가 막연히 싸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그게 사실이 아닌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이 전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언젠가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는 투자 방식입니다.
* 주식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지요? 사실 대응의 영역이라는 것의 원리도 MECE의 방법론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차분히 우리의 투자 전략을 점검해보고, 빈틈이 없도록 점검하면 한층 더 탄탄한 투자법으로 시장을 이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투자 전략은 '완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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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주식을 이용한 단기 매매 기법, 뉴지스탁을 통한 완전 자동 투자 매매 구현에 관한 폭넓 은 노하우를 다루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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