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거래 환경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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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비상장, 24시간 거래 협의·예약주문 실시

우선 ,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시간 제약 없는 거래 협의가 가능해졌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 일대일 협의 가능 시간이 기존 ‘공휴일을 편안한 거래 환경 제외한 영업일 오전 7시부터 16시?30분까지’에서 ‘공휴일 포함 매일 24시간(단, 점검 시간인 오전 6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협의 불가)’으로 확대됐다. 본인이 편한 시간에 언제든 매물을 확인하고 협의할 수 있어 이용자 거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거래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오전 7시부터 16시 30분까지 가능하지만, 이후 협의된 거래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예약주문 기능도 추가했다. 본 기능은 영업일 16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6시 30분까지와 공휴일 동안 이용 가능하며, 예약된 주문은 접수된 순서대로 다음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체결 처리된다.

또한, 편안한 거래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인 만큼 비상장 주식 거래 절차를 단축시켰다. 기존에 매수자와 매도자 간 일대일 협의가 완료되면 ①안전매물(회원)인증 ②주식(현금) 이체 요청 ③주문완료 세 단계에 따라 거래가 이루어졌다면, 향후 안전매물(회원) 인증과 주식(현금) 이체 요청 단계가 통합되어 ①주식(현금)?이체 요청 ②주문완료의 두 단계 만에 거래가 완료된다. 거래 당사자의 주식 또는 현금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은 동일하게 유지해서 거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되, 이용자 입장에서 거래 절차를 대폭 간소화 했다.

한편, 2019년 11월 출시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의 종목과 거래 정보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누적 2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며, 거래 당사자들의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편안한 거래 환경 모아보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지난 4월 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고, 연내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의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면 플랫폼 내 거래 가능 종목의 범위가 비상장 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일주권 미발행 기업까지 확대돼 유망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 최다 비상장 종목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email protected]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 820억 규모 투자 유치

금번 투자 라운드에는 먼저 투자를 확정한 신한금융그룹 외에 기존 투자자인 프랙시스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투자자로 시그나이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번개장터는 2020년 4월 BRV캐피탈매니지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스투엘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번개장터의 연이은 투자유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거래 시장에서 브랜드 중심의 취향 중고거래 서비스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번개장터는 2021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700만 명과 연간 거래액 1조 7천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쉽고 안전한 개인 간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결제 및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2월 자체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월간 거래액은 2020년 6월 100억 원 대비 세 배 이상 성장한 3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포장 택배 서비스는 2021년 12월 서울 전역으로 확장했다.

번개장터가 패션, 디지털, 레저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를 강화한 점도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았다. 번개장터는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플랫폼 ‘에스브릿지’,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중고 의류 셀렉트 샵 ‘마켓인유’에 투자하며, 브랜드 중심의 취향 중고거래 앱으로서의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더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더현대서울과 코엑스몰에 한정판 스니커즈 카테고리를 선보인 오프라인 공간 BGZT Lab by 번개장터(브그즈트 랩)를 시작으로 역삼 센터필드에 명품 컨셉의 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브그즈트 컬렉션)를 연이어 오픈했다. 지난해 9월에는 브랜드와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브랜드 중심의 취향 중고거래 앱으로서의 고객 경험을 제시했다.

번개장터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디지털, 레저 등의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 우수 인재를 영입·육성하는데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용 고객 중 MZ세대의 비율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고 취향에 기반한 중고 상품 거래, 빠르고 안전한 결제 및 배송 등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한 번개장터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개장터 이재후 대표는 “번개장터는 브랜드 중심으로 앱을 개편하고, 번개페이, 포장택배, 오프라인 컨셉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고객분들이 좋아하고 편안한 거래 환경 편안한 거래 환경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더욱 뜻깊다”며 “번개장터는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용퇴'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3년간 하루도 편안한 날 없었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철수 경남 창원상공회의소(이하 창원상의) 회장이 오는 19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3년간 지역 경제계를 이끈 소회를 밝혔다.

한 회장은 2017년 12월 경선을 통해 창원상의 3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

상공회의소법은 연임을 한차례 허용하는데도 그는 용퇴한다.

한 회장은 "제가 가진 역량은 여기까지다. 지역 경제계를 이끌 훌륭한 상공인들이 많이 있어 미련 없이 물러나려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상공회의소에 몸담은 지 30년이 넘었다.

1991년 마산상공회의소 의원을 시작으로 2009년 마산상의 회장을 지냈다.

창원·마산·진해시 통합과 함께 지역상공회의소가 합쳐지면서 2011년 창원상의 마산지회장을 거쳐 2017년 12월 창원상의 회장이 됐다.

한 회장은 회장 자리에 있던 지난 3년이 힘든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창원 상의 회장을 맡을 즈음부터는 조선, 기계, 자동차, 철강 등 지역 주력산업 위축이 본격화했고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 경영환경 또한 나빠졌다"며 "정부 에너지정책 변화로 원전산업 위축,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편안한 거래 환경 펜데믹 등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철수 창원상의 회장

그는 "기업 입장을 대변하려고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원전기업과 원전산업 생태계가 흔들리는 부분은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한 회장은 산업단지 내 취득세 감면, 수용성 절삭유 사용시설 입지 완화, 수출입은행 창원 존치, 재료연구소→재료연구원 승격, 마산∼부산 부전 전동자 운행 국비 지원 등은 지역 여러 기관과 힘을 합쳐 이룬 큰 성과였다고 자평했다.

한 회장은 최근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냈다.

그는 "최근 개정된 공정거래 3법과 곧 가시화할 중대재해 처벌법 등 기업을 옥죄는 과다 규제법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기업인의 사업 의욕을 꺾을까 걱정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지나친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산업 발전이 가로막혔다"며 "산업 구조 고도화,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수도권과 맞먹는 환경·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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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 빅3, 지역커뮤니티‧취향거래‧안전성강화 등 콘셉트
중고거래 20조 원 시장…특정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감에 리셀 시장 폭풍 성장

중고거래 플랫폼 빅3는 중고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 기업이 지향점이 선명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중고거래 플랫폼 빅3는 중고거래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 기업이 지향점이 선명해지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중고거래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대기업이 투자를 감행하는 등 시장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고 거래 시장은 과거 염가 이미지에서 가치 중심, 자원 재순환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 특히 특정 브랜드 모델이 가치 상승 사례가 자주 발견 되면서 리셀 시장을 중심으로 중고거래 시장은 커졌다. 또 롯데와 신세계 같은 유통대기업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 놓은 상태라 전통적인 유통 채널 안에서 안전하게 거래 되는 리셀 시장 양성화가 점쳐지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조 원이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편안한 거래 환경 2020년 20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12년 간 중고거래 시장은 5배가량 성장한 것.

국내 중고거래 Big3로 평가 받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중고거래 시장 점유율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거래액 편안한 거래 환경 규모는 중고나라 5조 원, 번개장터 1조3000억 원, 당근마켓 1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고 작년에는 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고거래 업계 관계자는 "명품 등 리셀 시장이 커졌고 한 번 사면 제품에 이상이 있을 때까지 보유하는 방식에서 당장 싫증이 나거나 필요 없어지면 필요한 사람에게 처분하는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다"라며 "과거 사용한 물건이어서 염가로 사는 중고거래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고 오히려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다. 플랫폼의 편의성과 물류 고도화가 중고거래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면서 "또 음성적으로 거래 되던 명품 리셀 시장이 플랫폼 생태계가 커지면서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가치 상승 기대감이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대기업도 투자 나서며 주목하는 중고거래 시장

지난 11일 신세계그룹 벤처캐피탈이 시그나이파트너스는 번개장터에 820억 원을 투자하면서 세간의 시선이 중고거래 시장에 쏠렸다. 유통업계는 리셀 시장 등이 커지면서 향후 신세계 채널과 연결성 면에서 번개장터에 투자한 것이라거나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전략적 투자, 중고거래 빅3 중 번개장터만이 신세계가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특히 번개장터는 리셀 명품 수요에 특화된 플랫폼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라며 "번개장터에 전략적 투자를 한 것이지만 향후 신세계 계열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 및 플러스 알파가 존재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번개장터는 패션, 디지털, 레저와 같은 핵심 카테고리에 브랜드 중심 중고거래를 강화한 점이 투자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판단했다. 번개장터 작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00만 명이며 연간 거래액 1조7000억 원을 달성했다.

820억 원의 투자금은 향후 패션, 디지털, 레저, 등 카테고리 내 브랜드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전 결제 및 배송 서비스 경쟁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명품을 포함한 중고 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서비스 혁신을 위해 인재 영입·육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는 브랜드 중심으로 앱을 개편하고, 번개페이, 포장택배, 오프라인 콘셉트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 방향성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 유치는 더욱 뜻 깊다”며 “번개장터는 누구나 취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 하에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가입자 수가 2640만 명으로 국내 중고거래 앱 중 최대 가입자 수를 보유한 중고나라는 작년 3월 NH투자증권-오퍼스PE, 유진자산운용에게 팔렸다. 이 과정에서 롯데쇼핑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롯데쇼핑 인프라를 활용한 중고나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롯데는 중고나라 투자는 전략적 투자라고 선을 그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중고거래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한 전략적 투자로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며 "협업 가능성은 열어 뒀지만 최초 투자 취지대로 현재는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중고거래로 시작한 플랫폼, 본격 색깔 드러내면서 제 갈 길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중고거래 빅3는 저마다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기능을 강화한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고 번개장터는 취향 중고거래앱을 표방한다. 중고나라는 안전성에 집중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작년 중고거래만 1억5500만 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또 중고거래를 일컫는 말이 '당근'으로 바뀔 정도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관련 밈 콘텐츠들도 다양하게 생산했다. 한 TV프로그램 유명 MC가 다양한 형태의 '당근'을 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당근마켓은 작년 하이퍼로컬마켓을 연결하는 당근유니버스를 완성했다고 평가 받는다. 당근마켓이 단순한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이 아닌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을 틀었다. 또 제주도에서 시범운영 중인 당근페이가 올해 상반기 중 전국 서비스로 확대되면 당근마켓 앱 안에서 중고거래, 음식점 및 생필품점 등 소상공인과의 연결 등 당근유니버스가 만들어진다.

즉 지역정보를 나누며 자원재순환에 동참하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앱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것. 혹자는 지자체장이 목표로 삼는 지역커뮤니티 및 경제 활성화를 당근마켓이 이뤄냈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번개장터는 최근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부스트’,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중고 골프용품 거래 플랫폼 ‘에스브릿지’, 세컨핸드 의류 셀렉트샵 ‘마켓인유’, 착한텔레콤 중고폰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오프라인에서 브그즈트랩, 브그즈트 컬렉션을 통해 취향중심 철학을 보이며 유통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그즈트는 취향거래와 가치소비로 진화하고 있는 중고거래의 확장된 개념을 담은 공간으로 진화해 나간다고 번개장터 측은 설명했다.

중고나라는 '중고로운 평화나라'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네이버 카페로 시작한 중고나라는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의 시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거래가 중심이다 보니 '아이폰을 샀더니 벽돌이 왔다' '혼돈의 카오스 중고로운 평화나라' 등 다양한 부정 이슈가 오랜 시간 지속됐다.

과거 경쟁자가 특별히 없을 때는 아이디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사기꾼 확인이나 집단 지성을 활용한 자발적 댓글 달기, 안전 결제 도입 등이 이뤄졌었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PC에서 모바일로 시장 환경이 변화 했고 빅 챌린저들과 도전에 중고나라는 안전성에 투자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작년 사기피해 접수건이 월 평균 540건 수준이며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72% 감소한 수치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사기 거래 사전 차단에 주력해 얻은 결과다. 지난 2020년 하반기 부터 모니터링 전문 인력 확충,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거래 안정성 강화를 진행 중이다.

또 작년 11월 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과 사이버사기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고나라 측은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평화로운 중고나라로의 전환에 전사적인 노력을 진행 중이고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중고거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자원재순환, 가치소비 등 키워드가 중고거래를 대표하지만 사실 중고거래를 시도하는 개인은 다른 물건 재구매 또는 부수입 등의 수단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는 사례가 대다수다"라며 "이제 중고거래는 완전한 양성화가 진행됐고 이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사업모델이 나오고 있는 초기 단계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고거래는 개인 간 이뤄지기 때문에 완전한 신뢰성이 담보 돼야 하는 영원히 불완전한 시장 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법적인 요소나 악용 사례 등 부정 이슈 발생을 최소화 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특히 명품 등을 거래하는 리셀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촘촘한 검증 시스템으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들을 고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2022년 신년을 맞아 올 한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과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해야 하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음을 환기하며, 2만여 국세청 직원들과 심성구지(心誠求之)의 노력으로 흔들림없이 목표를 이뤄내자고 독려했다.

김 국세청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개최된 시무식에서 2만여 국세가족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노력하면 국세청에 산적한 현안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국가 재정수요 충족이라는 기본임무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개발지역 특별조사단 운영을 통한 부동산 거래 탈루 혐의 정밀검증과 실시간 소득파악 시행으로 복지세정 기반 강화 등 성과를 예시하며, 묵묵히 소임을 다한 직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올 한해 포스트 코로나로 가는 시험대 위에서 국세청은 다시금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고 있음을 강조한 김 국세청장은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을 위한 국세청의 정립된 역할을 주문했다.

김 국세청장은 최우선적으로 서비스세정 고도화를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임을 제시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를 위해 신종업종 사업자 등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에게 맞춤형 신고안내를 제공하고, 세무상담포털·오디오북 등 다양한 채널로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가 가져온 비대면 생활양식의 보편화에 발맞춰 AI·빅테이터 기술을 접목해 신고·납부 자동화를 구현하는 홈택스 2.0고도화에 모바일 서비스 환경 확장 등 디지털 기반의 지능화된 납세환경 구축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다각적인 세정지원과 철저한 복지세정 집행을 통해 국민경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국세청이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김 국세청장은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편안한 거래 환경 고 일깨운 뒤,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내실있는 세무지원과 장려금을 편리하게 신청하고 신속·정확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신청-지급-정산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특히 복지행정의 핵심 기반인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안착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는데, 김 국세청장은 “소득자료 수집망을 촘촘하게 강화하고,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복지행정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세정을 확립하는 등 공평과세 실현의지도 재차 강조됐다.

김 국세청장은 “균등한 경제회복을 저해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불공정 탈세행위는 물론,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와 부동산 거래관련 변칙적 탈루혐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특히 악의적 고액체납행위에는 끝까지 추적·징수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지방청·세무서 기능을 재정비해 현장 중심의 재산 추적을 실시하고, 변칙적 재산은닉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분석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국세청장은 신년사 마지막에 국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주문도 잊지 않았는데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근본이 되는 청렴의 가치를 준수하면서 국민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지 국세청장 2022년 신년사]

전국의 국세가족 여러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편안한 거래 환경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반복적 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세정 여건 속에서도 국가 재정수요 충족이라는 우리 국세청의 기본 임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였습니다.

또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에게는 선제적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불공정 탈세・악의적 체납에는 엄정 대응하였습니다.

특히, 개발지역 특별조사단 운영을 통해 부동산 거래 탈루혐의를 정밀 검증하는 한편, 실시간 소득파악 시행으로 복지세정 기반도 강화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만여 국세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로 가는 시험대 위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경제개선 흐름이 예상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년여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은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요구, 다양한 복지행정 수요 증대 그리고 공정에 대한 민감도 증가라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우리 국세청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질 것입니다.

이제는 국세행정의 기존 역할에서 더 나아가 보다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필요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서비스세정 고도화를 통해 자발적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기술 발전과 새로운 산업 영역의 등장으로 납세서비스 수요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으므로, 납세자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실신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신종업종 사업자 등 세무에 편안한 거래 환경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에게 맞춤형 신고안내를 제공하고, 세무상담포털, 오디오북 등 다양한 채널로 유용한 세무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전자점자서비스 제공, 고령자 세금 안내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서비스 사각지대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비대면 생활양식의 보편화에 발맞추어 디지털 기반의 지능화된 납세 환경 구축에도 힘쓰겠습니다.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신고・납부 자동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홈택스2.0을 고도화하고, 납세자 접근성이 높은 손택스에서 세무서 민원실 방문예약과 민원 진행상황 실시간 안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 환경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다각적인 세정지원과 철저한 복지세정 집행으로 국민경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이고 시의적절한 세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하겠습니다.

한편,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대해 세무상 지원을 내실있게 실시하고, 디지털세나 탄소세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기업의 경제활동과 성장을 뒷받침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일하는 복지 지원을 위한 근로장려금이 저소득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치밀하게 집행하겠습니다.

장려금을 편리하게 신청하고, 신속・정확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신청­지급­정산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행정의 핵심 기반인 실시간 소득파악 시스템 안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소득자료 수집망을 촘촘하게 강화하고, 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복지행정에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겠습니다.

셋째,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세정을 확립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하겠습니다.편안한 거래 환경

균등한 경제회복을 저해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기업자금 불법유출, 변칙적 부의 이전 등 불공정 탈세행위를 엄단하겠습니다.

조세회피처 이용, 해외 재산은닉으로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정보역량을 집중하여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위기상황을 악용하여 폭리를 취하거나, 물가 불안을 야기하는 생활밀접・거래질서 문란분야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자금여력이 부족한 연소자 등의 주택 취득,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과 같은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루혐의는 정밀 검증해야 합니다.

또한, 악의적 고액 체납행위에는 끝까지 추적・징수하여 엄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지방청・세무서 기능을 재정비하여 현장 중심의 재산추적을 실시하고, 변칙적 재산은닉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분석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일 잘 하는 국세청을 만들어 나갑시다.

직원들이 필요한 곳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업무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업무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수동・반복 업무는 자동화 또는 전산화하겠습니다.

직원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중심, 체험형 학습으로 교육 시스템도 개선하겠습니다.

한편, 국세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2만여 직원 여러분의 역할과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뢰받는 국세행정의 근본이 되는 청렴의 가치를 준수하면서, 국민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행정과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힘써 나갑시다.

사랑하는 국세가족 여러분! 금년은 예측할 수 없는 세정환경의 변화 속에서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여야 하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심성구지(心誠求之, 大學)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진실되게 구한다”는 뜻입니다.

2만 여 국세가족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노력하면, 우리가 바라는 그 어떤 목표도 이뤄낼 수 있습니다.

국세가족 여러분, 2022년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위엄과 용맹의 상징이자,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입니다.

용맹한 호랑이의 기상처럼 담대하게 우리의 소임을 다해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1. 3. 국세청장 김 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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