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투자트렌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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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으로 지분을 넓히는 ESG

최근의 투자트렌드

-《새로운 규정》은 2021년 말까지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 본격 시행에 돌입함.《새로운 규정》의 개혁 방향은 바로 지급 보증(刚性兑付, 고객에게 수익 지급을 보장) 폐지와 원금 및 수익 보장 불가 등임.

◦ 얼마 전 은행재테크등기위탁관리센터(银行业理财登记托管中心)에서 발표한《중국 은행업 재테크시장 연간 보고서(2021년)(中国银行业理财市场年度报告(2021年))》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원금 보장형 재테크 상품 규모는《새로운 규정》발표 당시 4조 위안(약 763조 원)에서 ‘제로(0)’가 되었음.

◦ 일각에서는 재테크 상품에 대한 투자 감소를 우려했지만 큰 폭의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음. 2020년 말 기준 은행 재테크 시장 규모는 25조 8,600억 위안(약 5,045조 원)이었으며 2021년 6월 말 기준, 원금 보장형 재테크 상품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재테크 시장 규모는 25조 8,000억 위안(약 5,033조 원) 규모를 유지함.

◦ 재테크 상품 수익률도 안정적이었음.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새로운 규정》발표 후 재테크 상품 투자자들은 총 3조 6,100억 위안(약 688조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2021년 한 해 동안 투자자들은 1조 위안(약 190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벌었음.

◦ 수익률이 안정적이었던 것은 재테크 자금이 대부분 리스크가 낮은 고정수익형 자산에 유입되었기 때문임. 은행업재테크등기위탁관리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재테크 자산 투자 중 54.5%는 채권에 유입됨. 주로 금리채와 높은 등급의 신용채였음. 지역으로 살펴보면 징진지(32%), 중국 동남부 연해지역(43.9%)으로 집중됨.

- 재테크 자산 중 83.7%가 채권, 현금 및 은행 예금 등 고정수익형 자산에 집중됨. 반면, △ QDII(적격 국내 기관 투자자) △ 권익형 자산 △ 공모펀드 등 시장과 연동성이 강한 자산의 비중은 8% 미만이었음.

- 투자통계기관 윈드(Wind)의 통계에 따르면, 2월 25일 말 기준 시중의 2만 9,341개 재테크 상품 중 순가치가 하락한 상품은 795개(2.7%), 최근 순자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재테크 상품은 4,602개(15.7%), 2022년 들어 총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한 재테크 상품은 3,494개(11.9%)에 달했음.

◦ 베이징 소재의 한 국유은행 재테크 자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상품의 리스크와 수익 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2022년과 앞으로 수년간의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오랫동안 은행 재테크상품 투자자들은 리스크 선호도가 낮았으며 리스크 대응력도 낮았다.《새로운 규정》시행으로 리스크를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숙제다”라고 밝힘.

◦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규정》은 최근의 투자트렌드 근본적으로는 지급보증 폐지를 위한 것이다. 앞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리스크를 파악하고 수익을 누리는 등 스스로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한 기초는 바로 상품의 수익 관리이다. 지급보증 폐지와 순수익형 상품으로의 전환을 통해 ‘투자자가 투자 행위에 직접 책임을 진다’라는 자산관리 업무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라고 밝힘.

◦ 둥시먀오(董希淼) 자오롄금융(招联金融) 수석연구원은 “은행과 재테크 기업은 반드시 투자연구 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높이고 양질의 상품 공급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전문적인 투자연구 인재를 육성해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상품 설계의 경우 상품 체계를 정비하고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 리스크별 선호에 따른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 베이타연구원(贝塔研究院)은 “‘고정 수익+(固收+)’유형의 상품을 늘려 고정수익형 자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이로써 리스크와 수익 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전하다는 장점을 토대로 권익형 상품(주식, 주식형 펀드 등), 파생상품(선도거래, 선물, 옵션 등) 시장의 수익을 누려야 한다”라고 밝힘.

◦ 류샹청(刘湘成) 중국 농업은행(农业银行) 재테크 고정수익투자부 사장은 “상품 수익의 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 재테크 기업은 지금까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수익 변동성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의 재테크 상품에 대한 리스크 의식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함.

- 그는 “지급보증 철폐 이후 은행 재테크 상품의 리스크가 더욱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리스크 선호도와 리스크 감내 능력을 근거로 자신의 투자 행위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글로벌 금융산업 2021년 상반기 M&A 트렌드

기술과 혁신 관련 딜이 2021년 상반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산업 전반적으로 전략적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 M&A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은행, 보험사, 자산운영사들이 비용구조 최적화, 매출 성장,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나서면서 이러한 목적의 M&A가 당분간 탄력이 붙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혁신과 변화가 M&A의 최우선 전략적 근거가 되고 있다.

금융산업은 지속적인 저금리와 규제 당국의 압력으로 힘들어진 사업 환경에서 플랫폼, 핀테크(FinTech), 그리고 디지털화의 파괴적인 혁신에 적극 대응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진화를 모색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한 M&A 활동은 주로 전략적 파트너십과 합병에 초점이 맞추어 질 것이다. 더 나아가 코로나 19 관련 정부 지원 정책이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은행 대출과 보험사 고위험 상품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당분간 구조조정형 M&A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경제 위기와는 다르게 M&A를 통해 경기 회복에 투자하려는 금융사와 PE 투자자와 같은 적극적인 시장 참가자들이 인수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으며, 이러한 참여자들이 지역 내 딜뿐만 아니라 국경간 거래를 포함한 M&A 시장의 활황을 이끌고 있다.

“PE의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와 경기 회복의 상승 시장에 참여의지가 딜 거래 배수와 인수금액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금융사들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매각에 적극 나서게 될 것입니다.”

Christopher Sur Global Financial Services Deals Leader, Partner, PwC Germany

M&A 인기분야

향후 6-12개월간 M&A 인기 분야는 다음과 같다:

PE

  • PE가 보유한 수십억 달러의 드라이 파우더(dry powder)를 감안하면 경기 회복기에 PE의 딜 참여는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다.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 그리고 확장가능성이 높고 기술 중심 기업들이 PE의 우선 인수 타겟이 될 것이다.
  • 보험 시장에 대한 PE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다. 특히 생명 보험과 연금 보험 분야에 관심이 높고 하위 섹터인 결제(payments)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계속될 것이다.

매각, 사업부 매각(carve-outs) 및 스핀오프(spin-offs)

2021년 상반기 거대 금융사들은 적자 또는 비핵심 사업들을 매각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2021년 하반기에도 계속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이 금융산업 M&A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다.

  • 이러한 전략으로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혁신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비핵심 자산, 포트폴리오 혹은 사업부의 매각으로 재무건전성의 개선과 자본이익 증가를 가져오게 될 최근의 투자트렌드 것이다.
  • 일반적으로 이러한 매각 또는 스핀오프(spin-offs)는 복잡한 사업부 매각(carve-out) 구조를 포함한다.

핀테크(FinTechs)에 대한 높은 관심

  • 기업이나 PE 그리고 스팩(SPAC)을 막론하고 모든 핀테크 투자자들은 결제· 예금· 대출 플랫폼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 인수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암호화폐 · 토큰화와 같은 인슈어테크(InsurTech), 레그테크(RegTech) [1] , 금융IT 및 디지털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 이러한 딜들은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목적 또는 핀테크(FinTech) 포트폴리오 기업들로부터 단기 내지 중기간내에 수익을 얻기 위한 재무적인 이유에서 비롯된다.
  • 팬데믹 기간동안 고객들의 디지털 채널 이동은 핀테크 수요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러한 수혜를 입은 핀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상승하게 되었다. 핀테크 기업은 자금 조달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고, IPO나 스팩(SPAC), 기업투자자 또는 PE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등 다양한 출구 방안이 존재한다.

[1] 레그테크 : 규제(Regulation)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금융 규제를 관리/준수하는 서비스 또는 기술. 레그테크는 이제 금융 규제에 대한 모니터링 및 준수를 넘어서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위험을 적극적으로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

2021년 상반기 M&A 트렌드

2020년 3분기부터 M&A 건수가 증가하여 2021년 상반기까지 모든 지역에서 M&A가 크게 증가하였다.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함께, 팬데믹으로 지연된 거래가 다시 재개되면서 M&A가 활발해졌다. PE가 참여한 M&A 건수는 2021년 상반기 전체 거래 건수의 36%까지 증가했다. 이는 장기 평균 비중이 25%라는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성장세이다.

50억 달러 이상의 메가딜 덕분에 미주 지역의 거래 금액이 가장 컸다. 특히 임대, 지역 은행, 핀테크와 보험 분야의 거래금액이 매우 높았다. 주목할 점으로는 2021년 상반기 발표된 네 개의 메가딜에 스팩(SPAC)이 모두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는 스팩(SPAC)의 인수 구조가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디지털 또는 기술 집약 타겟에 대한 PE와 스팩(SPAC)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딜 거래금액이 상승하고 있다.

M&A 주요 테마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기술

금융산업의 전 영역에 걸쳐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고 운영의 복잡성이 더해지면서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데이터 활용 및 운영효율성 제고, 그리고 금융거래 속도의 향상을 위한 수단으로 M&A를 활용하게 되면서 M&A와 파트너십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심각해지는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은행 분야에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백오피스(back office)를 Cost center가 아닌 수익을 창출하는 Profit center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적 솔루션들이 PE나 빅 테크 기업과 같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핀테크 기업과 비금융사들의 파괴적 혁신이라는 도전 속에서, 기술 역량은 금융사들이 시장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중심에 있다.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즈니스 모델에 금융 서비스를 끊김없이 통합할 수 있게 하는 금융 방식이다. 애플, 구글 및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이 금융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스타트업의 인수 및 투자를 통해서 관련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 기업들과는 다른 규제를 적용 받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 (특히, 은행의 밸류체인 중 수익성 높은 사업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금융 기업들의 M&A가 증가될 전망이다.

또한, 저금리, 규제, 그리고 과중한 운영 비용에 의존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수익성 부담으로 소매 금융사들 간에 산업내 협업과 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SG: 거래 성공 요인

ESG는 금융산업의 위기 관리 및 가치창출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관련 금융 딜들은 ESG 자산과 노하우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바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국가에서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ESG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ESG에 대한 공시 투명성 및 관련 이력(credential)이 M&A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속가능 투자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비즈니스 전략, 평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관리운용(AWM) 섹터는 특히 금융산업에 있어서 지속가능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ESG 기준 미준수 상품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보험 섹터는 지속가능한 변화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ESG가 딜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형 M&A

2021년 하반기에 구조조정형 최근의 투자트렌드 매물이 나올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정부 지원책이 중단되어 팬데믹 영향이 본격화 되면 금융 산업, 특히 은행과 보험사들은 시장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의 부실자산(non-performing loans 이하 NPLs) 비중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자본비율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구조조정형 M&A와 포트폴리오 딜로 연결될 수 있다.

금융기관들이 국내와 핵심시장에 주력하면서, 향후 비핵심 및 적자 사업 매각이 증가하는 한편 생명 보험사의 런오프(run-off)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딜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금융산업 분야별 글로벌 M&A 트렌드

자산관리운용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자산운용분야의 성과는 매우 좋았다. 2020년 전세계 고객 자산은 약 258조 달러에 달하였고, PwC추정에 따르면 2025년까지 최근의 투자트렌드 318조로 성장할 전망이다.

  • 지역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운용대상 자산은 2025년까지 13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4.4% CAGR 2020–2025). 아시아 태평양 지역(7.4%)은 선진 지역인 북미(3.7%)와 유럽 지역(2.8%)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 이러한 가운데 시장 배수가 상승하면서 2021년 M&A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가치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사안들(fundamentals)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운용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 기준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10년전에는 5천억 달러 운용자산이 목표였다면 이제 그 기준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1조 달러가 되었습니다.”

Francesco Legrenzi, Global and EMEA Asset & Wealth Management Deals and Strategy Leader, Partner, PwC Italy
자산 운용 (Asset Management)
  • 자산운용시장은 매우 분산되어 있어서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비용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시장 통합이 예상된다.
  • 섹터 전반적으로 운용 마진에 대한 압박으로 생존을 위한 성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중견 규모의 운용사들은 고성장 대체 자산(alternative assets)에 대한 역량 구축과 함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자산 관리 (Wealth Management)
  • 전세계 거시 경제적 상황으로 분야를 넘나드는 역량(기업 재무, 세무 자문, 미술 자문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산관리 업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미래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순수 상품 기반 자문 모델(a pure product-based advice model)에서 보다 목표지향 자문 모델(more goal-based advice)로 진화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 기술 투자는 상류 부유층과 고액 순자산 개인(High-net-worth individuals, HNWI)을 상대하는 금융기관에게는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자산관리는 평판과 인맥에 의존하는 면이 최근의 투자트렌드 있으며, 이러한 평판과 인맥은 지역적으로 형성되어 Cross border 비즈니스 모델에 영향을 주고 있다.
  • 대형 자산관리 금융사들은 틈새 시장에 특화된 자산관리 금융사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 유럽(스위스,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과 아시아(싱가폴, 홍콩, 광저우)의 신흥 프라이빗 뱅킹 허브(Emerging private banking hubs)는 지역적 통합과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다.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은행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팬데믹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상업 은행과 자본 시장 참여자 모두 오히려 부가 증가하는 놀라운 상황이 전개 되었다.

  • 재정 부양으로 개선된 경제전망, 충당금 전입과 함께 은행 수익에 대한 기대 상승이, 특히 미국에서 M&A를 촉진시켰다.
  • 저금리와 수익 압박으로 은행 업계는 여러가지 장기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면서 신용위험과 관련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은행 산업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 이제 성장단계에 진입한 디지털 뱅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은행 산업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규모 측면에서의 확장가능성이 대두되고 고객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디지털 금융기관들이 등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은행이 시장의 신규 진입자들을 인수하려는 흐름이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판매 채널의 디지털화를 모색하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성장으로 금융 거래 흐름(transaction flow) 및 금융 서비스(B2C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금융대출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플랫폼 등의 최근의 투자트렌드 디지털 판매 채널 파트너와의 협업이 촉진되고 있다.
  • 비핵심 사업들을 매각하고 핵심 사업의 성장에 집중하면서 은행들은 기존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최근에 은행이 특히 아시아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부유층(mass-affluent)을 공략하면서 자산관리 분야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 전반적으로 은행 M&A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다만, 특정 부문에서 부실 대출 증가 가능성과 자산의 품질(quality)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미국, 그리고 최근에는 유럽에서 은행 주가지수가 반등했다. 성장전망에 대한 불확실성과 자본 규제에 대한 우려로 주춤했던 M&A거래가 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통화 가치의 상승으로 다시 재개되었다.

최근의 투자트렌드

금리 조기 인하

비트코인, 오는 5일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중

비트코인,

By Pinchas Cohen(2022년 7월 31일 작성.

여름의 절정 8월이 시작되고 오늘 아침 주식시장은 산뜻하게.

안녕하세요. RS스코어와 AI 엔진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

1.지난주 리뷰주간단위 코스피 2.44%상승. 코스닥 1.

최근 분석

여름의 절정 8월이 시작되고 오늘 아침 주식시장은 산뜻하게 출발하였습니다. 7월 증시 상승이 제법 강했다 보니 8월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지는 듯합니다. 시장 분위기.

주식시장 하락에 2배 레버리지를 기대하며 투자하는 곱버스(KODEX 200선물인버스2X (KS:252670))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7월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

금속 비철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인민은행은 중국 부동산 대출 잔액이 작년 대비 4.2% 증가한 53조1,100억 위안(약 1경 660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

안녕하세요. RS스코어와 AI 엔진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종목을 분석해드리는 '로보인베스팅'입니다. RS스코어 상위에 위치한 종목을 선정하여 관심주로 소개해드립니다. RS스코어는 .

1.지난주 리뷰주간단위 코스피 2.44%상승. 코스닥 1.76%상승Bad is Good 로직(경기침체 우려->긴축속도 조절 기대)+호실적에 반응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최근의 투자트렌드 21년 1.

금속 비철 시장은 전반적인 지지력을 유지했다. 전일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9%로 2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임에 따라 사실상 기술적 경기침체 상태에 진입했다. 다만 공식.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1.00~1,300.00 NDF 최종호가 : 1,295.50/1,296.00(+0.25) 전일 국내 동향 : FOMC 이후 급락세 연출하.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더블 A 건전지의 파워는 생각보다 강했습니다. 무슨 건전지? 타.

코스피지수2,452.25+0.75+0.03%
코스피200 선물 (F)323.90+0.45+0.14%
US 5004,124.4-5.9-0.14%
US Tech 10012,943.5-4.5-0.03%
DAX13,544.86+60.81+0.45%
닛케이27,993.35+191.71+0.69%
미국 달러 지수105.528-0.251-0.24%
1,781.25-0.55-0.03%
20.220+0.023+0.11%
브렌트유103.51-0.46-0.44%
WTI유97.61-1.01-1.02%
천연가스7.972-0.257-3.12%
구리3.5775+0.0040+0.11%
미국 옥수수612.00-3.00-0.49%
달러/원1,302.90-0.38-0.03%
유로/달러1.0237+0.0019+0.19%
브라질 헤알/원251.59-0.34-0.13%
엔/원9.8337+0.0532+0.54%
파운드/달러1.2200+0.0034+0.28%
태국 바트/원36.054+0.169+0.47%
달러/엔132.41-0.77-0.58%
애플162.47+5.12+3.25%
알리바바 ADR89.37-11.18-11.12%
트위터41.61+0.72+1.76%
알코아50.89+1.81+3.69%
뱅크오브아메리카33.81+0.49+1.47%
코카콜라64.17+0.11+0.17%
엑슨모빌96.93+4.29+4.63%

금리 조기 인하

비트코인, 오는 5일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 중

비트코인,

美 금리인상 완화 기대에 반등한 金…펀드도 수익률 반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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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금융상품시장의 현황과 투자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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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및 펀드 등의 평가에서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한 금융상품은 대출, 채권, 펀드를 넘어 파생상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ESG 금융상품 시장 규모는 2016년의 23조 달러 대비 2배가 넘는 53조 달러로 추산되며, 전체 금융상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SG 금융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의 증가는 ESG 상품의 다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ESG 채권 발행으로 시작된 ESG 금융상품은 펀드, 대출 및 파생상품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파생상품의 범위는 점차 넓어져 탄소배출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에서부터 각 기관에서 발표하는 ESG지수를 기반으로 한 선물 및 옵션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ESG 관련 신용파생상품(CDS) 및 지속가능연계 파생상품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ESG 채권 발행이 ‘환경(E)’ 또는 ‘사회적책임(S)’ 같은 특화된 영역에 초점을 맞췄다면, 점차 ESG 각 영역을 모두 고려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ESG 채권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그린워싱’(Green washing; 친환경 이미지로 세탁하는 것을 의미)을 해결하기 위해서, 채권 발행 시 ESG 프로젝트 목적 대신 발행 기업의 ESG 목표에 쿠폰 이자율을 연동시키는 지속가능성연계채권(SLB)이 전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린워싱의 보완책, 지속가능연계채권의 발행 증가

ESG 채권이 자금투입 프로젝트에 따라 발행 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목적에 맞게 자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음에 반해서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 SLB)은 ESG 목표 달성 관리가 가능한 채권으로서 사후 검증으로 그린워싱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다. 채권 발행 시 ESG 프로젝트 목적 대신 발행 기업의 ESG 목표에 쿠폰 이자율을 연동시키는 개념으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현재 915억 달러 상당 발행됐다.

이탈리아 국영전력회사 ‘에넬(Enel)’은 온실가스(GHG) 직접배출량(Scope1)의 감소 및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 13(기후행동)에 기여하며 그룹의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Sustainability framework)를 준수하는 ESG 목표를 세우고 이와 연동해서 2022년 1월 27.5억 유로 상당의 SLB를 발행했다. 제3자 검증에 의해 쿠폰 상향 여부를 결정하는 개념이다. 또한 스웨덴 투자회사 ‘EQT’는 2025년까지 운영하는 펀드의 40%에 대해서 SBTi 기반 목표를 설정하며 2022년 4월 7.5억 유로 상당의 SLB를 발행했다. 성과목표 미달 시 쿠폰을 상향 조정하는 목표 연동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연계채권과 유사한 개념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Sustainability-Linked Loan, SLL)도 활성화되고 있다. 기업대출 시 ESG 목표에 우대 조건을 연동시키는 대출 상품으로 글로벌 대형은행 위주로 큰 규모로 진행 중이며, 신디케이티드 대출 형식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차입기업 및 대출은행 국적의 약 80%가 서유럽이다. 스페인 ‘BBVA 은행’은 2019년 부동산 업체 ‘피브라 우노(Fibra Uno)’에 213.5억 페소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관리 부동산의 에너지사용효율 지표를 금리에 연동했다. UniCredit, BNPP 및 Commerzbank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형식으로 Telelonica업체에 실행된 SLL은 SBTi 검증을 통한 GHG 배출량 감소를 금리와 연동했다. 이들 은행은 각각 ESG 평가 및 데이터 제공업체 ‘바지오 아이리스(Vigeo Eiris)’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성과지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ESG 목표에 연계되는 대출상품은 아니지만 현재 평가 시점의 기업의 ESG 관리 정도를 평가해서 금리를 우대해주는 ESG 대출 상품도 활성화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NH농협은행의 ‘NH친환경기업우대론’, 신한은행의 ‘신한ESG우수상생지원대출’, 우리은행의 ‘우리ESG혁신기업대출’, KB국민은행의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 부산은행의 ‘ESG우수기업대출’, 경남은행의 ‘E-Green loan’ 등이 있다.

파생상품으로 지분을 넓히는 ESG

채권, 펀드 및 대출을 넘어 ESG 금융시장은 파생상품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국제스왑딜러협회(ISDA)의 ESG 파생상품 목록 표기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연계 파생상품(SLDs)와 크레딧디폴트스왑(CDS)지수, ESG 연계 주가지수, 배출권거래 파생상품 등이 이에 해당된다. 2019년 8월 첫번째 지속가능연계 파생상품(SLD)이 시행된 이후, SLD는 유럽의 틈새시장에 불과한 작은 규모였으나 미국, 아시아에서도 점차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는 늘어나는 SLD 파생상품계약과 관련해 2021년에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0년 5월, 글로벌 정보제공업체 ‘IHS Markit(마키트)’는 ESG 기준을 사용해 도출된 광범위한 유럽 기업 CDS지수인 iTraxx MSCI ESG 스크리닝 유럽 지수를 출시했다. 이 지수에는 다양한 부문별, 이슈 및 ESG 위험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한 CDS 계약이 포함되며, 2020년 6월부터 5년 만기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다. 도이치은행은 2021년 한 재생에너지 기업이 발행한 달러표시 녹색채권의 환위험 헤지를 위한 파생상품을 판매하고 이를 세계 최초의 ‘녹색헤지(Green hedge)’ 상품으로 홍보했다. ESG 금융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JP모건은 에넬(Enel)과 체결한 형태의 통화스왑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통화스왑은 일반적인 것과 달리 JP모건과 에넬이 설정한 ESG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지불하는 이자가 달라지며, 에넬이 목표를 달성하면 JP모건에 기본 계약이 정한 금리보다 낮은 파운드화 금리를 지불하게 된다.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는 상당한 재정자원과 위험 및 자본의 재할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생상품은 녹색 투자와 관련된 위험을 헤지하고 그린딜의 자금조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잠깐 SLB가 그린워싱을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최근 ESG 인기에 편승해 ‘무늬만 ESG’인 금융상품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린워싱은 녹색(green)과 세탁(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로는 친환경 경영과 거리가 멀지만 비슷한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기업체가 그린워싱을 하는 요인은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먼저 외부적 요인의 경우 아직까지 그린(ESG) 여부를 판단·평가하는 명확한 기준이나 규제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많은 규제나 정책의 발전이 있었으나 현재까지도 객관적으로 그린(ESG)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컨센서스가 완벽하게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최근 화두가 된 EU택소노미(Taxonomy)에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포함하는 부문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태양광·풍력발전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달리 이해상충의 문제가 있는 에너지원에 대한 그린(ESG) 여부에 있어 여러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은 2021년 3월부터 그린워싱 검증을 위한 SFDR(지속가능금융 공시규제; Sustainable Finance Disclosure Regulation)을 제정 및 시행하고 있으나, 추가 보완이 필요한 수준이다.

그 다음으로 내부적 요인의 경우, 기업체가 적극적인 ESG 실천 노력이 미흡하거나 또는, 규제의 허술함을 이용해 실제와 다르게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에 그 원인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뱅가드(Vanguard)는 US ESG ETF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구글, 애플 등에 투자하면서 일반 핀테크 ETF를 명칭만 ESG로 바꾼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HSBC는 2050년 Net-Zero 달성과 함께 2030년까지 약 1조 달러 규모의 기업 에너지 효율화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나, 화석연료 파이낸싱 중단(phase-out) 계획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2.5조 달러를 투자하고 전체 펀드의 47%가 ESG 요소를 반영하고 있음을 발표했지만, 2020년 말 기준 전체 기업금융자산 중 약 20%가 고탄소배출 업종이 차지하고 있고 2016년 이후 화석연료 파이낸싱 누적금액도 3,167억달러로 2위 보다 33% 많은 수준에 있다.

그린워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연계채권, 대출, 파생상품과 같이 목표를 사후에 검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되어 해당 금융상품 발행 기업의 의지와 계획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실제 투입된 자금이 ESG 목표에 맞게 집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ESG 투자 전략

ESG 투자전략은 투자 배제 및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Negative Screening)과 ESG 평가 기반으로 옥석을 가리는 포지티브 스크리닝(Positive Screening)으로 구분할 수 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은 자산 포트폴리오에 ESG 이슈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편입을 제한해 포트폴리오의 ESG와 연관된 위험을 차단하는 투자 형태를 말한다. 이는 국내외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보험회사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전략이며, 석탄 채굴 및 발전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 중단 등의 탈석탄 선언이 그 예다.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위해서 해외 연기금은 투자 배제기업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E·S·G 각 영역 별로 현재 이슈가 발생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스크린드 인덱스에는 MSCI 월드 인덱스에 포함된 1,562개 기업 가운데 81개 기업을 뺀 1,481개 기업이 투자 대상으로 포함돼 있다.

포지티브 스크리닝은 ‘테마 투자(Thematic investing)’,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ing)’, ‘베스트인클래스 투자(Best-in-class investing)’ 등 다양한 이름으로 최근의 투자트렌드 불리우며, 네거티브 스크리닝과 달리 적극적으로 ESG를 평가하여 ESG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체, 펀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약 7,500억 달러를 지속가능 금융·투자 및 자산관리 활동에 사용하는 것이 목표이며,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ESG 투자 전략 개발, ESG 투자자산 시장 조성, ESG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 ’마퀴(Marquee)’라는 ESG 고객 포털을 출시해 기관투자자 고객에게 기업·자산·포트폴리오 단위 ESG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JP모건은 2020년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2,00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2030년까지 2.5조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그린빌딩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첫 그린본드 출시(2020년 1조원 규모) 및 ESG 요소를 우선순위로 하는 퀀트 분석도구 ‘ESGQ’를 개발했다. 블랙록은 2020년 5,600여 개의 전체 액티브 및 자문 전략 펀드에 대해 ESG 통합운용을 적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약 2.7조 달러 규모)했으며, 리스크관리·투자 기술 플랫폼 ’알라딘(Aladdin)’에 ESG 데이터 탑재 및 탄소 영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가능한 ‘탄소 베타(Carbon Beta)’ 플랫폼 등을 제작했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사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ESG 기반의 투자를 하기 위해서 ESG 평가, 스트레스 테스트, 기업의 ESG 이슈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며, 이를 위의 사례와 같이 내부적으로 구축하거나 혹은 ESG 전문 평가 및 데이터 제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서 ESG 평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SG 등급 평가의 투명성, 정교성 제고 필요

글로벌 주요 국가들은 ESG 등급 강화를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은 ESG 등급 강화를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펀드 명칭 규정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도 ESG 투자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의 ESG 경영 평가는 물론 ESG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인증평가도 본격화하고 있다. 가령 3대 국내 신용평가사가 모두 ESG 인증평가를 개시하고 방법론을 마련한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유럽에서는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서 ESG 금융상품 발행회사와 마찬가지로 ESG 등급 평가업체(폭넓게 지속가능성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 SSP)에 대한 규제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증권감독기관인 AMF(프랑스)와 AFM(네덜란드)는 “지속가능성 관련 서비스 업체 대부분은 규제를 받고 있지 않다”며 유럽 증권감독기관인 증권시장감독청(ESMA)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은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ESG등급과 데이터를 활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신뢰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없다. 이는 ESG 기초데이터 확보 시 신뢰성과 관련 있으며, ESG등급 평가 및 데이터 제공업체의 데이터 퀄리티 유지, 신의성실 의무, 투명성 제고, 기밀 유지와 이해상충 방지, 피평가회사들과의 데이터 수집 절차 등을 유럽 감독기관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ESG 투자가 확산하며 채권부터 펀드, 대출까지 ESG 관련 금융상품 인증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기존의 기업 ESG 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개별 금융상품의 ESG 평가로 세분화되고 있으며, 개별 금융상품에 대해 발행 기준 또는 방법론에 따라 등급화해 개별 ESG 인증서를 제공하고 있다.

ESG 금융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금융기관에서 ESG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관리 전략이 수립되는 등 ESG 금융상품시장의 성장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ESG 금융상품의 원래 목적에 부합되도록 자금이 집행된다면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금융상품에 대한 그린워싱이 만연하고 ESG 평가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부정적이라면, 언제든지 ESG 금융시장은 본래의 목적을 잃고, 또 하나의 투자 전략으로만 그칠 수도 있다. 금융상품을 발행하는 기업체, 이를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연계 서비스제공업체 및 감독당국 모두 한창 피어오른 ESG 금융상품 시장을 잘 가꿀 수 있도록 각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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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oitte Insights (No.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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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7 Mega Trends
2021년과 그 이후를 지배할 메가트렌드

미∙중 긴장 지속과 국제질서 변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양자관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며, 미국과 중국의 외교정책의 방향성을 논하고 이러한 방향성이 향후 국제 질서에 미칠 영향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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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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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불러온 금융산업 재편

핀테크의 대두와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추구, 그리고 규제 기관에서 디지털 환경에 맞춘 신규 규제방안 추진이 맞물리며 기존의 금융기업들은 이러한 요인들에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본 리포트는 금융을 둘러싼 산업 지현 변화를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Post Pandemic 시대의 금융안정

COVID-19에 따른 경기위축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은 양적완화정책을 확대하고 상당한 규모의 재정정책을 집행하기에 이르렀는데, 팬데믹 이후 전개될 금융상황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실물과 금융의 괴리와 구조조정 지연 등 양적완화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탐구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한다.

변곡점에 선 최근의 투자트렌드 최근의 투자트렌드 제조업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자국 제조업 강화 전략으로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 본 리포트는 해외 제조업 혁신 사례를 통해 한국의 제조업이 추구해야 할 6가지 시사점을 제시한다.

COVID-19가 몰고온 소비 트렌드

백신 접종 개시 이후에도 COVID-19가 가속화시킨 트렌드가 ‘뉴노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본 리포트는 COVID-19 팬데믹으로 달라진 소비자들의 행태에 주목하며 2021년에도 더욱 강화될 소비 트렌드를 살펴본다.

Chapter 02

2021년 전망
2021년도 경제 및 산업별 전망

2021년 경제 전망

2021년 경제 전망에 영향을 주는 다섯 가지 요인을 점검하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중국의 올해 경제를 전망한다.

2021년 산업별 전망

올해는 주요국 경제활동 정상화와 정부의 투자확대 등으로 주요 산업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섯 개의 주요 산업(반도체, 정보통신, 자동차, 에너지, 유통소비재, 금융서비스)에 대한 전망 및 방향성과 메이저 플레이어의 동향을 통해 각 산업의 체크 포인트를 제시한다.

Chapter 03

Business Highlights
최신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이슈에 대한 딜로이트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스마트팩토리 실행: 가치제고를 위한 새로운 관점

By 서석배 이사, 딜로이트 컨설팅

본 리포트에서는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과 가치 실현 방식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고려하거나 도입 여정을 시작한 기업에게 가치확대 방향성을 제시한다.

COVID-19가 촉진한 원격 의료

By Duncan stewart, Ariane Bucaile 외 2인

본 리포트에서는 COVID-19에 따른 전 세계 영상 진료 시장의 성장과 규모를 조사하고 규제 완화, 기술 확산, COVID-19 등의 요인에 따른 미래 시장 양상을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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