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과 여행정보
▷ GDP 개념의 유용성
GDP는 한 나라 경제활동 수준인 전체적인 총생산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이다 . 한 나라 경제활동의 수준은 생산, 고용, 물가 등에 의하여 측정되는데 이들은 모두 GDP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실질 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생산과 고용, 소비 등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인구 과다에 따른 과잉실업의 어려움에 직면한 개발도상국과 수요부족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시설 과잉을 경험하고 있는 선진국이나 모두 실질 GDP의 성장은 바람직한 정책목표가 된다. 그리하여 경제성장률은 실질 GDP 성장률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
외국 기업이 우리나라에 와서 투자하고 사업을 하면, 국내 고용이 늘고 생산활동이 활성화된다. GDP는 이러한 경제상황을 보다 잘 반영함으로써 과거의 GNP보다 유용성이 증가하여 대체되었다. GDP는 한 나라의 생산, 고용, 소비 등의 변화와 관련된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화폐가치로 환산하기 때문에 한 나라의 경제가 건강한지, 허약한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GDP는 다른 나라와 경제규모 등의 비교를 가능케 해줄 뿐만 아니라 경제규모의 변화 추이를 비교하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 그리하여 GDP는 정부와 기업들의 경제정책 수립에 기준이 되어 왔다.
▷ GDP 개념의 한계
GDP가 한 나라가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형태나 질까지도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며, 한 나라의 경제적 복지 수준을 파악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또 GDP(국내총생산)는 세계 각국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지만 추계상의 한계가 있다. GDP에는 시장을 통하지 않고 거래되는 재화나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는다.
GDP로 대표되는 국민계정에 나오는 총생산, 총소득 지표들은 측정상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경제활동의 수준을 나타내는 완전한 지표가 되지 못한다. 나아가 국민 모두의 생활을 윤택하고 쾌적하게 하는 경제적, 사회적 복지라는 관점에서 볼 때, GDP가 참된 복지수준을 나타내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GDP추계 방법이 전체적인 일관성을 일부 결여하고 있다. 각국의 국민소득계정은 주거생활이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주택 소유자가 자기 집에서 살고 있어도 마치 집을 빌려주어 임대료를 받는 것처럼 처리하는데 이를 귀속임료(imputed rent)라 한다. 귀속임료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아도 추계되어 GDP에 포함되는 것이다. 한편 가정주부가 가족을 위하여 제공하는 식사, 빨래, 육아, 청소 등의 가치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똑같은 일이 음식점, 세탁소, 가정부 또는 청소부 등에 의하여 이루어지면 GDP에 포함된다. 사람들이 자동차수리센터에 가지 않고 스스로 차를 수리한 경우나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부모가 직접 자녀를 가르친 것은 새로운 가치가 창출된 것이지만 시장에서 거래된 것이 아니므로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둘째, GDP는 소비자들이 즐기는 여가(leisure)를 감안하지 않고 있다. 예컨대 열렬한 골프 팬이 그의 여가시간을 골프로 흠뻑 즐긴다면 그의 만족도 내지 후생수준은 그가 치른 골프장 입장료로서는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GDP에는 그가 치른 골프장 입장료만이 포함되고, 여가 만족도는 계산되지 않는다. 등산이나 바다 산책과 같은 여가활동은 즐겁더라도 GDP에 포함되지 않는다. 여가가 물질적 생산에 직접 기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가를 소비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셋째, GDP는 물질적 생산만을 계산하고 생산과정에서 파생되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소음 등의 공해와 자연파괴, 교통체증, 범죄증가와 같은 부작용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물질의 풍요 못지않게 생활의 질(quality of life)을 중요시하는 오늘날 이러한 외부불경제효과를 감안하지 않는 GDP는 만족할 만한 복지지표라고 할 수 없다.
넷쩨, GDP는 상품의 질의 변화를 좋은 지표 Forex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즉 재화와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된 점을 포착하지 못한다. 예컨대 컴퓨터는 성능이 계속 향상되는데도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노트와 라면 등은 가격인상을 규제하여 가격이 변하지 않으면 단위 분량이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소비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품질의 변화를 GDP는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다섯째, GDP는 사채 ․ 부동산투기, 밀수, 마약, 탈세 등 이른바 지하경제(underground economy)의 규모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지하경제는 어떤 경제에서 당사자들 사이에 은밀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부분을 가르킨다. 은밀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과세당국이 거래사실을 파악할 수 없어 세금을 회피하게 된다.
끝으로, GDP는 총량 개념으로서 그 나라의 소득분배나 빈부격차를 알려주지 못한다. GDP가 비슷한 나라들 사이에서도 소득분배 상태는 나라별로 다를 수 있다. 어떤 나라는 소득이 높은 계층과 낮은 계층 사이에 수만 배의 차이가 있고, 다른 나라는 수십 배 정도의 차에 그칠 수도 있다. 이처럼 GDP는 각 나라의 경제적 규모를 알 수 있을 따름이지 그 나라 국민의 빈부격차나 소득분배 상태를 알려주지는 못한다.
▷ 대안 지표는 무엇이 있나?
많은 학자들이 GDP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대안지표들을 제시하였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 중 주요한 몇개 지표를 소개한다.
① 좋은 지표 Forex 경제후생지표(MEW)와 순경제후생(NEW)
GDP 개념의 한계를 보완하여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제적인 후생을 측정하기 위해 미국의 경제학자 토빈(J. Tobin)과 노드하우스(W. Nordhaus)가 경제후생지표(measure of economic welfare: MEW)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경제후생지표는 GDP에 가정주부의 서비스와 여가의 가치를 더하고 공해비용을 뺀 것이다. 새뮤엘슨(P.A. Samuelson)은 이를 순경제후생(net economic welfare: NEW)이라 불렀다.
순경제후생이 GDP보다 경제복지를 나타내는데 더 나은 지표라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그러나 문제는 순경제후생을 측정하는데 객관적인 수량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여가나 공해의 경우에 객관적인 측정이나 평가가 아주 어렵다. 그리하여 GDP개념의 한계를 알고 있지만, 순경제후생(NEW)보다 GDP를 중심으로 국제비교를 한다.
② 그린 GDP(Green GDP)
그린 GDP는 경제후생 지표로서 GDP가 갖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GDP에서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 등의 비용을 뺀 것을 말한다. 경제 후생 지표로서의 GDP는 여가의 중요성을 반영하지 않고 시장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포함하지 않으며 환경의 질을 반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득분배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녹색GDP는 GD P에 환경의 질을 반영하고자 만든 지표이다. 정부가 환경 규제를 철폐하면 기업들이 마음껏 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 생산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GDP는 증가하지만 국민들의 후생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환경 오염을 정화하는 데 비용이 소모되면 GDP는 오히려 증가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산림 자원이나 어족 자원 등이 고갈되면 국민의 후생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녹색GDP는 깨끗한 공기와 하천, 산림자원 등은 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일종의 자산으로 볼 수있다. 산림자원이나 어족자원 등이 고갈되면, 그 만큼 더 가난해질 수 밖에 없는데, GDP는 이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녹색GDP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현실적으로 환경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3. 참발전지수(Genuine Progress Index: GPI)
GDP의 한계에 따라 참발전지표(The Genuine Progress Indicator; GPI)는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연구단체인 Center for Redefining Progress(Cobb, Halstead and Rowe)에 의하여 개발되었다. GPI는 GDP로 측정되지 않는 환경적, 사회적 요소를 통합함으로써 국가의 경제 규모와 관련된 후생을 충분히 고려하는 지표이다. GPI의 주요 목적은 경제 후생의 더 정확한 측정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회적 자본을 감소시키는 경제활동과 이러한 자본을 향상하는 활동을 달리함으로써, 경제적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적 후생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의 경제 후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미래 세대 후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한다.
GPI는 GDP와 동일한 개인 소비 지출 데이터를 사용하지만, 소비자 내구재 및 공공 인프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설명한다. 이를 위해 소득 불평등, 여가 및 자원봉사 시간, 집안일, 육아 및 기타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시간 사용과 관련된 비시장 이익뿐만 아니라 가계 자본과 공공 기반구조에서의 서비스도 고려한다. 그런 다음 공해 관련 비용 또는 교통사고 비용과 같은 순수하게 방어적인 지출과 경제발전의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반영하는 비용을 경감한다. 기존 및 미래 세대에 의해 발생한 자연 자본의 감소 및 고갈과 관련된 비용에 대한 공제도 이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소득 불평등 및 범죄 비용, 환경악화 및 여가 손실, 자원봉사와 가사노동에 대한 추가비용을 고려하여 공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비시장 측면의 경 제 부분을 통합하고, 후생 증진의 편익을 비용 절감에서 차감하며, 소득의 불평등한 분배를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지속 가능하지 않은 형태의 소비를 구분함으로써 GDP의 결함을 시정한다. 이 지수도 추계 및 계산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실제 국제비교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밖에 삶의 질을 반영하는 다른 대안 지표로는 UN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의 인간개발지수(Human Development Index; HDI), 더 나은 삶의 지수((Better Life Index: BLI), UN의 행복지수(World Happiness Report) 등이 있지만, 경제발전의 측면이 약하게 반영되어 경제, 사회, 환경의 주요 측면들을 균형있게 표현하는 지표로서는 약간 한계가 있다. 국민의 삶의 질을 분석하기에는 삶의 지수인 BLI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GDP 이외의 지표들은 지나치게 계산 및 추계과정이 어렵고 복잡하여 국제비교로 사용하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GDP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인 GDP의 유용성과 한계를 알고, 다양한 대안지표를 통한 연구 등을 활용하여 경제상황을 판단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필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8개 구군별, 경상북도 23개 시군별 삶의 질(BLI) 순위를 평가하여 분석한 적이 있다. 이는 저의 티스토리(Tistory)인 ‘이춘근의 경제와 시사정보’ 제18, 20, 21 회차에 요약 설명되어 있 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랍니다.
직장과 사이다
보조 지표는 그날에 오르고 내리고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위와 같이 봐서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럼 아래와 같다면 어떤가요?
같은 보조지표 인데도 확 다르줘.
OBV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1. OBV가 OBV signal 9 의 선보다 밑에 있는냐 위에 있는냐 입니다.
- 저는 OBV가 signal 9 아래에서는 검은색막대로 표시 했어요.
- 쳐다보지도 말아야할 종목 이겠줘.
2. OBV가 OBV signal 9 위에 있는데 어제보다 거래량이 많으면 빨간색 - 진입
3. OBV가 OBV signal 9 위에 있는데 어제보다 거래량이 적으면 하늘색 - 관종
그리고 OBV 선은 주황색 선으로 세팅을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좋은 지표 Forex 주가의 거래량이 OBV 밑이면 아예 거들떠도 안보구요, OBV가 빨간색 즉 어제보다 거래량이 많네 하면 진입을 결정하는 최소한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제 블로그 많이 오셨으면 최소한 지표 새로 만들기에서 수식 넣고 하는 방법 아시니까 제가 쓰는 거 캡쳐만 해드립니다.
공개 안하려고 하다가 오늘 사실 거의 천명 가까이 오셔서 기념으로 ㅎㅎㅎㅎ
2. 기술적 지표로 가셔야줘. 그리고 새로 만들기.
3. 지표명 입력 - 조커 1000명 돌파로 해주세요
진짜 누가 알려달라고해도 알려 주기 싫은 조커만에 보조지표 설정법 입니다.
정말 입니다. 오늘은 기념적인 날이라서. 하나 풀었구요!!
제발 개인적인 궁금증으로 메일 보내지 말아 주세요.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만 메일환영)
유형1. 돈 벌 수 있는 조건식 하나 알려주세요.
유형2. 어디서 차트 가져와서 이렇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유형3. 지금 너무 힘들고 깡통차기 직전입니다. 노화우 좀 알려주세요.
유형4. 캐치에 사용된 식 알려 주세요.
이런 메일 정말 좋아 합니다.
유형1. 조커님 블로그 보고 이렇게 응용해봤습니다. 코멘트 부탁해요.
유형2. 나름 공부해서 이까지는 구현했는데 조언 부탁 합니다.
유형3. 공부한 내용을 보여주면서 이 부분 해석이 안됩니다. 해석가능할까요?
사실 블로그에 오신것은 "공짜" 이면서 좋은 정보를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저는 함부로 글 올리지 않고 가능하면 많은 것을 공유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 너무 선을 넘는 요구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관두고 그냥 수식과 조건식 팔아먹으면 저에겐 오히려 더 좋겠지요.
스타트업 서비스의 좋은 지표.. 린 분석과 KPI
스타트업들이 가장 흔히 겪는 어려움이자 몰라도 그들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는 것이 바로 '분석력'이다. 정확한 이론에 근거하지 않거나 수치나 지표 혹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는 추상적이고 유추에 의한 분석은 '생각'이지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업계획서들이 처음에는 객관적인 모습을 띄는데 점점 어떠한 수치를 자신들 마음대로 정의하고 해석하며 풀어가기 시작한다. 물론 모든 데이터를 다른 관점으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들의 주장과 전략에는 객관적인 논증이 필요한 법이다. 삼단논법 혹은 흑백논리로 구성되어 있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은 그들의 성공 가능성이 낮게 평가받게 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분석이란 무엇인가? 사실 분석은 사업에 매우 중요한 지표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사업 모델 (혹은 수익 모델)과 관련이 있기 때문인데 사업 모델이란 매출원, 비용, 고객 수 , 고객 확보 전략의 효율성 등을 말할 수 있다. 물론 좋은 지표 Forex 스타트업의 초기 서비스들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중요한 지표가 무엇인지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좋은 지표를 정의함으로서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서비스와 자신의 기업 흐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좋은 지표를 규정짓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스타트업에게 어떻게 좋은 지표를 정의하라는 것인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럴 땐 '린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서비스를 점검하고 지표를 찾아낼 수 있다.
잠시 본 주제와 벗어나 린스타트업의 프로세스와 생애주기를 살피다보니 꽤 많은 논란이 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영학에서 린스타트업은 IT업종으로 한정지어지며 제조나 유통과 같은 것에서는 이러한 이론이 수립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도 린스타트업의 개념적 원리만 들었을 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면밀히 살펴보니 꼭 그렇지는 않았다. 린 스타트업에서 스타트업이란 결국 쉽게 찾을 수 있는 기업들보다 그 규모가 작고 회사가 운영되는 것 역시 '최소한'이다. 그러다보니 이들에게 조직관리나 생산, 법무, 회계, 재무 등은 수박 겉핥기 식이고 빠른 회전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보다 싸이클이 긴 템포를 가진 업종의 경우라 하더라도 IT시대에 린스타트업이 적용되지 않기는 어려워보였다. 특히 린분석의 경우 대부분의 용어나 원리, 예시가 IT 서비스쪽에 치우쳐있지만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IT의 특성 상 업종의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어쨋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스타트업이 올바른 지표를 찾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 몇가지를 통해 좋은 지표가 무엇이고 어떤 것을 지표로 삼아야하는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린 분석에서는 다섯가지를 염두하고 올바른 지표를 찾으라고 한다. 만약 정부지원사업 혹은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해본 적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가장 난해한 말이 '정성과 정량'이다.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취업시장처럼 이공계가 주름잡고 있는 상황에서 정성과 정량의 의미조차 난해하기 그지없다. 결국 정성은 인문학적이며 추상적이고 정량은 계량적이고 수치(숫자)를 명확하게 한다는 개념이다.
※사실 정성과 정량은 지표로도 사용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목표나 전략의 설정이다. 이부분은 다음 글을 참고하면 좋다.
이러한 정성과 정량이라는 의미를 지표에 대입하게 되면 정성적 지표들은 체계적인 실험이 아닌 관찰이나 경험에 바탕을 둔다. 대신 비구조적이며 약간 뜬구름 잡는다거나 매우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정량적 지표는 숫자와 통계로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만 정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두번째로 허상 지표와 실질 지표가 있다. 허상 지표는 잠시 독자의 기분을 좋게 해줄지라도 어떤 행동을 바꾸게 할 수는 없다. 실질 지표는 행동 방침을 선택할 때 도움을 줌으로 행동을 바꾸게 한다. 세번째로 탐색 지표와 보고 지표가 있다. 탐색 지표는 정성적 지표처럼 추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시장 선점과 같은 신속하게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도록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반면 보고 지표는 일상적인 상황을 빠짐없이 알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네번째로 선행 지표와 후행지표가 있다. 선행 지표는 당사자가 먼저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하고 행동하게 할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하지만 후행 지표는 이미 지나간 행위에 대한 지표이므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의 소 잃은 상황이 후행 지표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상관 지표와 인과지표가 있다. 상관 지표란 두 지표의 값이 함께 움직이고 변하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는 것을 말하며 한 지표가 변하고 다른 지표가 후속으로 변하는 것은 인과 지표라고 한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지표들을 찾아내고 많은 경영 컨설턴트들이 이러한 지표들을 특정 지표를 나누어 핵심 성과 지표 (KPI)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이 KPI는 모든 산업에 존재한다. 독자들 중에는 분명 필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할 수 있다. 사실 지표가 아무리 정확하고 객관적이라도 해석과 판단은 늘 개인의 몫이고 책임이기에 누군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저런 지표들은 못 믿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지표가 없는 산업은 없다. 아직 지표를 못 찾은 것과 지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크다. 스타트업과 창업을 결심했고 그 아이템이 있다면 이미 충분히 수없이 검증과 검증을 걸쳐 창업을 결심하기에 이르렀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운영이 지속되고 계속될 수록 수익이 없고 비용에 대한 지출만 커지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럴 때는 잠시 돌아가고 천천히 가더라도 꼭 린 분석을 해보며 자신들의 핵심 지표를 만들고 그 지표를 기준으로 관찰을 해보길 바란다.
※ 다음 기고에서는 이러한 지표들을 어떻게 해석할지 그리고 어떤 기법을 도입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사람의 다양한 성격 ⓒPixabay
editor 김태완 서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최근 발생한 사건들을 분석해보면, 사람을 잘못 만나서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좋은 사람을 만나야 행복한 일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리 또는 들개로 불리는 낭과 패가 사악한 일을 하는 것, 즉 흉악한 무리들이 모략을 꾸미는 것을 이르는 고사성어 ‘낭패위간(狼狽爲奸)’은 친구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좋은 벗 셋을 얻으면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격언도 마찬가지다.
동양의 성현 공자는 좋은 벗과 나쁜 벗을 각각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좋은 벗으로는 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박식한 사람을 들었고, 나쁜 벗으로는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 마음은 착하지만 줏대가 없는 사람, 말로는 모든 일을 잘할 것 같지만 실속이 없는 사람을 예로 들었다.
그렇다면 함께 인생길을 걸어갈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좋은 사람을 만나고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알아채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는 아쉬운 일을 자주 겪게 된다. 명수필가 피천득 선생의 글 ‘인연’을 보면,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의미 있는 인연을 맺고 이어갈 수 있을까?
좋은 사람을 판별하는 기준은 첫째, 자신보다 약자에게 어떻게 대하는가를 봐야 한다. 자신을 고객으로 응대하는 종업원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업에 귀천이 어디에 있는가. 약자를 막 대하는 사람은 주변이나 절친한 사람에게도 언젠가는 함부로 대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은 고쳐 쓰는 법이 아니란 말이 있다.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좋은 지표 Forex 자세를 가진 사람과 함께해야 훗날 자신도 그 사람에게 존중받게 된다.
둘째, 그 사람의 부모나 남매의 성품과 처신을 보면 알 수 있다. 형제자매는 살아온 환경이 같고 사회적 지위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다른 형제자매의 성품과 처신의 모델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히 형제의 성품과 처신은 다른 형제의 성품과 처신과 비슷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좋은 사람인지 판별하기 위해선 다른 형제의 성품과 처신을 눈여겨봐야 한다.
셋째, 감정의 기복을 봐야 한다. 감정 격차가 심하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심각해진다. 감정 기복이나 무기력증이 심해지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질병을 앓게 되기도 하며, 우울증에 빠져 과도한 음주를 하면 알코올 의존증을 앓기도 한다.
넷째, 술 마신 후의 행동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 술 마시기 전엔 얌전하고 겸손한 사람이 술을 마신 후 난폭하게 행동한다면 술 마신 후의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다.
다섯째,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있는지 살펴본다. 등산 등 야외 모임에 나가서 중간에 말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일행 모두가 그 사람이 행방불명된 줄 알고 걱정하며 찾느라 귀가도 못 하고 혼란을 겪게 된다.
여섯째, 책임감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책임감이 있는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고 무책임한 약속을 남발하지 않는다. 책임감이 있는 사람과 함께하면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된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정서적 안정감과 위안을 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고립감을 느끼게 되는 현대사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평생에 걸친 큰 행복이다. 그래서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될수록 좋다”고 하지 않는가.
e-커머스 분석 보고서에 담겨야 할 필수 내용
이커머스를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분석할 때 어떤 데이터를 보아야할지 고민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혹은 지금 내가 보는 KPI가 올바르게 수립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구글 애널리틱스, 어도비 애널리틱스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의 경우 데이터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거꾸로 어떤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할지 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수십 가지 지표를 확인하고 싶은 실무자의 마음은 알겠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지표는 비즈니스에 아무런 시사점을 안겨주지 못하고 그저 의미없는 시간 낭비로 남게 됩니다. 그러한 지표들이 담긴 보고서를 보는 조직의 의사결정자는 지금 우리 서비스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전혀 파악할 수 없게 되죠.
이번 글은 뷰저블의 다년간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에 근거합니다. e-커머스 데이터 분석보고서에 반드시 담겨야 하는 7가지 내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 매출액
- 방문자 수
- 구매전환율 (회원가입 전환율)
- 객단가
- 고객별 세그멘테이션
- 지출 (판관비)
1.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E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단연 영업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e-커머스는 e-커머스라고 말할 수 없으며 사업의 모든 근간이자 기준, 최고 목표가 됩니다. 왜 매출이 아니라 영업이익이 중요한 것일까요? 단어의 정의를 살펴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 매출액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냅니다.
매출총이익 : 총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입니다. 판관비라 불리는 판매비용과 관리비를 제외한 것이 영업이익인데 총매출액에 대한 비율이 영업이익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하더라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라면 사업은 지속 영위될 수 없습니다. 다양한 e-커머스들이 매출을 통해 외형성장을 하더라도 영업이익 손실 때문에 기업을 매각하거나 외부투자에 의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죠. 허나 또 한가지 고려해야할 점은 단기적인 이익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인지 중장기적인 이익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할 것인지에 따라 지금 당장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기업의 전략이 유효한 경우도 있으니 자사의 경우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를 파악해봅시다.
2. 매출액
매출액은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는 말할 좋은 지표 Forex 수 없지만 가장 참고가 될만한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입니다. e-커머스는 반품 문제 등으로 기간 내 정확한 매출액을 산출하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운영중인 서비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준 이 됩니다.
매출액 : 방문자수 X 전환율 X 객단가
매출액을 알기 위해서는 방문자수와 전환율, 객단가를 모두 알아야 합니다. 매출이 오르지 않거나 내려간다면 이 세 가지 세부 지표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며 적절한 대응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태그가 정확히 설정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하고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도록 점검합시다.
3. 방문자 수(Unique Visitor)
보통 방문자 수는 고객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일정기간 서비스에 방문한 사람의 중복값을 제거한 수입니다. 방문수와는 다른 개념이죠. 비슷한 지표로는 페이지뷰 수(Page View) 또는 인당 페이지 뷰 수가 있습니다.
페이지뷰 수(Page View) : 평균 페이지 뷰 수 = 페이지 뷰 수 / 방문자 수
페이지 뷰 수도 사이트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좋은 지표 중 하나로 얼마나 우리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많은 페이지들을 살펴보는지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방문자 수나 인당 페이지 뷰 수와 비교하면 중요도는 현저히 낮습니다.
또한, 페이지 뷰 수는 수치만으로 정확한 조직의 실행방안을 제시하기가 어렵습니다. 고객이 상품 상세 페이지를 많이 보고 사이트를 이리저리 탐색하며 페이지 뷰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사이트가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상품 목록이나 특정 기획전에서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짧은 여정 내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더 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방문자 수는 순전히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의 수로써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상품을 보는 사람과 구매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어 서비스에 도움되는 중요한 지표 가 됩니다.
“뷰저블의 애널리틱스 기능에서는 PV, UV, 평균 페이지 뷰 수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4. 구매전환율 (Conversion Rate)
구매전환율이란 서비스를 방문한 사람이 구매를 한 비율을 나타냅니다.
구매전환율 : 구매자 수 / 방문자 수
구매자 수를 주문 건수로 보는 기업도 종종 있습니다. 구매전환율은 상품속성과와 단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관여제품인지 저관여제품인지, 구매 금액이 ‘집’ 같은 수 억원대의 상품인지에 따라서도 너무나 상이하죠.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의를 내리는 것이 어렵습니다. 구매전환율 중에는 ‘간접 구매전환율(Assist Conversion)’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SNS 광고 등을 통해 방문한 고객이 해당 ‘방문 여정’ 중에서는 바로 구매를 하지 않고 몇일 뒤 재방문하여 구매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방법 은 각 여정별로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한번 떠나더라도 앱 푸시 등의 광고를 통해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어야하죠. 페이지별 이탈률(Bounce Rate)과 뷰저블을 활용한 히트맵은 물론 세그먼트별 Path 등의 다양한 기능 활용하여 힌트를 발굴해봅시다.
위 구매전환율과 함께 회원가입 전환율도 중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e-커머스에서는 CRM 구조로 인해 반드시 회원가입을 해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또 회원가입을 하면 지속적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급증하고 재구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회원가입 전환율 : 회원가입자 수 / 방문자 수
“Segment CTA 기능을 활용하여 고객의 관심기능과 여정을 파악하여 전략을 수정하였습니다.”
뷰저블에서는 주로 경쟁사와의 강점으로서 Live Heatmap 기능을 온-오프라인상에서 소구하였지만 데이터 분석 결과 기본적인 히트맵과 세그먼트 CTA, Path 기능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전략을 바꿔 소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회원가입 전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죠.
5. 객단가
객단가는 구매 고객 중 고객 한명 당 구매 금액 을 의미합니다. 종종 어떤 기업에서는 방문자 당 구매금액을 함께 산정하기도 합니다.
냉장고나 TV 같은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객단가는 매우 높을 것이며 우유나 식빵 등을 판매하는 장보기몰은 현저기 낮습니다. 객단가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무엇이 있는지 상세히 살펴봅시다.
상품 단가 : 100만원 이상 명품 가방만을 판매하는 브랜드몰에서는 객단가 10만원이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거꾸로 말해 2만원 정도 의류를 판매하는 서비스에서는 100만원 이상 객단가를 달성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죠. 상품 단가는 객단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상품 속성 : 상품 속성이 식품 또는 소모품인 경우 반복해서 구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지, 샴푸, 우유, 계란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고관여상품일수록 객단가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가전, 자동차, 명품, 가구 등이 있겠죠.
[ 이커머스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뷰저블의 아이디어 ]
“세포라 장바구니에서는 무료배송 금액 기준을 강조하고 연관 상품을 추천합니다.”
a. 무료배송료 금액 기준 변경 : 가장 먼저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은 무료배송료 기준 금액을 높이는 것입니다. 대다수 고객들이 무료로 배송을 받기 위해 물건을 한두개 더 구매할 것입니다. 장바구니 등에서 무료 배송금액을 채울 수 있는 물건들을 제안한다면 쉽게 추가하겠죠.
b. 사은품 또는 쿠폰 증정 : 혹은 몇 만원 이상 구매한다면 사은품이나 쿠폰을 증정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내가 2천원만 더 구매하면 라면 한묶음을 받을 수 있단말이야?’하고 고객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쉬운 미끼 중 하나가 됩니다.
c. 세트 상품 기획 : 마트에 가면 고추장이나 과자, 요거트 등이 묶음 상품으로 된 경우를 많이 봅니다. 3개들이 묶음으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유인하여 객단가를 높이죠.
d. 병매 상품 또는 연관상품 추천 : 마지막으로는 장바구니 페이지에서 연관 상품을 추천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삼겹살을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양념쌈장을 추천하거나 쌈채소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6. 고객별 세그멘테이션
위에서 말한 5가지 지표들을 고객관점에서 세분화하여 살펴볼 차례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디바이스, 방문주기, 유입경로, CRM 속성, 상품 속성 이 있습니다. 이 5가지 세그멘테이션만으로도 e-커머스 분석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디바이스 : PC, 모바일, 태블릿 등
- 방문주기 : 신규 방문, 1개월 내 재방문, 2개월 내 재방문, 3개월내 재방문 등
- 유입경로 : 직접 유입, 검색 엔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알림톡, LMS 등
- CRM 속성 : 연령, 거주지역, 성별, 자사 CRM 등급 등
- 상품 속성 : 상품 카테고리 (상위 레벨부터 최하위 레벨까지), 기획전 상품, 브랜드별 등
디바이스
고객이 접속할 때 사용한 단말기의 비중을 살펴봅시다. 단순히 데스크톱의 비중이 높은지를 살펴보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디바이스를 통해 접속한 고객의 전환율, 객단가, 방문자 당 페이지 좋은 지표 Forex 뷰 수, 구매 상품 카테고리 등을 쪼개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e-커머스에서는 보통 고관여제품의 PC 구매비율이 높다고 일컬어지는데요, 그러한 특징 등이 나타나는지를 해석해봅시다.
방문주기
구매전환을 일으킨 고객이 신규 방문자인가요? 혹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인가요? 상품 속성별로 해당 방문주기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방문주기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고객의 방문주기가 갑자기 증가하였나면 왜 증가하였는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봅시다. 혹은 바빠서 잊어버린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쿠폰을 발송하거나 앱푸시를 발송해 다시 구매하도록 유인해 봅시다.
유입경로
어디를 통해 고객이 방문했는지를 분류하여 구매전환이 많이 일어난 유입 경로를 효과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혹은 마케팅 비용을 많이 들이고 있지만 구매전환이 저조하다면 전략을 시급히 바꿔야겠죠.
최근 코로나 이슈로 e-커머스에서는 마스크를 검색하고 방문하는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제철 상품인 쭈꾸미나 봄 채소 들도 검색 순위에 많이 올라오는데요, 이런 검색 키워드는 고객의 관심상품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가 됩니다. 어떤 상품 전시를 강화해야할지, 광고 대상으로 선정해야할 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힌트가 되죠.
“뷰저블에서는 유입경로별 고객 행동과 페이지 별 여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뷰저블을 통해 유입경로 마다 중요 페이지별 고객 여정이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문한 고객과 검색엔진을 통해 방문한 고객의 행동은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유입경로에 따른 실제 고객의 상세한 관심사를 파악함으로써 세그먼트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CRM 속성
구매전환고객의 속성이 어떠한지 살펴봅시다. 대표적으로는 연령, 성별, 거주지가 있습니다. 사실 이 속성은 대규모 CRM 체계를 갖고 있고 카테고리가 다양한 곳이 아니라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상품을 판매하는 타겟 연령층대로 구매 고객의 속성이 일치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남성용 탈모 샴푸를 판매하는 곳이라면 90% 이상 남성 고객일 것입니다. 또 장보기 쇼핑몰의 경우 남편의 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주부들도 많아서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대규모 E커머스라면 고객 속성별로 선호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유입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객단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상품속성
마지막으로는 상품속성이 있습니다. 카테고리나 특정 브랜드, 기획전 상품, 배송료 무료 상품 등 상품 속성별 구매전환율이나 객단가등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7. 지출(판관비)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줄이면 영업이익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e-커머스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출은 대표적으로 인건비와 인프라(서버, 도메인, PG사 수수료, 배송료 등), 상품원가로 불리우는 고정비와 광고나 협력업체 비용 등의 변동비가 있습니다. 고정지출비는 서비스를 운영함에 있어 필수적으로 드는 비용이기 때문에 최적화하기 어렵습니다.
고정 지출비
∙ 인건비 : 종업원과 임원의 급여
∙ 좋은 지표 Forex 인프라 비용 : 서버, 도메인, 카드 결제 수수료 등의 인프라 비용
∙ 상품원가 : 상품기획부터 패키징, 포장 등 원가
변동 지출비
∙ 광고 비용 : ATL, BTL을 포함한 캠페인 집행비용 및 광고비 전체
∙ 협력업체 운영비용 : 디자인, 기획, 개발 등 협력업체 운영비
보통 많은 기업에서 고민하는 변동지출비가 ‘광고비용’일 것입니다. 가장 손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실제로 실행하여 최적화단계에 이르기까지는 어려운 난관을 반복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 한명이 앱을 설치하는데까지 1천원의 광고비를 투입했다면 최적화 작업을 통해 7~800원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의 5~10%의 광고비를 투입한다고 일컬어져 있으며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곳은 15%~20%까지도 광고비를 지출한다고 합니다.
다른 관점에서는 상품폐기율, 물류센터의 인력 효율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E커머스 보고서에 누락된 내용은 없나요? 오늘 글에서는 e-커머스 서비스의 건강함을 진단할 수 있는 필수 지표와 분석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전환율이나 매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해가며 실행방안에 대한 힌트를 얻어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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