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최선재 기자]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임상 과정을 앞둔 바이오사의 시장 가치가 올라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팜뉴스가 한국거래소 최고 상승 종목 자료를 토대로 바이오사 20곳의 시가총액과 증감률 분석 결과를 전격 공개한다.
“누가 이름 모를 동네 연습생에 투자를 하나”
익명을 요구한 주식 투자자의 말이다. 그는 “코스닥 주식 시장은 연예계와 비슷한 매력이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연습생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누가 투자하더라도 진짜 잘생기고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에게 투자하지 ‘듣보잡’ 연습생들에게 투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시가총액은 미래 가치를 포함한 기업의 가격을 뜻한다”며 “시가 총액이 단기간에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주목도와 인기도가 올라갔다는 의미다. 바이오 주식 시장에서는 신약 파이프라인이 터졌을 때의 가격과 향후 위험까지 동시에 고려해서 시가총액이 측정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이 코스닥 시장의 인기와 주목도를 반영한 척도라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주인공은 누구일까.
팜뉴스가 주요 바이오사 20곳의 지난 1년간 (2020년 6월 22일~2021년 6월 22일) 시가총액 증감 순위를 분석한 결과 유바이오로직스가 1위를 차지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2195억원에서 1조 3575억원으로 518.3%p 증가한 것. 불과 1년 만에 시가총액이 1조 1379억원 늘어나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업체란 점이다. 유바이로직스 최근 코로나19 백신 최고 상승 종목 후보 물질 ‘유코백-19’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 원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주력 제품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 이후 임상 2상을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고군 분투 중이다. 시가총액 규모가 단기간에 커 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뒤를 이은 주인공은 셀리드와 오스템임플란트다. 셀리드의 시가총액은 3328억원에서 8678억원 증가한 1조 2007억원으로 260.7%p 성장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4385억원에서 1조 1671억원 늘어난 1억 6057억원으로 시가총액이 266.1%p 급증했다.
네이처셀과 현대바이오도 TOP3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셀의 시가총액은 5868억원에서 1조 6873억원으로 187.5%p 상승했다. 현대바이오의 시가총액 역시 4974억원에서 1조 3512억을 기록했다. 1년 사이 171.1%p 늘어난 것이다.
네이철셀과 오스템임플란트를 제외하면, 셀리드와 현대바이오도 코로나19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다. 셀리드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AdCLD-CoV19)에 대한 임상 2a상에 돌입한 이후 검체 수집과 분석 중이다. 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원샷’으로 접종으로 완료하는 백신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바이오 역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CP-COV03’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5월 ‘CP-COV03’의 연구결과와 원친 기술 관련 논문이 세계적 약학전문지 ‘파마슈티컬즈’ 특집호에 개재됐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먹는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시총 규모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들린다.
물론 시총 규모가 최근 1년 사이 하락한 기업들도 있었다. 에이치엘비, 알테오젠은 각각 26.4%와 29.7%p 감소했다. 헬릭스미스 역시 35.5%p 시총이 빠지면서 바이오사 20곳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무상증자를 결정했지만 1년 전의 시총 규모를 회복하지 못했다.
에이치엘비는 항암 신약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허위 공시 이슈가 터지면서 주목도가 급격히 떨어졌다. 헬릭스미스도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미국 임상 3상 관련 조기 중단 등 악재 발생이 시총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은 극소수다. 바이오사 20곳 중 15곳의 최고 상승 종목 시총 규모가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1년간 각종 악재가 지속됐지만 투자자들의 바이오 주식 시장을 향한 관심이 여전했다. 향후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성과를 통해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9년 증시] 개미 5.5조 순매도…상승종목 비율 33.6%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올해 주식시장이 국내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의 파고 속에서 큰 부침을 겪은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41.41포인트에서 2197.67포인트로 7.7% 상승하며 17.3% 폭락했던 지난해와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1천343조9천719억원에서 올해 1천475조9천94억원으로 9.8% 불어났다.
코스닥은 675.65포인트에서 669.83포인트로 0.9% 하락에 머물렀지만 지난해(-15.4%)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규상장이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은 지난해 228조2천383억원에서 올해 241조3천510억원으로 5.7%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해 1천572조2천102억원에서 올해 1천717조2천604억원으로 9.2%가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종목수는 소폭 증가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901개에서 올해 916개로, 코스닥은 지난해 1천326개에서 올해 1천408개로 늘었다. 양 시장을 합한 전체 종목수는 2천236개에서 2천324개로 3.9% 증가했다.
올 한해 상승 마감한 종목은 코스피 388개, 코스닥 393개 등 모두 781개다. 지난해 코스피 243개, 코스닥 321개 등 전체 564개 종목이 상승한데 비해 38.5% 늘어났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 비율은 지난해 25.2%에서 올해는 33.6%로 7.6%포인트 높아졌다.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1년 새 2배 이상 오른 종목은 총 102개였으며, 절반 이하로 떨어진 종목은 66개에 그쳤다.
상승률 상위 종목은 바른전자(4900.0%), 이원컴포텍(1370.1%), 에스마크(1213.2%), 에치에프알(1195.2%), 피앤텔(900.0%) 등이다. 하락률 상위 종목은 리드(-93.3%), 퓨전데이타(-87.7%), 에스모머티리얼즈(-83.0%), 코오롱티슈진(-81.4%), 지스마트글로벌(-81.2%) 순이었다.
올해 개인은 코스피, 코스닥 두 시장에서 총 5조4천97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9천979억원, 기관은 9조591억원을 순매수 했다. 지난해 개인이 10조9천330억원을 사들인데 반해 외국인 6조3천317억원, 기관 3조9천67억원 순매도한 것과 정반대 모습이 나타났다.
개인은 KT&G(3천633억원) SK텔레콤(3천453억원) SK이노베이션(3천14억원) 이마트(2천933억원) KT(2천834억원) 등을 순매수 했고, 삼성전자(6조2천454억원) SK하이닉스(2조5천975억원) 카카오(1조2천509억원) 셀트리온(8천868억원) 삼성전기(8천130억원) 등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3조8천665억원) SK하이닉스(1조3천162억원) 카카오(8천743억원) 삼성전기(8천394억원) 삼성SDI(7천948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현대차(1조4천553억원) SK텔레콤(9천112억원) KT&G(7천492억원) 이마트(6천384억원) SK이노베이션(5천627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기관은 삼성전자(2조5천62억원) SK하이닉스(1조3천300억원) 현대차(1조554억원) 셀트리온(8천996억원) 네이버(7천814억원) 등을 순매수 했고, 우리금융지주(6천987억원) SK(6천163억원) 삼성SDI(4천742억원) 한진칼(4천233억원) 고려아연(3천297억원) 등을 집중 매도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종목 중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우(91.75%), LG생활건강우(91.52%), 남양유업우(85.76%), 동양생명(83.73%), SNK(81.03%) 등이었다.
올해 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은 넷마블이 20.11%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아모레G(19.61%) s-oil(18.66%) 한미사이언스(18.32%) 한온시스템(18.0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BGF리테일(18.94%) GS리테일(17.78%) 넷마블(17.65%) 한샘(16.20%) 두산중공업(15.47%) 등의 공매도 비중이 높았다.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미·중 갈등 확대 우려와 기관의 순매도에 밀려 2430대로 내려앉았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0.52%) 하락한 2439.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포인트(0.05%) 내린 2451.00으로 시작, 장중 2420선(2428.76)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장 마감 때까지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의 전체 거래량은 5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7조1400억원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21억원, 296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95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37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미·중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중 갈등이 확대되자 중국과 홍콩, 대만 증시가 급락하며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했다”며 “경기둔화가 현실화하고 있는 와중에 미·중 갈등이 증폭되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2%), 통신업(-1.35%), 서비스업(-1.34%), 종이·목재(-1.22%), 화학(-1.21%), 의약품(-1.18%), 증권(-1.16%), 의료정밀(-1.08%), 전기가스업(-0.98%), 기계(-0.88%), 금융업(-0.83%), 운수창고(-0.59%), 유통업(-0.56%) 등 대부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최고 상승 종목 10개 종목 가운데 기아(1.00%), 삼성전자(0.65%), 현대차(0.26%)는 올랐고 삼성SDI(-1.89%), 삼성바이오로직스(-1.37%), SK하이닉스(-0.62%), LG에너지솔루션(-0.60%), LG화학(-0.49%)은 내렸다. NAVER는 보합 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15개다. 보합은 73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27포인트(0.40%) 내린 804.34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807.69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한때 790선(799.36)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의 이날 거래량은 8억9000만주, 거래대금은 6조4300억원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52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2억원, 49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972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1.45%), 섬유·의류(-1.33%), 종이·목재(-1.33%), 반도체(-1.14%), 디지털컨텐츠(-1.09%), 일반전기전자(-1.04%), IT H/W(-0.85%), 기타서비스(-0.82%), IT종합(-0.79%), IT S/W·SVC(-0.73%), 기타 제조(-0.73%), 컴퓨터서비스(-0.66%) 등은 약세였다.최고 상승 종목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HLB(3.26%), 스튜디오드래곤(2.82%), 카카오게임즈(0.20%), 알테오젠(0.16%)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72%), 천보(-1.15%), 셀트리온제약(-0.96%), 엘앤에프(-0.79%), 펄어비스(-0.57%), 셀트리온헬스케어(-0.28%)는 하락했다.
유일로보틱스(29.92%), 아스플로(29.81%), 까스텔바작(29.59%)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무인공장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생산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 기계와 로봇만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무인공장을 2030년 도입할 계획이다.
아스플로가 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로 매수가 몰리며 강세였다. 아스플로는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19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3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9일이다.
까스텔바작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전망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에 따르면 면화(원면) 7월 만기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1.5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33% 증가하며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패션뷰티업계가 연초 한 차례 가격 인상에 이어 2차 물가인상을 단행한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68개다. 보합은 1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7원(0.05%) 오른 1304.7원에 마감했다.
[뉴욕 코인시황/마감] 주요 종목 소폭 반등 … BTC $23K 이상 마감 유지 관건
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최고 상승 종목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회복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5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소폭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034.3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7% 상승했다.
이더리움 1.19%, BNB 2.57%, 솔라나 0.57% 상승했고, XRP 0.19%, 카르다노 1.14%, 도지코인 0.5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9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8월2일 오후 4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55달러 상승한 2만3085달러, 9월물은 25달러 내린 2만3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31.00달러 상승해 1657.50달러, 9월물은 5.00달러 오른 1633.00달러에 거래됐다.
# BTC $23K 이상 마감 유지 관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월 한달 20% 이상 상승한 반면 S&P500은 8%에 상승에 그쳤고, 연간으로 보면 미 증시에 대한 비트코인의 우위폭이 더욱 커진다.
여기에 비트코인이 최근 2만4000달러를 회복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돌아오며 7월 말부터는 ‘암호화폐 공포와 최고 상승 종목 탐욕 지수’가 30 수준으로 상승해 ‘극도의 공포’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다.
뉴스BTC는 긍정적인 시장 정서와 함께 비트코인이 2만2700달러 지지를 유지하고 2만3000달러 위에서 마감을 이어간다면 더 높은 가격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고 상승 종목 3개월 연속 감소했던 USDT 공급량이 8월 들어 0.7% 소폭 증가했다.
USDT의 공급량 증가폭이 비록 소폭에 그쳤지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회복 신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일코인(FIL)이 하버드대 도서관 혁신 연구소(LIL) 지원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최고 9.8달러까지 80% 이상 급등한 후 큰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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