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유동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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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6년 12월 26일 10: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험사 외화채권 환헤지(hedge) 비용이 상승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스왑(swap) 프리미엄의 마이너스 전환이다. 더불어 외화채권 환헤지 계약이 채권 만기보다 훨씬 짧은 1년이 대부분이어서 비용 발생의 기본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600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사 외화채권(해외채권+코리안페이퍼)의 환헤지 계약이 만기 1년에 집중되면서 보험사 수익 측면뿐 아니라 국내 외화시장의 잠재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보험사 환헤지 계약의 만기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외화 시장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결과적으로 보험사들의 투자 수익률을 크게 훼손시킬 수 있다. 보험사들은 장기 외화채권을 사고도 왜 1년 만기 환헤지 계약을 체결한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달러와 원화 스왑 시장의 유동성 때문이다. 원화는 국제 통화가 아니어서 장외 시장인 달러 스왑 시장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나마 1년 만기 이내의 FX 스왑 시장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계약 체결과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1년 이내 FX 스왑 시장이 그나마 잘 형성돼 있는 편이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하고 환헤지를 할 경우 만기 1년 이내의 FX 스왑으로 하고 이를 계속해서 롤오버한다"고 말했다.

감독당국도 이같은 상황을 감안, 보험사들의 환헤지 규정을 완화해줬다. 외화표시 채권과 환헤지 계약의 만기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채권 자산의 전체 듀레이션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감독당국은 환헤지 계약 만기에 맞는 외화채권에 대해서만 듀레이션을 인정해주는 방향의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 계획을 접고, 규제 완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었다. 국내 외화 시장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감독당국이 보험사의 외화 채권에 대해 1년 이상 환위험만 헤지해도 잔존 기간 전체에 대한 금리리스크 감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렇다 보니 대다수 보험사들이 환헤지를 1년 쪽으로 집중시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보험사의 외화채권 규모가 커지면서 만기가 집중되는 것"이라며 "과거 금융위기 같은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환헤지 계약 자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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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GBE 은행 및 금융 시장 경험이있는 개인이 설립 한 라이선스 (CySEC 라이선스 번호 240/14) 및 규제 된 Forex 및 CFD 브로커입니다. GBE 는 개별 거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라이센스 Forex 및 CFD 중개인이있는 기관 비즈니스에 유동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광섬유 링크를 통해 최상위 은행 및 유동성 공급자와 연결되는 3 개의 개별적이고 독립적 인 유동성 집합체를 개발했습니다. 그 기술은 세계 최고의 거래 인프라 중 하나이며, 이는 매우 낮은 거래 실행 시간으로 이어지고 안정적인 규제 및 안전한 환경에서 미끄러짐을 최소화합니다.

사무실

규제 정보에 따르면 GBE Loucaides Building, 4th Floor, 1 Archiepiskopou Kyprianou & Ayiou Andreou Corner, Limassol 3036에 위치해 있습니다. 검사 팀은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추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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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팀은 오래된 사무실 건물에 와서 표지판을 찾았습니다. GBE 4 층에 있습니다.

그런 다음 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4 층으로 올라가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팀은 문을 두 드렸고 직원에게 접수되었습니다. 사무실은 깨끗하고 밝으며 잘 꾸며져 있습니다.

결론

검사 팀은 사무실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GBE 사이트 방문 후 키프로스에서. 회사는 작지만 CySEC에서 발급 한 MM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플의 실시간 송금시대 '성큼'…머큐리FX·IDT와도 파트너십 체결

24일(현지시간) 리플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영국 기반의 국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머큐리FX(Mercury FX)와 미국 온라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업체인 IDT가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리플은 두 회사가 송금, 기업 간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엑스래피드(xRapid)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엑스래피드는 리플이 만든 실시간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리플은 엑스래피드 시스템을 사용하면 금융 기관들이 더 이상 비용이 드는 중개인들이 필요없고, 노스트로 계정(외국 거래처 은행에 예치된 외국 통화의 예금계정)을 위한 자금을 모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머큐리FX는 리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반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는 지불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알라스테어 콘스턴스(Alastair Constance) 머큐리FX 최고경영자(CEO)는 “리플은 법정화폐와 긴밀히 협조하는데 적합하다”며 “국제간 지불 거래에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T는 리플과의 공조를 통해 낮은 수수료로 국제 송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프레도 오헤이건(Alfredo O’Hagan) IDT의 소비자 사업부 상무는 “우리는 국제거래 지불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법정 화폐의 유동성을 에이전트들에게 제공한다”며 “리플의 엑스래피트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유동성을 공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FX 유동성 서비스 했다.

리플은 엑스래피드를 사용하는 국제 송금 업체들이 늘어나 Value of Internet(IoV) 구축이 진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IoV는 리플의 장기적인 목표로, 실시간으로 정보가 이동되는 것처럼 동일한 속도로 국제간 송금을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갈링하우스(Galinghouse) 리플 CEO는 “IDT와 MercuryFX는 리플이 비즈니스 및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얼리 어답터들”이라며 “두 회사와 IoV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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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넥, 뉴욕--(Business Wire/뉴스와이어) 2017년 06월 08일 -- 멀티애셋 실행 및 주문관리 시스템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인 플렉스트레이드 시스템즈(FlexTrade Systems)가 올해의 ‘프로핏 앤 로스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Profit & Loss Readers’ Choice Awards)’에서 최우수 유동성결합 FX용 플랫폼(Best Liquidity Aggregation Platform for FX)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FoXys로도 알려진 이 시상식은 최근 뉴욕에서 진행됐다.

데이비드 울리히(David Ullrich) 플렉스트레이드 FX 실행전략 수석부사장은 “프로핏 앤 로스(Profit & Loss) 독자들에 의해 최우수 유동성결합 플랫폼으로 인정 받아 영광이다”며 “외환시장이 점차 분산화되면서 효율적인 거래 실행을 위해 유동성결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프로핏 앤 로스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Profit & Loss Readers’ Choice Awards)는 잡지 구독자들이 투표를 통해 외환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시장 주도업체들을 선정한다.

울리히는 “구매 측과 판매 측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일반화되면서 플렉스트레이드의 외환 솔루션은 사용자 기준 및 사전거래 TCA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유동성결합의 동적 배열을 제공함으로써 실제 최고의 실행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동성결합은 현재 플렉스트레이드의 모든 외환거래 솔루션에서 가능하며 주요 솔루션으로는 완벽한 턴키 화이트라벨 프론트엔드 시스템인 맥스트레이더(MaxxTrader); 수상경력이 있는 거래 및 위기관리용 외환 실행관리 시스템인 플렉스FX(FlexFX); 주문생성 및 거래실행에서 할당 및 확인까지 주문의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는 글로벌 주문관리 시스템인 플렉스FX OMS(FlexFX OMS) 등이 있다.

플렉스트레이드 시스템즈(FlexTrade Systems, Inc.) 개요

1996년 설립된 플렉스트레이드 시스템즈(FlexTrade Systems Inc.)는 주식, 외환, 상장 파생상품 및 채권을 위한 브로커 중립적 주문 및 실행 관리 거래 플랫폼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북미, FX 유동성 서비스 유럽 및 아시아에 사무소를 둔 플렉스트레이드 시스템즈는 대형 헤지 펀드, 자산관리 회사, 상품거래 자문 회사, 투자은행 및 기관 브로커 등을 포함한 전세계 200개 이상의 매수부문 및 매도부문 기업을 망라한 고객기반을 갖고 있다. 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flextrade.com)FX 유동성 서비스 에서 볼 수 있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FX 유동성 서비스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00억 번 사연 "FX(외환) 마진 거래로 '대박'…'엔' 활용한 듯"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00억 번 사연

최근 금융 투자 업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다. 펀드매니저도 그렇다고 투자은행(IB) 전문가도 아닌 그가 왜 갑자기 화제의 중심에 올랐을까. 이유는 그가 지난해 외환(FX) 마진 거래 시장에서 5000억 원을 투자해 6개월 만에 15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3월 12일 연합인포맥스 및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2분기(7~9월)에 약 1000억 원, 3분기(10~12월)에 5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FX 유동성 서비스 3분기 국내 7개 선물사의 누적(4~12월) 당기순이익이 103억 원인 것을 따져보면 김 대표 혼자서 국내 선물사 전체가 거둔 이익의 약 15배를 낸 것이다.

물론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대표 개인의 투자이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본인이 이 ‘투자 성공담’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 않다는 점, 작년 초 있었던 강력한 정부 규제로 시장이 갑작스레 쪼그라든 국내 FX 마진 시장의 거래액(FX 유동성 서비스 4월 190억 달러→11월 260억 달러,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이 이 기간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 등은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에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말 그대로 ‘게임 업계의 신화’다.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한 그는 ‘리니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계의 대부가 됐다. 작년 초 김 대표와 함께 국내 게임 업계를 양분하던 김정주 NXC 회장의 넥슨에 그가 가지고 있던 지분을 팔아 무려 8000억 원이라는 현금을 FX 유동성 서비스 손에 쥐었다.

김 대표는 이 8000억 원을 넥슨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게임 회사를 인수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X 유동성 서비스 작년 11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두 회사가 힘을 합쳐 한국 게임 산업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려고 했다”며 “게임 산업을 위해 두 회사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유통 FX 유동성 서비스 채널인 ‘밸브’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고위험·고수익…레버리지 10배 달해

그러나 당시 그는 “세상 일이 다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는 M&A 추진이 멈춰 있다”며 “지금은 한다, 안 한다를 얘기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즉 애초 M&A에 사용될 것으로 계획했던 자금이 묶일 수밖에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자금이 FX 마진 거래 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는 “기관도 아닌 개인이 5000억 원이라는 큰 자금을 변동성이 큰 FX 마진 시장에 투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 개인이 이 시장에서 원금의 30%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도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김 대표가 고수익을 올린 ‘FX 마진 거래’는 어떤 시장일까. FX 마진 거래는 달러화·엔화·유로화 등 서로 다른 통화의 환율 변동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파생 상품이다.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나 선물 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30여 개 이종 통화 환율 묶음에 투자한다. 이 중 대표적인 상품은 유로·달러, 엔·달러, 유로·엔 등이다.

FX 마진 거래는 이미 일본의 ‘와타나베 부인’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2000년대 중·후반 일본의 가정주부들이 고평가된 엔화를 활용해 FX 마진 거래를 활발히 했기 때문이다. 엔화는 FX 마진 거래의 대표적 기초 자산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유리하다.

무엇보다 FX 마진 거래의 가장 큰 특징은 고위험·고수익이라는 점이다. 이유는 레버리지가 10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FX 마진 거래에서 건당 계약 금액은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이다. 그러나 이 거래를 하기 위해 투자자가 계좌에 넣어야 하는 증거금(실제 투자금)은 10%인 1만 달러(약 1100만 원)만 있으면 된다. 만약 김 대표가 8000억 원을 ‘올인’했다면 무려 7만8000계약을 할 수 있는 것. 2012년 12월 기준 15만 건 정도의 계약이 이뤄지니 그 혼자 국내 FX 마진 거래 계약의 50%를 ‘싹쓸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두 통화의 환율이 1% 움직이면 수익은 10% 움직인다. 예를 들어보자. 김 대표가 엔·달러 FX 마진 거래에 투자했다고 치자. 그가 1만 달러로 달러당 90엔 계약 하나(10만 달러)를 산다. 그런데 달러화당 엔화가 99엔까지 10% 오르면 계약 하나는 11만 달러까지 오른다. 그는 1만 달러로 100%(1만 달러)를 번 셈이다. 반대로 엔화가 10% 떨어져 81엔이 되면 수익률은 마이너스 100%, 즉 투자금이 제로가 되는 것이다. 물론 반대가 될 수 있다. 엔화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매수가 아닌 매도 포지션을 취하면 떨어질 때 똑같은 형태로 이익을 볼 수 있는 것.

이처럼 두 개의 통화를 한 번에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선물거래보다 더 복잡하다. 즉 엔화의 상승과 하락, 달러의 상승과 하락, 둘 사이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예측해야 한다. 1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로 인해 비교적 적은 돈으로 고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순식간에 ‘깡통’이 될 수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 FX 마진 거래를 할 때 최소 5000달러의 증거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 계좌에서 손실이 발생해 잔액이 유지 증거금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즉시 반대 매매가 이뤄지며 계약이 사라진다(포지션 청산). 금융 위기와 같이 매우 극심한 환율 변동이 생기면 고객이 예치한 원금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00억 번 사연

두 개의 통화 간 가치 예상해야

그럼 김 대표는 FX 마진 거래 중 어떤 ‘묶음’을 통해 수익을 냈을까. 업계에서는 유로·달러 혹은 엔·달러, 엔·유로 등으로 매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로·달러는 FX 마진 거래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다. 정확한 데이터 집계는 힘들지만 대체로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가장 풍부하며 이에 따라 매도·매수 호가 스프레드가 작다. 작년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유로가 약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돌아섰고 미국 달러는 상반기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강세였지만 하반기 재정 절벽 이슈로 약세가 됐다. 즉 유로 매수, 달러 매도 포지션이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엔·달러 혹은 엔·유로를 이용해 투자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이유는 이른바 ‘아베노믹스’, 즉 일본 정부의 ‘무제한 통화 완화 정책’ 때문이다. 자민당이 정권 교체 전부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돈 풀기’를 주장했으며 이는 곧 엔화 가치 하락을 의미했다. 그 결과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일찍부터 엔화 가치 하락을 예견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와 넥슨과의 관계도 엔·달러 투자에 심증이 가게 한다. 한국에서 설립된 넥슨은 현재 일본 증시에만 상장돼 있다. 즉 넥슨의 일본 경제에 대한 해박한 정보가 김 대표가 투자 판단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작년 FX 마진 거래로 큰 수익을 올린 김 대표가 올해 초는 손실을 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 금융 투자 업계 임원은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진 엔화 가치로 인해 손실이 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500억 번 사연

FX 마진 거래 어떻게 이뤄지나

FX 마진 거래는 국제적 장외거래 시장이다. 국내에서는 투자자-국내 선물사·증권사-해외 환 딜러 회사(FDM : Forex Dealer Member) 등의 시스템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이 중 핵심은 해외에 있는 FDM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이나 선물거래는 매수자가 사려는 가격과 매도자가 팔려는 가격이 일치하지 않으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반면 FX 마진 거래는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에 해당 통화를 사려는 매수자가 없더라도 매매가 성립된다. FDM이 자체적으로 매수가격·매도가격(호가)을 제시하고 여기에 국제적 외환거래 은행들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언제든지 호가 범위 안에서 상품을 매수·매도할 수 있다.

국내 선물사나 증권사는 고객의 매매 주문을 받아 FDM에 전달하는 중개상 역할을 한다. 해외에서는 직접 FDM에 계좌를 틀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직접 거래할 때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국내 금융 투자회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FDM이 체결 통보를 하면 거래한 고객에게 선물사나 증권사가 손익 정산을 해준다. FDM이 제시하는 매수·매도 가격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하는데, 이를 국내 선물사와 FDM이 수익으로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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