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효과란 무엇인가! 주식 월말효과 뜻과 투자 자금유입 월말효과 투자 주의사항
본 글은 월말효과란 무엇인지 주식 월말효과 뜻과 투자 자금유입 월말효과 투자 주의사항을 설명하는 글 입니다.
이번달은 월말효과가 톡톡히 일어난 달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월말효과가 무엇이며, 또 왜? 일어나고 그러한 월말효과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월말효과란 월말에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는 주식형 펀드서 부터 시작해서 펀드에 맡겨진 투자자산을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까지 주식시장과 관련된 펀드로 유입된 돈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매수가 활발하게 일어나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러한 월말효과가 진정으로 힘을 발휘하는 상황이 이루어지려면, 일단, 전반적으로 이 월말 시기에 강한 매도가 없어야 합니다.
만약 강한 매도세가 지속이 된다면 월말 효과로 인해서 자금이 몰려와서 실제 투자 자금이 집행이 되더라도 매수 주체가 유일하게 기관이 되므로 기관 혼자서 장을 떠받치기에는 힘들게 되죠.
그리고, 더욱더 효과를 내려면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아서 적은 돈으로도 쉽게 지수가 들릴 수 있는 가격적 요인도 한목 하게 됩니다.
만약 돈이 많은데 매수 대상이 되는 주식들이 대부분 저평가를 탈출해서 일정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매수를 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그러한 한계로 인해서 지수가 들리는 힘 또한 낮게 됩니다.
월말 효과시에 흔히들 풍부한 자금으로 아무거나 다 산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펀드라는 것은 무조건 싼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펀드 운용의 철학에 맞게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매수를 하게 되므로 매수 대상이 되는 종목들에 한해서 활발한 매수세가 기관으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저평가된 종목이라면 당연히 매수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죠.
월말효과가 단순히 효과로만 끝나게 된다면 그것은 단순히 모여진 돈으로 쓸곳을 정하는데 주식시장이 될 뿐입니다.
그럼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죠.
인위적으로 들려진 시장은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기에 월말효과나 윈도우드레싱이 끝나게 되면 어느정도 조정의 국면을 보이게 되는것도 사실이지만,월말효과가 지수의 방향 선회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도 할 수 있게됩니다.
펀드에 돈이 몰린다고 기관에서 무조건 산다면 그것은 펀드가 아니라 기계일뿐입니다.
매수의 여건과 바탕이 이루어지고 또 그렇게 이루어진 한계만큼만 매수를 하게 되는 것이 펀드이기 때문에 월말효과에 덧붙여 시장의 상황이 호전이 되었는지, 투심이 혹시라도 나쁜 상황이라면 긍정적인 상황으로 전환 되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게 됩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펀드에 돈이 몰린다는 것 자체는 간접적으로 투심의 부활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투심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는 펀드로 몰리는 돈 조차도 머뭇거리기 때문이죠.
무조건 월말효과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것은 혹여나 투심이 얼어붙고 경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돈이 묶이는 일도 벌어질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도 일어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월말 효과가 일어났다면 전반적으로 어떠한 경기 상황과 투자 환경적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보며 감각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주식 시장과 마진
비트코인 24시간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며칠간 보합세를 유지한 비트코인은 다시 5만7천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5% 상승했다.
지난주 가상자산 상승은 주식시장과 완전히 별개로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서만 거의 18%가 상승하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는 가격 변동성 측면에서 가상자산만큼 심하지 않지만, 지난 9월 사상 최고치에서 약 4%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각종 블록체인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강세장의 지표로 활용되는 채굴자 유출 감소 현황을 언급하며 “중국의 가상자산 금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있던 채굴자를 포함해 많은 채굴자가 채굴 지갑에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격
● 비트코인(BTC) : 5만7228달러, +4.49%
● 이더(ETH) : 3597달러, +2.26%
● S&P500 지수 : +0.3%
● 금 : 온스당 1791달러, +1.8%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 1.544%
비트코인 빠른 회복
비트코인은 두 달 전 50% 가까운 급락해서 회복해 역대 최고가인 6만3천달러에서 약 10%에 못 미치는 상태다.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 속도는 S&P500 지수보다 훨씬 빠르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약 70% 상승한 것과 달리 S&P500 지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래 차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주식보다 더 큰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탓으로 가격 변동을 가속화 할 주식 시장과 마진 수 있다.
비트코인, S&P500 지수 하락세. 출처=코이핀
가상자산 변동성 감소세
거래자들이 점점 스테이블코인이나 법정화폐를 선물 계약 담보로 사용하면서 시장 침체기에는 극심한 가격 변동성이 예고된다. 이 같은 담보 사용은 추후 합의된 가격으로 기초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위한 의무사항이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코인으로 마진을 얻는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아래 차트에서 나타나듯 달러나 스테이블코인으로 마진을 얻는 미결제약정 규모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코인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vs. 현금으로 마진 얻는 선물 계약.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0일 변동성은 최근 몇 개월 동안 감소했지만, 최근 가상자산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을 감안할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500 지수도 지난달 말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증가했다.
비트코인, 이더, S&P500 지수 변동성.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야후 파이낸스
알트코인 소식
■ 폴카닷, 다음 달 11일 파라체인 경매 절차 시작:
폴카닷(Polkadot)의 파라체인 경매 절차가 다음 달 11일 시작된다. 이번 경매 절차를 통해 어떤 프로젝트에 폴카닷 네트워크 구축용 슬롯이 할당될 것인지 결정된다. 폴카닷의 로버트 하버미어 창업자는 “폴카닷에서 파라체인 출시 전에 완료해야 할 마지막 기술적 단계가 파라체인 분쟁을 마무리하는 것, 그리고 전체 감사였다”며 “현재 두 단계 모두 마무리됐다”고 언급했다.
■ 솔라나 기반 팬텀 지갑, 도난 사건 이후 보안 강화:
솔라나 기반의 디지털 지갑 팬텀(Phantom)이 최근 발생한 토큰 도난 사건 이후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메타마스크와 유사한 팬텀 지갑은 기존의 ‘자동 승인’ 거래 기능을 삭제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중 ‘거래 미리보기’ 기능도 없앴다. 팬텀은 피싱 방지 웹사이트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금융안정위원회, “1330억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 잠재력 여전히 크다”
금융안정위원회(FSB) 조사 결과 스테이블코인이나 실물자산에 연동된 가상자산이 주류 결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국가 간 결제 강화를 위한 FSB 보고서에서 언급되었다.
보고서는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제대로 설계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간 결제를 강화할 수 있는지 여부와 그 방법을 평가하는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이미 이를 위한 활동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동학개미여, 주식시장 폭락이 두렵다면 마진거래를 배워라!
안녕하세요~ 마진거래 재태크 【개미FX】 운영자 ‘마진PD’입니다. 어제도 외환 시장에서는 일방적인 ‘달러 매수, 유로화 매도’ 흐름이 이어졌는데요, 동학개미 님들은 무사하신지요?
‘유로-달러’(EUR-USD) 환율시세는 4일 연속 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95핍 내려간 수준이었습니다.
그저께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는 예상 범위 내의 내용 이었지만, 이 예상 자체가 유례 없는 금융 ‘긴축정책’을 포함하고 있기에 이러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어제 뉴욕장에서 발표된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예상치(5.5%) 크게 상회한 것도 악재로(유달이한테는) 작용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사이트에서는 지난 6월 이후 유로-달러의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매도’를 추천해 왔기 때문에, 충실히 따라오신 개미 님이라면 적지 않은 수익을 보셨을 겁니다.^^
전저점 무너진 유로-달러 전망
유로-달러 환율은 한때 1.1132달러까지 떨어지며 2020년 6월 2일 이래 약 1년 8개월 만의 저가를 기록했네요.
안 그래도 약세 기조에 있던 유달 환율시세가 이번 FOMC에서 확정된 결과들로 인해 하락세에 박차가 가해진 느낌입니다.
보통은, 추세를 타고 있더라도 전점이나 전고점(일봉 차트 이상) 부근에서는 어느 정도 저항이나 지지를 받게 마련인데 어제는 일봉 차트와 주봉 차트의 ‘수평선 서포트 라인’(1.1186)주식 시장과 마진 이 한번에 뚫리고 말았습니다.
차트조차 보지 않고 거래하는 막무가내 동학개미 님들은 마음 고생 좀 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그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환율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바로 중앙은행의 금융 정책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번 FOMC 결과에 대응하는 형태로 유럽 중앙은행 (ECB)이 모종의 새로운 대책을 발표하지 않는 한, 유로-달러 환율 시세는 코로나 사태 발발 직후의 저점인 1.0638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중장기 적으로는)
게다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세라는 어두운 변수까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로 보나 테크니컬로 보나 유로 약세를 부정할 만한 요인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미국의 긴축정책과 대한민국 금융시장
그렇다면, 주식 시장과 마진 주식과 비트코인 거래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내 금융시장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이고, 우리 동학개미 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일단, 그제 FOMC 성명에서 발표된 미국의 ‘긴축정책’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암시 내용 포함)
- 3월 FOMC 회동에서 ‘테이퍼링’(양정완화 규모의 단계적 축소) 종료.
- 테이퍼링 종료 직후 금리인상 단행을 시사.
- 22년 내, 연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FOMC 회동 때 마다)
- ‘양적긴축’(재무제표 축소) 착수까지 언급.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 놓고 보면, 가까운 미래에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역사적인 긴축성 금융 정책(돈 빨아들이기)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실물 경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통화)의 총량 증감에 지대한 미치는 존재가 바로 미국 중앙은행(연준)의 통화정책입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주식시장도 그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삼성, 엘지, SK, 포스코가 아무리 잘 나간다 해도, ‘천조국’한테 한방만 잘못 맞으면 모든 게 끝장날 수도 있습니다.(-_-;)
1985년 미국 주도로 열린 ‘플라자 합의’ 결과로 일본 엔화의 가치가 거의 반토막 난 것처럼 말이죠. (이 불공정? 협약이 일본 ‘버블’ 붕괴의 신호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인은…
아직, 우려할 시기는 아니지만,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규모의 ‘양적긴축’까지 장기간 병행한다면 우리나라도 이에 준하는 통화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전면 약세로 돌아서며 주식 시장과 마진 주가와 국채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특히나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실질적인 주인은 ‘동학개미 ’가 아닌 ‘외인공룡’ 이기에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만에 하나 미국의 금리가 한국보다 훨씬 높아지거나 한다면,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무시무 시한 ‘증시 폭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 사이트를 보시고 이미 마진거래(CFD)를 주종목으로 갈아타신 동학개미 님들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환투자를 비롯한 마진거래의 세계는, 주식거래처럼 개인의 공매도가 불리한 시장이 아니니, 장세 하락에는 언제든지 ‘매도’로 맞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학개미의 존버습관
참고로, 저는 주식 투자 따위는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수수료면에서 보나 거래환경으로 보나, 주식매매보다는 ‘마진거래 트레이딩’의 장점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죠.
마진거래와 ‘한국형 렌트거래’(바이너리옵션)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 혼동 없으시길!
물론, 기업 분석을 좋아해서 장기적 안목으로 가치투자 기반의 매매를 주로 하신다면 주식투자도 나쁘지 않겠죠.
그러나, 우리 같은 일반 동학개미 들이 가치투자를 배워서 장기적 수익창출에 성공하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과 자금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치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당연히 ‘존버’를 잘 해야 되고, 존버를 하려면 여유로운 종잣돈과 엄청난 인내력 이 필요하기에 개인들의 ‘장기투자’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동학개미여, 외환시장이 답이다!
여러분들은 구한말 동학운동의 대명사로 꼽히는 전봉준 의사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는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힘쓴 위인이라고 존경하시나요?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찬비여론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이미지가 없습니다.
시대를 역행하려는 왕조를 뒤집기는 커녕, 기존의 유교적 사회질서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인물이기 때문이죠. 조금 과하게 표현하면, ‘쇄국주의 망국의 원흉’ 중 한 사람이었던 셈입니다.
호기심이 부족하거나 무지한 사람은, 자신만의 ‘안정권(컴포트존)’에 갇혀서 챗바퀴 다람쥐 같은 반복적인 일상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핸드폰은 1 ~ 2년에 한번 씩 최신 기종으로 바꾸면서, 기존의 헐어 빠진 개념은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그 개념이 후지고 낡았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말입니다.
대한민국 동학개미들이 여전히 주식시장에만 꽂혀있는 이유 또한, 해외에서는 트레이딩의 꽃으로 불리는 마진거래를 잘 모르기 때문이죠.
한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해본 사람은 절대로 주식시장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조작 없는 공평한 투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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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에서 ‘핫머니’(투기자금)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바로 외환시장입니다.
외환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약 500배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시장의 규모가 클 수록 ‘시세 조작’이 어렵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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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환시장 규모 및 국내 FX 마진거래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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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금융에서 리스크 관리는 ‘절제’를 뜻한다고 합니다. 절제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수준까지만 투자할지, 얼마만큼만 손실을 감내할지 등의 의사결정을 내리기 주식 시장과 마진 위한 근거를 찾고, 방법론을 만드는 일이죠. 한국주택금융공사 리스크관리부의 김동길 저자와 함께 하는 는 제목처럼 이런 마음가짐을 개인 차원에도 적용하는 걸 권합니다. 첫 화에서는 잠시 시계를 1세기 전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올해도 올랐습니다. 한국의 주택가격은 매달 사상 최고치를 쓰고 있죠. 주가의 경우, 코스피가 2021년 6월 25일 장중 역사적 최고치 3,316포인트에 도달한 이후, 8월에 3,100선이 붕괴되긴 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2020년 3월 한 달 동안 지수가 600포인트가량 하락했으나, 그 후 지금까지의 상승폭은 1,800포인트로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은 더합니다. 주택가격과 주가가 천장을 뚫은 지 오래입니다. 주택가격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4년 전에 일찌감치 넘어섰고, 지금은 말 그대로 하늘로 치솟고(skyrocketing)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8월 기준으로 35,000을 넘었습니다. 최저 7,000 수준이었던 2009년 대비 5배가량 올랐고요. 이처럼 자산시장의 끝없는 활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출처: 한국부동산원, 한국거래소, FRED
무섭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금융기관의 손실 가능성 분석이고, 취미는 금융위기 관련 책 읽기입니다. 그런데 자산 가격의 끝 모를 상승을 보고 있자니 이러다 또 한 번 시장 붕괴와 금융위기를 맞이하는 것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오를까,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데, 이러다가 다시 큰 위기가 오는 것 아닐까.’
📌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S&P/Case-Shiller U.S. National Home Price Index)
미국 내 20개 주요 대도시의 단독 주택 가격을 지수화한 것. 칼 칩 케이스(Case) 웨슬리대 교수와 로버트 실러(Schiller) MIT 교수가 공동으로 만들었으며,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9시(미 동부 시각)에 두 달 전 수치를 발표한다.
그래서 1930년 세계 대공황 발발 전인 1920년대의 미국 경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기는 지금처럼 자산시장의 초호황기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1920년대는 1918~19년 전 세계에 퍼져 수천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페인독감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라디오,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등 지금의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처럼 신기술로 인한 혁신이 일어났던 시기라, 사회·경제적으로 지금과 유사하죠.
현재는 과거와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유사한 양상을 띠기도 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사례는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고 생각해요. 이제, 100년 전으로 돌아가 봅시다.
끝 모르고 질주하던 1920년대 미국 자산시장과 경제
1918년 11월 연합국과 독일의 휴전협정 체결로 제1차 세계대전은 끝났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최대 사망자수 2,500만 명의 3배에 가까운 7,0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페인독감도 1920년부터 수그러들었습니다.
미국에 번영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세계대전으로 인해 피폐해졌던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미국은 거의 피해를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국산 제품들이 유럽에 많이 수출되었고, 1억 명이 넘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보유했기에 미국 경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1921년 최저 64 정도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925년 100을 넘었고, 1927년 150, 1929년 9월에는 381로 6배 가까이 상승합니다.
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투자 저변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 주식 시장과 마진 투자하던 부자뿐 아니라 전차 운전사, 재봉사, 이발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서민도 주식투자에 적극 나섰죠. 당시 신문과 잡지에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각계각층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실리는 등 성공 사례가 넘쳐났습니다. 또한 1920년에 투표권을 갖고 사회에 활발히 진출하기 시작한 여성들 역시 적극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 여성들은 미국 전체 부의 40% 이상을 소유했으며, 일일 주식 거래량 중 35%가 여성들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유현금만으로 부족했던지 사람들은 돈을 빌려 주식을 샀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빚투’입니다. 마진론으로 불린 주식담보대출 잔액이 급증했고, 주식 거래를 하던 브로커들이 임시로 돈을 빌리던 단기 신용대출인 브로커론 규모도 매년 커졌습니다. 은행은 물론, 기업과 해외자본까지 ‘빚투’에 나선 사람들에게 단기 자금을 빌려주며 연 10%대의 높은 이자를 받았습니다.
📌 주식담보대출 (margin loan, margin lending)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투자자가 저축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한다. 대출한도와 대출이율은 각 금융사마다 다르다.
📌 브로커론 (broker’s loan)
증권업자가 고객에게 증권 매매자금을 지원해줄 목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것.
이러한 주식시장 활황의 주역은 단연 기술 기업이었습니다. 그중 새로 보급된 라디오는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어놓았죠. 라디오를 통해 집에서 정치인의 연설을 듣거나,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1920년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KDKA)이 개국했고, 1922년부터 라디오가 크게 유행했습니다. 라디오 판매는 급증했고, 1921년 1.5달러에 불과했던 라디오 회사 RCA*의 주가는 1924년 67달러, 1927년 101달러를 넘어, 1929년에는 무려 574달러가 됩니다. 당시 라디오는 지금으로 치면 애플의 아이폰이었나 봅니다.
* RCA의 창업자 데이비드 사노프의 일대기는 이 기사를 참고하세요. – 저자 주
자동차 공급 또한 이 시기에 크게 증가합니다. 1919년 미국에서는 677만 대의 자동차가 운행 중이었는데요. 1929년에는 그 수가 2,300만 대를 넘습니다. 당시 약 1억~1억 2000만 명의 미국 인구를 감안하면 자동차 보유율이 7%에서 20%로 약 3배 증가한 셈이죠. 1927년 자동차 회사 포드(Ford)는 가격을 크게 낮춘 ‘모델 A(Model A)’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철도의 시대가 저물고 자동차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부동산 시장 또한 크게 흥했습니다. 뉴욕의 고층빌딩은 1920년대에 세워진 것들이 많았고*, 플로리다는 주택·토지 투기로 가격이 급상승했다가** 허리케인을 맞아 폭락하는 등 큰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 102층 규모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1920년대 말에 계획하여 1930년에 착공, 1932년 완공됐습니다. – 저자 주
** 부동산 투자 붐이 일기 전 플로리다 팜비치 어떤 지역의 토지 가격은 25만 달러였으나, 1925년에는 500만 달러로 20배 상승하기도 했어요. – 저자 주
이렇게 끝 모르고 질주하던 1920년대 미국 자산시장과 경제는 1929년 10월 주가 폭락과 연이은 정책 실패 등으로 인해 야기된 대공황으로 1930년대 내내 침체를 겪습니다. 주가지수는 1932년 최저 41포인트까지 하락하여 최고점이었던 1929년 383 대비 89% 폭락했고, 1925년부터 1930년까지 5% 이하였던 실업률은 1933년 25% 수준까지 급등했죠*.
* 코로나19 확산기의 최고 실업률 14.7%(2020년 4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고 실업률 10.0%(2009년 10월)은 대공황 시기의 실업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 저자 주
미국 GDP는 1929~1933년 사이 1/3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게다가 이 공황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전염됐고, 히틀러의 나치, 일본 군국주의 발흥에 따른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비극의 단초가 됐죠. 산이 높았던 만큼 골도 깊었습니다.
△ 출처: Stooq.com, FRED, 연준이사회
만약 지금이 1920년대라면
지금이 1920년대라면, 우리는 이십몇 년쯤 와 있을까요? 주식시장이 활황이나 아직 더 큰 상승을 맛보기 전인 1927년 초일까요? 아니면 폭락을 눈앞에 둔 조마조마했던 1929년 말일까요? 물론 저는 예언자가 아닙니다. ‘지금은 몇 년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요. 다만 당시 상황과 지금 상황의 유사점, 그 유사한 상황의 진행 경과 등을 따져보아 대략 추정해 볼 순 있습니다.
먼저 주식시장 상황을 봅시다. 투자 저변은 연령과 성별 구분 없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빚투’까지 만연해 있으니 적어도 지금은 주식 호황이 무르익었던 1920년대 후반과 유사하죠. 하지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 중국의 긴축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올랐으니 앞으로도 오르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던 광기의 1929년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음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대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1927년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의 통화정책을 돕기 위해, 금리(재할인율)를 2.5%까지 끌어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주식시장이 더욱 과열되자, 연준은 1929년 8월, 6%까지 재할인율을 끌어올립니다.
* 당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금본위제를 알아야 하나, 이 글에서는 이해의 편의를 돕고자 설명을 생략했습니다. 또한 당시 연준은 재할인율을 조절해 통화정책을 실시했으나, 지금은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 Rate)를 활용합니다. – 저자 주
그러나 이때는 실물경기 침체가 이미 시작된 상황이라,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이 경기 침체를 오히려 가속화했습니다. 마침 근거 없이 오르던 주가도 상승 탄력을 상실하고 하락 우려가 쌓이던 차에, 1929년 9월 19일 영국에서 클래런스 해트리(Clarence Hatry)가 운영하던 대기업 집단인 해트리 그룹이 과다 부채 등의 이유로 파산했죠. 런던 증시가 크게 하락했고, 영란은행은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재할인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그 결과 미국에 투자된 영국 자금이 이탈했고,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로부터 1개월 뒤 미국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겪었고요.
일본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일본은행은 1985년 9월 플라자 합의 이후, 5.0%였던 재할인율을 1987년 초 2.5% 수준까지 낮추어 경기를 부양했어요. 그러자 닛케이지수가 1985년 말 13,083포인트에서 1989년 12월 29일 38,915 포인트까지 올랐고, 이제는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1990년 8월까지 재할인율을 6.0%까지 올립니다. 이후 닛케이지수는 20,000포인트를 하회하는 등 폭락했고, 여러 경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에 빠집니다.
📌 할인율
어음(기업들이 판매 미수금 등을 몇 개월 있다가 받을 수 있는 권리)을 은행에 줘서 현금으로 바꿀 때, 은행이 받는 수수료율.
📌 재할인율
급히 유동성이 필요한 은행이 이 어음을 다시 중앙은행에 가지고 가서 현금화할 때, 중앙은행이 은행에게서 받는 수수료율. 이는 과거 중앙은행의 금리조절 수단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은 중앙은행이 1~2년 사이 2~3%p의 금리인상을 할 만큼* 긴급한 상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 연준은 국채 등의 자산매입부터 조금씩 축소한 후, 추후에 금리를 서서히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8월에 0.25% 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으나, 향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가계부채 문제도 있어서 급격한 금리인상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연준 등이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리는 등의 이유로 1929년 10월과 같은 주가 대폭락이 일어나는 것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 이 정도면 굉장히 빠르고 큰 폭의 상승입니다. – 저자 주
금융기관 등의 상황을 살펴보면, 1920년대에 미국은 소규모 은행이긴 했지만 이미 은행 파산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1930년대에는 은행 파산이 급증했고요. 또한 1931년 5월에는 오스트리아의 대형 은행인 크레디트안슈탈트(Credit-Anstalt)가 파산하는 등 금융기관의 부실화가 심화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은행에 예금을 맡겨두었다가는 돈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에 떨었고, 앞다투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해가는 뱅크런이 연달아 발생했죠.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 공급이 감소했고, 이것이 경기침체를 일으켰습니다.
한편 지금은 금융기관의 연쇄 파산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공황 같은 경제위기가 임박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자영업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대출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의 대위변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 등을 볼 때 앞으로 금융기관의 부실 문제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 테이퍼링 (tapering)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출구전략의 일종으로 2013년 5월 벤 버냉키 당시 미 연준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테이퍼링의 원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
📌 플라자 합의 (Plaza Accord)
1985년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G5) 재무장관이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해 미 달러를 일본 엔과 독일 마르크에 대해 절하시키기로 합의한 것.
📌 대위변제
은행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신하여 보증기관(주로 공공기관)이 국민들의 부채를 은행에 대신 갚아주는 것.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인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할 수 있겠죠.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주식시장, 통화정책, 금융기관 건전성 등을 생각해 보면 지금이 대공황과 같은 주가 폭락과 금융위기의 입구에 서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호황을 앞두고 있는 기다림의 시기냐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 여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추이, 기후변화, 신기술 개발 등 미래 주요 변수의 방향과 리스크를 잘 헤아려 투자, 일자리 선택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재앙은 종종 예상 밖의 일에서 시작합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2020년 3월의 주식시장 폭락을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 뒤의 주식시장 폭등을 예상하기는 더 어려웠고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티모시 가이트너는 이렇게 충고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위기는 대부분 상상력의 실패였다. 모든 위기가 그러하다. (중략) 다만, 우리는 놀랄 만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강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 티모시 가이트너,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과거에 견주어 보건대,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은 우리에게 놀랄 만한 재앙이나 새로운 호황을 예언하지 않습니다. 예상되는 위험은 위험이 아니듯, 위험은 우리의 예상 밖 어딘가에서 놀랄 만한 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활동 및 투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비책을 생각해볼 때입니다.
참고자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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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및 보고서
김동길, < 하락의 추억, 침체에 대한 회고:일본 주택시장 장기침체 원인 분석 및 한국 주택시장 시사점 검토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 리서치 통권 제2호, 2018
연준이사회(Federal Reserve System Board of Governors), < Bank Suspensions, 1892 – 1935 >, FRB, 1936
Edit 손현 Graphic 김예샘,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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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증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와 예탁금을 맡겼을 때 받는 이자의 금리 차가 최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신용공여 금리는 가파르게 인상된 반면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은 제자리걸음에 그쳤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단체와 금융당국은 이같은 금리 격차가 지나친 폭리라고 입을 모았다.
◆대형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단 4~7.7%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단(1~7일)을 4.7%에서 4.9%로 인상했다. 8~15일 구간은 큐브(QV)가 6.1%에서 6.5%로, 나무는 7.4%에서 7.8%로 높였다.
하나증권과 KB증권도 7월 들어 이자율을 인상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1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단을 7.0%에서 7.7%로 인상했다. KB증권은 같은날 하단(1~7일)과 상단(91일 이상)을 제외한 중간구간 이자율을 0.30%포인트(p)씩 인상했다.
이들 증권사 외에도 대부분의 대형 증권사가 올해 들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했다. 지난 6월에는 메리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5월에는 대신증권이, 4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이자율을 인상, 혹은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 3월 이자율을 손봤다.
이자율 인상이 지속되면서 이날 현재 대형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단(1~7일)은 4~7.7%에 달한다. 증권사별로는 하나증권이 7.7%로 가장 높고 키움증권(7.5%)과 메리츠증권(5.9%)이 뒤를 이었다. 상단(180일 초과) 기준으로는 신한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9.5%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9.3%)과 한국투자증권(9%), KB증권(9%) 등이 9%대 이자율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높이고 있는 까닭은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되는데 CD 91일물은 기준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앞서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p 인상한 후 2021년 11월과 지난 1월, 4월,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p씩 인상했다. 이날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75%로 2020년 5월 결정된 기준금리(0.5%)보다 1.25%p 주식 시장과 마진 높은 상황이다.
◆ 예탁금 이자는 고작 0.1~0.46%… 금리 차 최대 7.55%
빚투 이자율은 시장 환경에 맞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투자금을 예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이다.
대형 증권사 가운데 이용료율이 가장 낮은 증권사는 0.1%인 대신증권이다. 하나증권도 0.15%에 불과하다. 메리츠증권은 0.2%,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0.25%의 이용료율을 적용하는 중이다.
가장 높은 곳은 0.50%를 책정한 NH투자증권이다. 이어 KB증권(0.46%)과 미래에셋증권(0.40%), 한국투자증권(0.40%), 신한금융투자(0.30%) 등이 뒤를 이었다.
예탁금 이용료율이 극단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증권사에서 돈을 빌릴 때의 이자율과 빌려줬을 때의 이자율 차는 최대 7.5%를 상회했다. '증권사판 예대마진'이 은행권의 3배를 웃도는 셈이다.
'증권판 예대마진'이 가장 큰 대형사는 하나증권이었다. 하나증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하단은 7.70%, 예탁금 이용료율은 0.15%로 차가 7.55%에 달했다. 키움증권(7.25%)과 메리츠증권(5.70%)도 5%를 상회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증권판 예대마진'이 4%대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수치는 △삼성증권 4.65% △신한금융투자 4.45% △대신증권 4.40% △미래에셋증권 4.40% △NH투자증권 4.40% △KB증권 4.14%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3.60%를 기록하며 증권사 중 유일하게 3%대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권의 예대마진은 2%대에 불과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은행의 총수신금리는 1.08%, 총대출금리는 3.45%로 예대마진이 2.37%에 불과했다. 은행과 증권사의 예대마진 차가 1.5~3.2배에 달했던 것이다. 이마저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대마진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은행권은 6월 들어 고금리 수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6월 예대마진은 소폭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 예탁금 운용 기관 한증금은 1.6%대 금리 지급
일각에서는 은행업과 증권업의 예탁금 운용 방식의 차이 때문에 증권사의 이용료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항변도 제기된다. 대출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은행과 달리 증권사에 맡겨지는 투자자 예탁금은 한국증권금융(한증금)이 관리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자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항변이다.
하지만 한증금이 증권사에 지급하는 금리가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주장의 신빙성은 다소 떨어진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긴 돈은 증권사가 한증금에 맡겨 운용하는데 여기서 발생한 수익과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이용료율의 괴리가 크기 때문이다.
한증금의 '2022년 6월 신탁운용위원회 회의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증권투자자예탁금신탁의 운용수익률은 1.609%에 달했다. 4월 운용수익률도 1.421%로 기준금리 인상의 수혜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투자자예탁금신탁 운용 합계 수익률도 1.608%에 달한다. 반면 한증금은 운용수익 수수료율은 0.04%에 불과하다. 증권사에 지급된 수익률이 1.5%를 상회한 셈이다.
정기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채무증권 등 안전자산에 운용이 집중되는 한증금의 특성을 감안하면 운용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한증금은 6월 운용수익률 추정치로 1.75~1.80%를 제시했다.
◆동학개미·금융당국, '증권사 폭리' 한목소리…"고통 분담해야"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개인투자자 주식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이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인 만큼 혼자서만 폭리를 취해서는 안 된다"며 "주요 고객인 투자자를 상대로 이자장사를 통해 폭리를 챙기는 것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자유시장경제에서 적정 수준의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금리로 개인투자자를 괴롭히면 투자자가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는 증권사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마진을 조절해 서로 상생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에 돈을 맡길 때와 빌릴 때의 금리 간극이 지나치게 큰 측면이 있다"며 "금리 차가 7% 넘는 것은 과도하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다소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와 은행은 자금조달 방식 등 대출 방식의 근간이 다르기 때문에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증권사의 경우 담보주식이 상장폐지되거나 거래정지되는 사례가 많고, 이에 따른 리스크관리 비용(종목선정 등) 등 수치화할 수 없는 비용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은행은 예대마진이 핵심사업인 반면 증권사는 위탁중개가 핵심"이라며 "신용공여는 부수적인 사항으로 실제 한도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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