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병률 칼럼니스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반성문을 썼습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겁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코로나19 대책으로 1조9000억 달러(약 2500조원)의 부양책을 마련한 데 대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부양책이 경기와 고용을 일시 과열시킬 수는 있어도 물가를 급격하게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고용과 물가간 상관관계는 끊겼고, 미국인들이 정부지원금을 받더라도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보다는 저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겁니다.
인플레이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한 것은 크루그먼뿐 아닙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꺼라면서 연초까지 금리인상을 주저했습니다. 고령화는 소비를 줄이고, 기술개발은 가격을 떨어뜨려 구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선물계약의 정의 이상 일어나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믿었습니다.
그 믿음이 낳은 이론이 현대화페이론(MMT)이었습니다. MMT이론은 발권력이 있다면 아무리 돈을 찍어도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경제학자들은 MMT 이론을 곧바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지지자는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발표되면서 바뀌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9.1%를 찍었고 40년만에 고물가가 재현됐습니다.
폴 크루그먼의 반성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코로나19가 바꾼 세상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글로벌 공급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이민자가 감소하고, 보조금을 받은 사람들이 조기퇴직을 선택하면서 인력난이 생겼습니다. 반면 소비자들은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을 통해 상품구매를 늘렸습니다.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생산은 줄고 소비는 늘었으니 가격이 뛸 수 밖에요. 자동차는 계약을 해도 출고까지 1년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돈을 줘도 상품을 못구한다니요. 코로나19 이전에는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코로나19로 상처난 국제 무역 질서를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글로벌 경제를 이끌던 EU의 에너지와 식량 공급망이 추가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불안심리는 원유, 철광석, 구리, 니켈, 밀, 선물계약의 정의 옥수수 등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몇달새 수배로 오른 원자재와 곡물가격은 시차를 두고 상품가격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게 지금입니다.
코로나 19는 밀레니엄 이후 구축했던 지난 20년의 경제학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돈이 없지 상품은 넘쳐났던 세상이 돈은 넘쳐나지만 상품이 없는 세상으로 바뀐 겁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이 ‘뉴노멀’로 굳어지게 될까요?
최근들어 미국의 물가 정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종 통계를 주목했습니다. 미 운전자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중순 갤런당 5.02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10%가량 하락했습니다. 이달들어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유(WTI)선물계약의 정의 는 지난 22일 기준 94.7달러로 연중 최고가를 찍은 3월8일(123.7달러) 대비 23% 떨어졌습니다. 상품 거래 시장에서 밀 선물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37% 급락했습니다. 옥수수 선물은 6월 중순 이후 27% 떨어졌습니다. 철광석 가격도 7개월만에 처음으로 t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해 철광석가격은 t당 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운송 정보업체 제네타에 따르면 지난달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해상 운송비는 한 달 전보다 11.4% 낮아졌습니다.
원재자와 곡물가가 급락한 것은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물가가 소비를 줄여 경기를 침체에 빠드린다면 에너지, 원자재, 곡물 등의 소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진정되고 있습니다. 미시간대가 선물계약의 정의 최근 발표한 소비자심리조사를 보면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7월 초 2.8%로 6월(3.1%)보다 떨어졌습니다.
인플레시대를 예측하지 못했듯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펼쳐질 사회경제상도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몇달안에 또다른 반전이 벌어질 지도 모릅니다. 확실한 것은 코로나19라는 소나기가 지나가면 진짜 실력들이 나타난다는겁니다. 감염병이 지나간 시대는 경제 실력대로 대결을 펼 가능성이 큽니다. 어쩌면 코로나19로 정부의 지원을 듬뿍 받던 지금이 ‘벨 에포크(좋은 시절)’였을 수도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언론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끝나면 경제가 좋아질까?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묵혔던 문제들이 튀어나오고 더 어려운 시절이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막퍼붓는 빗줄기에 당장 홍수를 걱정해야 할 처지지만, 어느날 펼쳐질 화창한 여름날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도 합니다. 장마가 끝나가는 7월말의 지금처럼 말이죠.
선물 계약
선물 계약은 특정 상품 자산 또는 유가 증권을 미래에 지정된 시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 팔기위한 법적 계약입니다. 선물 계약은 선물 거래에서 거래를 용이하게하기 위해 품질과 수량에 대해 표준화됩니다. 선물 계약의 구매자는 선물 계약이 만료 될 때 기초 자산을 사고받을 의무를지고 있습니다. 선물 계약의 판매자는 만료일에 기초 자산을 제공하고 제공 할 의무를지고 있습니다.
주요 테이크 아웃
- 선물 계약은 구매자가 미리 결정된 선물 가격과 날짜로 일부 기초 자산 (또는 판매자가 해당 자산을 판매하도록)을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금융 파생 상품입니다. 선물 계약은 투자자가 유가 증권, 상품 또는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길거나 짧게 금융 상품을 제공합니다. 선물은 종종 불리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선물계약의 정의 위해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을 헤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선물 계약은 어떻게 작동합니까?
선물 계약 이해
선물은 계약 당사자가 미리 결정된 미래 날짜와 가격으로 자산을 거래하도록하는 파생 금융 계약입니다. 여기서 구매자는 만료 날짜의 현재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기본 가격을 정해진 가격으로 구매하거나 판매자가 판매해야합니다.
기본 자산에는 물리적 상품 또는 기타 금융 상품이 포함됩니다. 선물 계약은 기초 자산의 수량을 자세히 설명하고 선물 거래에서 거래를 용이하게하도록 표준화됩니다. 선물은 헤징 또는 거래 투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미래 계약"과 "미래"는 같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석유 선물을 샀다는 말을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석유 선물 계약과 같은 의미입니다. 누군가가 "미래 계약"이라고 말하면 일반적으로 석유, 금, 채권 또는 S & P 500 지수 선물과 같은 특정 유형의 미래를 말합니다. "미래"라는 용어가 더 일반적이며 "선물 거래자"와 같은 전체 시장을 나타내는 데 종종 사용됩니다.
선물 계약은 선물 계약과 달리 표준화됩니다. 선물환은 현재 미래 가격에 고정되는 유사한 유형의 계약이지만, 선물환은 장외 거래 (OTC)로 거래되며 상대방간에 도착하는 사용자 정의 가능한 용어가 있습니다. 반면 선물 계약은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각각 동일한 조건을 갖습니다.
선물 계약의 예
선물 계약은 두 가지 범주의 시장 참여자, 즉 헤지와 투기자가 사용합니다. 기초 자산 헤지의 생산자 또는 구매자는 상품이 판매 또는 구매되는 가격을 보장하거나 포트폴리오 관리자 및 거래자는 선물을 사용하여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베팅 할 수 있습니다.
석유 생산자는 석유를 판매해야합니다. 그들은 선물 계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판매 할 가격을 고정한 다음 선물 계약이 만료되면 구매자에게 기름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조 회사는 위젯을 만들 때 오일이 필요할 선물계약의 정의 수 있습니다. 그들은 미리 계획하고 매월 석유가 항상 나오기 때문에 선물 계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석유에 대해 지불 할 가격 (선물 계약 가격)을 미리 알고 있으며 계약이 만료되면 오일을 배달 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자산에서 선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증권 거래소 지수, 상품 및 통화에 대한 선물 계약이 있습니다.
선물 계약의 역학
석유 생산 업체가 내년에 백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상상해보십시오. 12 개월 안에 배송 준비가 완료됩니다. 현재 가격이 배럴당 75 달러라고 가정합니다. 생산자는 석유를 생산 한 다음 오늘부터 1 년 동안 현재 시가로 판매 할 수 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당시 시장 가격은 현재 가격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석유 생산 업체가 1 년 안에 석유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현재 가격을 고정시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75 달러가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선물 계약을 체결하여 보장 된 판매 가격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수학적 모델은 현재 현물 가격, 무위험 수익률, 만기 시간, 저장 비용, 배당금, 배당 수익률 및 편의 수익률을 고려하여 선물 가격을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1 년 간의 석유 선물 계약 가격은 배럴당 78 달러라고 가정합니다. 이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1 년 안에 생산자는 백만 배럴의 석유를 공급할 의무가 있으며 7 천 8 백만 달러를받을 수 있습니다. 현물 시장 가격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계없이 배럴당 78 달러의 가격이 제공됩니다.
계약이 표준화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의 석유 계약은 1, 000 배럴의 석유 계약입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10 만 배럴의 석유에 대한 가격 (판매 또는 구매)을 고정하려면 100 개의 계약을 구매 / 판매해야합니다. 백만 배럴의 석유 가격을 고정 시키려면 1, 000 개의 계약을 사고 팔아야합니다.
선물 시장은 상품 선물 거래위원회 (CFTC)에 의해 규제됩니다. CFTC는 1974 년 의회가 맹목적인 거래 관행 방지, 사기 및 선물 거래에 종사하는 중개 회사 규제를 포함하여 선물 시장 가격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연방 기관입니다.
선물 계약을 거래하는 방법
거래 선물 계약
소매 상인과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기초 자산을 제공하거나받는 데 관심이 없습니다. 소매 상인은 1, 000 배럴의 석유를받을 필요가 거의 없지만 석유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을 얻는 데 관심이있을 수 있습니다.
만기 전에 거래가 마감되는 한 선물 계약은 순전히 이익을 위해 거래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선물 계약은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만료되지만 계약은 다양하므로 거래하기 전에 모든 계약의 계약 사양을 확인하십시오.
예를 들어, 1 월과 4 월 계약은 $ 55에 거래됩니다. 거래자가 4 월 계약이 만료되기 전에 유가가 상승 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계약을 $ 55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1, 000 배럴의 오일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이 특권에 대해 $ 55, 000 ($ 55 x 1, 000 배럴)을 지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브로커는 초기 계약금 (일반적으로 각 계약에 대해 수천 달러) 만 지불하면됩니다.
선물 계약의 가격이 이동함에 따라 포지션의 손익이 계정에서 변동합니다. 손실이 너무 커지면, 중개인은 상인에게 손실을 선물계약의 정의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입금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이를 유지 보수 마진이라고합니다.
거래의 최종 손익은 거래가 종료 될 때 실현됩니다. 이 경우 구매자가 60 달러에 계약을 판매하면 $ 5, 000. "유체"] "data-rtb ="true "data-targeting ="<> "data-auction-floor-id =" 936a2a7676134afc94bc1e7e0fea1dea "data-auction-floor-value ="25 ">
한동훈 "사면, 대통령 고유권한…기준·방향 말하는건 부적절"(종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검찰의 부패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이 국가적으로 축소되는 부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법무부의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법무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 쟁점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검찰 수사의 국가범죄 대응역량이 심각하게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지금 상황은 범죄 대응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게 우선"이라며 "오·남용에 대한 대책 같은 건 어떤 수사체제라든가 선물계약의 정의 다 있는 것으로, 그 부분은 당연히 디폴트값"이라고 덧붙였다.
"업무보고서 사면 얘기 안 나와…검찰총장, 상식·정의 따라 검찰 이끄는 분 될 것"
"공수처, 선물계약의 정의 선물계약의 정의 국가범죄 대응 역량 약화…검찰의 범죄 대응역량 우선과제"
"인사에 여러 우려 있는 것 알아…제 업무 충실히 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정아란 이동환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검찰의 부패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이 국가적으로 축소되는 부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법무부의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법무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 쟁점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검찰 수사의 국가범죄 대응역량이 심각하게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범죄 대응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게 우선"이라며 "오·남용에 대한 대책 선물계약의 정의 같은 건 어떤 수사체제라든가 다 있는 것으로, 그 부분은 당연히 디폴트값"이라고 덧붙였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 논의와 관련해선 "오늘 업무보고는 법무부가 정책을 어떻게 선물계약의 정의 펴나갈지에 대해 개괄적 보고를 드리고, 그에 대한 대통령의 코멘트를 들은 것"이라며 "사면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사면은 보고 대상은 아니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저는 심의를 수행하는 부서로, 사면에 대한 기준이나 방향을 사전에 말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 수사를 지휘했던 입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 대상에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제가 그분을 수사했던 것은 맞는데 검사로서 일했던 것"이라며 "법무장관으로서 대통령의 고유권한(사면권)에 대한 이야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 종료 후 정부 담화문에서 불법 엄벌을 언급했는데 사측의 부당 노동행위나 하도급 관행은 수사나 엄벌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지적엔 "어떤 쟁의에 관해 철저하게 법과 원칙을 지킬 것이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느 한쪽을 편들기 했다는 것으로 보였다면 그건 오해"라며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26 [email protected]
공수처의 우월적 수사권을 규정한 공수처법 폐지와 관련해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1년 정도 운영 과정에서 오히려 그것이 국가범죄 사건의 지연이나 감정싸움을 불러일으켜 국가범죄 대응 역량을 약화시킨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도 지난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안다"며 "당연히 국회 입법 사항이다. 법무부는 그런 문제의식 아래 국회 입법을 적극 지원·논의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 인사 문제와 관련해 인사검증 담당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는 "인사 검증에 관여하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대통령 인사업무를 평가하는 일은 주제 넘는 일인 것 같다"면서도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 각각 역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 업무가 객관적인 일차적 검증을 위해 판단 없이 하는 것인데 그 업무를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에는 "지금 시스템 자체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고 이미 진행 중이기에 이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일축했다.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운영과 관련해서는 "검사 일은 사건 범죄를 정확하게 다른 고려 없이 수사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제대로 지원하고 공정하게 이끌만한 분이 검찰총장이 돼야 한다. 검찰 상식과 정의에 맞게 이끄는 분이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한 뒤 업무보고 내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7.26 [email protected]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이 전날 대정부 질문에서 한 장관의 '티타임 복원'을 짚으면서 검언유착 강화라고 말했는데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는 "오히려 과거 지난 정부 하에서 있었던 수사에서는 과연 흘리기, 티타임이 없었느냐"며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 하향'과 관련해 촉법소년 교육 및 재사회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연령 하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을 저도 안다. 교화 가능성이 있는 소년을 사회가 일찍 포기하면 안 된다는 국가의 철학을 전혀 버리겠다는 것이 아니다. 그걸 보완할 여러 교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물계약의 정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감원장, 첫 인사 단행하나…수석부원장에 이명순 선물계약의 정의 상임위원 유력
이복현 닫기 이복현 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첫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찬우 수석부원장 후임으로 이명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동희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에 이경식 금융투자 부원장보가 거론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으로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3항’에 따라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찬우 수석부원장이 지난달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후임으로 이명순 상임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순 상임위원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명순 상임위원은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생활경제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증선위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김동희 부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으로 이경식 부원장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경식 부원장보는 1966년생으로 지난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대우그룹분식회계조사감리특별반과 자산운용감독국, 증권감독국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금융투자서비스국 자본시장법지원반장을 역임했다.
이후 복합금융서비스국 신탁업무팀장과 은행감독국 은행영업감독팀장, 기업공시국 기업공시1팀장, 국제협력국 국제협력총괄팀장, 자본시장감독국 자본시장감독국 선물계약의 정의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자산운용감독국장으로 승진하여 자본시장감독국장도 역임했으며 지난해 부원장보로 승진했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과 김종민 은행·중소서민담당 부원장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복현 원장은 부원장 전원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가 아닌 현안 대응을 위한 소폭 인사가 전망된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임원인사에 대해 “지금 현안 대응이 금감원뿐만 선물계약의 정의 아니라 금융당국 전체적으로 중요하다”며 “그 틀을 흔들 수 있는 급격한 조직개편이나 인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부원장 인사 이후 부원장보와 국장급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부원장 인사와 함께 소폭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원장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을 거쳐 금감원장이 임명하며 부원장보 후보들로부터 인사검증 동의서를 받으면 통상 3주~한달 정도 소요된다.
김경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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