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 1900년과 1913년 뉴욕 5번가의 변화. 1900년 뉴욕5번가 부활절 풍경사진에서 거리를 마차가 가득 채우고 있고, 왼쪽 사진의 빨간원으로 표시된 것만 자동차다, 1913년에는 같은 거리를 자동차가 채우고 있고 마차는 몇몇(Spot)으로 보일 뿐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1일(현지시간) 11년 만에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ECB의 첫 인상폭으로는 0.25%포인트(p)가 예고됐다. 다만 물가가 예상보다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상폭을 0.5%포인트로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에서 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수신금리 등 3개 정책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ECB의 0.50%포인트 금리인상이 결정되면 마이너스 금리 실험도 8년 만에 끝나게 된다.
로이터통신이 경제전문가 63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1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이렇게 되면 현재 -0.50%인 수신금리의 경우 -0.25%로 인상되는 데 그쳐, 정책금리 중 하나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게 된다. ECB는 또 추가금리 인상은 점진적이고 지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ECB 통화정책회의 내부에서도 '점진적'이라는 말이 반드시 '천천히'라는 뜻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은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이 경제전문가 28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22명은 ECB의 통화정책이 경제상황 전개와 비교해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후 지난 달 유로존(유로화사용 19개국) 물가가 1년 전보다 8.6% 치솟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통화정책위원들 사이에서 인상폭을 0.5%p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ECB가 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물가가 예상보다 급등한 데 따른 조처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성장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로화 약세를 고려할 때 더 큰 50bps 움직임이 배제되지는 않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성장에 대한 우려를 감안할 때 그럴 가능성이 낮은 스프레드 낮다고 말합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연설에서 이번달에 0.25%포인트 넘게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점진적인 인상이 적절하지 않은 분명한 조건이 있다"면서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기대를 무력화할 정도의 높은 물가상승률이나, 잠재성장률에 장기적인 손실이 발생할 조짐이 있는 경우 우리는 부양조처를 빠르게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DZ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0.5%포인트 인상이 바람직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통화정책위원들은 전달 회의에서 더 작은 인상폭을 예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ECB는 금리인상과 함께, 이탈리아 등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유럽 채권시장 분절화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ECB가 특정국가 국채를 사들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특정 국가 국채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독일 국채와의 금리차이(스프레드)가 기준치보다 확대되거나 국채금리 상승속도가 지나치게 빠를 경우 적용될 전망이다.
낮은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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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 선방…주가 반등엔 시간 필요-신한
등록 2022-07-22 오전 8:04:42
수정 2022-07-22 오전 8:04: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포스코(005490)홀딩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선방했지만 주가 반등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비 7.8% 늘어난 23조원,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2조1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22조원, 영업이익 2조300억원)에 부합했다.
광양4고로 개보수(2월 11일~6월 10일)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투입원가 상승도 2분기에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수요처향 판가를 전방위적으로 올린 영향으로 2분기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대비 상승하며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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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래 연구위원은 “3분기에는 매출액 전분기비 3.8% 감소한 2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1조6000억원으로 2분기보다 낮은 수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은 ASP 하락 영향으로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추정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도 판가하락 및 역기저효과로 인해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철강재 가격은 수요 회복이 지연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 동력이 약해진 상태다. 하지만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고,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철강 수요를 견인하게 되면 업황은 현재보다는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 연구위원은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중국 철강 수요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것의 기저효과까지 올 남은 하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3분기 일시적인 스프레드 악화는 불가피하지만 4분기에는 재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3분기까지 전분기대비 이익 감소세가 지속되겠지만 주가는 이익을 항상 선행했던 점을 감안할 때 중국 건설활동 성수기인 9월경부터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주가순이익비율(PBR) 0.36배, 배당수익률 7%대의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 하락보다 반등의 시점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형광 칼럼 | 게임의 룰이 바뀐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낫다고 탈무드는 말한다. 안타깝게도 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다. 익숙한 강가, 호수와 바다에서 찾던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다. 숙달된 물고기 잡는 방법의 쓸모가 사라질 수 있다. 이제는 물고기를 기르는 법을 알려주거나 낚시하는 법 또는 사냥하는 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펜데믹을 거치며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 시장과 고객은 디지털 가속화로 진입 중이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이끌며 새로운 경제를 만들고 있다. 변화의 흐름은 1900년 마차에서 자동차 시대로 진입했던 것과 같고, 필름과 카메라(SLR)가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로 전환된 것과 같다.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DSLR)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
[그림1] 1900년과 낮은 스프레드 1913년 뉴욕 5번가의 변화. 1900년 뉴욕5번가 부활절 풍경사진에서 거리를 마차가 가득 채우고 있고, 왼쪽 사진의 빨간원으로 표시된 것만 자동차다, 1913년에는 같은 거리를 자동차가 채우고 있고 마차는 몇몇(Spot)으로 보일 뿐이다.
시장은 역동적이고 고객은 새로운 가치를 지향한다. 펜데믹이 만든 환경의 변화 그에 대응하는 기술의 진화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변화는 새로운 룰을 만든다. 가장 빨리 반응한 것은 정보기술이다. 그 동안의 정보기술은 인간지능을 명시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컴퓨터에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로 표현하게 되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인간은 데이터를 기반한 명시적인 지식, 직관 등의 암묵적 지식, 경험에 기반한 탐색적 판단과 합리적 선택, 즉 휴리스틱한 추론과 판단을 한다. 컴퓨팅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지능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간지능을 이상적인 롤 모델로 삼고 있다. 물론 기술 진보의 속도가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게 되는 특이점(Singularity)에서는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며, 소프트웨어로 인간의 지식과 지능 프로세스를 모방하여 구현하며,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를 체계화하여 정보(Information)와 지식(knowledge)를 도출하게 된다. 이는 인간 지능의 명시적인 지식을 구현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인간은 언어로 지식을 표현하고 구현한다면 컴퓨터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구현한다.
컴퓨터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구조화된 특징을 지니며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통해 효율성을 갖게 된다. 그 동안은 합리적 논리와 규칙 기반의 구조적 프로그래밍 구현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과 심층 알고리즘 기법으로 축적된 데이터에서 패턴을 파악하는 기계학습(머신러닝)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딥러닝은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과를 만든다. 고객이 만드는 수많은 피드백과 반응 데이터,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 소셜미디어의 데이터, 웹로그, 상거래 정보와 물류정보, 금융거래 정보와 서비스, 낮은 스프레드 웹크롤링에서 나오는 정보 등은 시장환경 분석과 고객 분석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다. 초기의 인공지능이 사람의 합리적인 판단과 추론으로 프로그래밍해 개발했다면 지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많은 데이터를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해 자동으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내부 시스템으로 빠르게 구축하는 것은 구시대적 방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인하우스에 쌓아 두는 것도 비경제적 방식이다. 순간순간 변하는 시장분석과 숨겨진 패턴 분석을 위해 즉각적 반응을 낮은 스프레드 구현할 수 있는 인스턴트 온(Instant On) 환경으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병렬 컴퓨팅 분석을 위해 GPU를 구매하고 최적화된 가상환경에서 딥러닝 수행을 원한다면 클라우드 기반 온디맨드(On Demand) 방법을 구현하는 것이 낫다.
자동차에서 자동차 플랫폼으로
자동차 시장의 변화는 기계적이고 전자적인 변화를 넘어서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단순히 동력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자동차 산업의 변화는 엔진과 관련된 기계 산업과 부품 산업의 변화, 유지보수 서비스와 유통의 변화를 포함한다. 교통시스템과 생활 인프라의 전환이며, 사회시스템의 전환으로 지속가능사회(ESG)의 확장성을 지닌다.
인터넷을 통하여 통신 산업과 방송산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융합됐듯이 자동차 산업 또한 인터넷과 통신산업으로 융합될 것이다. 탈것으로의 자동차는 플랫폼 제품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미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특허를 공개하며 참여기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과 표준의 선점은 새로운 게임의 룰을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그림2]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시각화. 새로운 가치의 완성은 고객의 경험과 참여자의 경험 제공이며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구현으로 발전하게 된다.
플랫폼은 연결성 기반의 서비스다. [그림2]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의 시각화를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는 연결된 하나의 디바이스로 움직인다. 자동차 데이터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능가하는 가치를 지닌다. 행동 반경에 따른 맞춤형 정보의 경제적 파급이 더 크며, 공간에서 파생되는 부가 서비스가 더 다양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두주자는 레거시에 집착하게 된다. 한때 마켓셰어 90%을 장악한 코닥이 낮은 스프레드 그랬고 최초의 무선 텔레비전을 만든 모토롤라가 그랬다. 과거와 현재의 성공, 화려한 영화가 변화를 늦추게 한다.
시장과 산업의 변화에 정보기술이 있다. 고객과 시장은 새로운 가치를 찾아 움직인다. 정보기술은 가치를 파악하는 도구다. 탈무드는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시장의 룰이 바뀌고 있다. 우리는 시장 생태계를 주목해야 한다.
* 최형광 교수([email protected])는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AI·SW융합학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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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to-End 고객 경험의 새로운 아젠다, 디지털 워크플로우
'Effort less Experience'의 저자인 매튜 딕슨은 "고객의 충성도를 저해하는 이유를 가급적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이 더 적은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트너 또한 고객의 노력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고 합니다. 원하는 해결책을 손쉽게 빨리 찾을 수 있어야 기업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개선된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엔드투엔드 고객 경험에서 디지털 워크플로우가 새롭게 조명되는 이유, 그리고 많은 기업이 고민하는 문제인 투자 시 효용에 주목하는 영상을 공유합니다.
RPA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Getty Images Bank 지난 2년간 금융 기업은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일상 회복을 위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앞서 금융 기업은 새롭게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금융 서비스 기업과 이상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업무를 체계화하고 분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씽킹’을 통한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서비스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 기업이 그저 ‘옳은 일’을 지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해야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적고 추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 브랜드를 추천하는 경향도 더 높다. 여러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고객 대응 부족, 채널 간 일관성 저하 및 단순 오류와 관련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모두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를 위한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은행은 신규 고객 가입 절차에서 최대 60%의 신청자를 잃을 수 있다. 잠재 고객을 완전히 잃은 후에 비싼 교훈을 얻는 것보다는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예측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PwC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디자이너 툴킷으로 고객을 위한 보다 이상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사용자 니즈와 기술의 가능성, 비즈니스 성공 조건을 통합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인간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금융 기업은 성공적인 디자인 씽킹으로 현재와 미래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의 변화를 고려한 다음,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거나 구축할 수 있다. 은행은 개방적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 ⓒ Blue Prism 미래의 금융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HSBC는 모바일 뱅킹 앱으로 인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융을 관리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고,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더욱 큰 이점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러 금융 전문가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활용해 향후 1년 내에 챗봇을 이용한 금융 조언(52%), 레저 활동 할인(47%), 특별 보험 상품(41%), 여행 서비스(41%),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40%) 등의 개인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SBC는 앞으로 은행이 보다 개방적이고 연결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이 되어서 금융 서비스 외부의 조직 및 기업과 통합하고 협력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이 외부와의 통합 및 협력 활동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 Blue Prism 현재 금융 기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문제는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 때문에 고객 대응 직원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고객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금융 전문가가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 경험 개선 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동화를 도입해 확보한 시간을 ‘프로세스 상의 문제 파악을 위한 낮은 스프레드 데이터 분석(51%)’에 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 할애(48%)’, ‘동료와의 협업(45%)’,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행동 식별(44%)’,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파악(28%)’에 투입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금융 기업이 직면한 문제는 ESG 같은 영역의 규제뿐 아니라, 은행이 취약한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과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보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용 절감에 대한 압력도 계속되고 있다. 애자일 핀테크(Agile Fintech)의 영향으로 은행의 가치 창출 서비스가 전통 서비스와 분리되고 있으며, 대출 상품에서는 이미 대형 IT 기업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제 은행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개인화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 리더십과 더불어, 기술은 금융 기업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특히 지능형 자동화 및 디지털 워커는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감, 협업, 네트워킹 및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며, 이는 모든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진 시리즈 #3 : 고객과 미래 비즈니스 방식에 초점을 맞춘 지능형 자동화’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1 ‘금융 서비스의 경쟁 우위 확보, 해답은 ‘지능형 자동화’에 있다’ 기사 보러가기 시리즈 #2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로드맵 구축 방법’ 기사 보러가기
고객 경험, 기업 핵심 아젠다로 새롭게 조명받다
기업의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투자 경향이 계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2021년 CIO 인식조사 보고서(CIO Perspectives Survey 2021)’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3%는 고객 경험 투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투자가 줄었다고 답한 기업은 8%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는 고객 경험 관련 예산 증가를 경험한 CXO가 훨씬 많아,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한 CIO가 40%에 이르렀다. 물론 CIO는 예산이 늘어난 만큼 그에 걸맞은 결과를 내야 한다. 12명의 전문가에게 기업의 고객 경험을 계속 개선할 때 필요한 조언을 요청했다. ⓒ Getty Images Bank 부서가 여러 분야를 제대로 넘나들게 하라 유저스냅 설문 조사에서 기업은 고객 경험 업무에 다른 여러 부서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개발 부서는 고객 경험 활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가지 관련 부서 중 하나다. 일반 관리 및 지원 기능 외에 고객 경험 마케팅, 영업, 운영 및 제품 부서도 뒤섞여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전무이 벤저민 레흐버그는 이렇듯 많은 팀을 여러 분야에 걸친 메가 부서로 합쳐야 한다며, IT 부서가 고객 경험을 주도해서도 안 되지만 고객 경험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제되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레흐버그는 CIO가 데브섹옵스(DevSecOps) 프레임워크와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여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팀을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또 CIO가 다른 부서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팀 안에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흐버그는 “CIO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만 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조직 전체가 이것에 협조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고객 대면 기술이 아닌 올바른 백엔드 인프라에 투자하라 고객 대면 인터페이스, 기능 및 서비스는 완전히 통합된 최신 백오피스 시스템에 좌우되는 요소다. IT 컨설팅업체인 코그니전트의 컨설팅 매니저 메간 실바는 “웹사이트와 챗봇만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통합된 챗봇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많은 기업이 CRM 시스템 현대화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예로 헬스케어 산업을 꼽는다. 많은 의료기관이 팬데믹에 대응해 원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둘렀지만, 환자가 세션에 로그인하는 동안 후속 진료 예약을 하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필요한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실바는 다른 업계도 비슷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예약 링크,’ ‘비용 지불 클릭’ 같은 메뉴가 있지만, 여전히 투박한 수준에 머무른다. 고객 경험이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30개 넘는 도구가 있어도 통합되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기술을 습득하라 부쉬홀츠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부서는 적절한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의 경우 코딩은 잘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에는 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 경험을 위한 설계와 사용자 설계는 실제 훈련을 받아야 하는 기술이다. 기술자라면 천부적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동료 직원을 위해 설계하는 전문 지식은 기업 내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을 잘 만드는 조직은 이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문가를 정규 직원으로 두거나 일부 기술자에게 경험 설계 기술을 교육하여 필요할 경우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흐버그는 또한, 개발자의 마음가짐(특정 낮은 스프레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서 작업)에서 엔지니어 마음가짐(기술자가 코드로 문제 해결 방법을 고안)으로 직원을 전환해야 한다며, CIO는 팀이 올바른 기술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은 다르다. 교육과 훈련도 달라야 한다”낮은 스프레드 라고 덧붙였다. 이외 고객 경험을 정비하고 제고할 때 필요한 8가지 조언은 다음 콘텐츠에서 더욱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에 기여"하는 SD-WAN 엣지 전문 플랫폼의 중요성
ⓒ Getty Images Bank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IT 인프라와 서비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그 중심에는 클라우드의 부상이 있다. 기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채택을 가속화하면서, 광역 네트워크(WAN)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는 클라우드로 이동 중인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을 관리하는 데에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가면서 더 이상 MPLS 같은 사설 회선 연결은 현 상황에 적합하지 않고, 유연하지 않으며 비용효율적이지도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루바는 실버피크 인수를 통한 전문지식을 확대해 아루바 엣지커넥트(Aruba EdgeConnect) SD-WAN 엣지 플랫폼을 선보였다. 아루바 엣지 커넥트 SD-WAN 엣지 플랫폼은 광대역으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때 낮은 비용으로 복잡성을 줄이면서 WAN을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은 높이고 자본비와 운영비를 최대 90%까지 절감한다. Aruba EdgeConnect 물리적 어플라이언스는 가상 어플라이언스로도 제공 ⓒ HPE Aruba EdgeConnect 플랫폼의 구성요소 - Aruba EdgeConnect, Aruba Orchestrator 및 Aruba Boost 아루바 낮은 스프레드 엣지커넥트는 안전한 가상 네트워크 오버레이를 만들기 위해 지사에 배포되는 물리적 또는 가상 어플라이언스다. 이를 통해 기업은 MPLS 와 광대역 인터넷 연결을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WAN 방식을 적용하고, 그리고 사이트별로 자사 속도에 따라 광대역 WAN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루바 오케스트레이터(Aruba Orchestrator)는 레거시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인프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가시성을 보장한다. 그러므로 비즈니스 의도에 따라 중앙에서 정책을 할당하여 전체 WAN 트래픽을 보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정책 낮은 스프레드 자동화를 통해 여러 지사의 배포를 촉진하고 간소화하며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일관된 정책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비즈니스 의도에 따른 가상 WAN 오버레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업 목표에 맞추고 맞춤 가상 오버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즉, WAN을 재구성할 필요가 없으므로 아루바 엣지커넥트 어플라이언스의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이 가능하다. 엣지커넥트 SD-WAN 엣지 플랫폼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아루바 부스트(Aruba Boost)는 아루바의 WAN 최적화 기술과 아루바 엣지커넥트를 결합하여 하나로 통합된 WAN 엣지 플랫폼을 조성하는 WAN 최적화 성능 패키지다. 기업은 아루바 부스트를 사용하여 레거시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한다. 또한, 하나로 통합된 SD-WAN 엣지 플랫폼으로 WAN에서 반복되는 데이터의 전송을 최소화할 수 있다. TCP와 기타 프로토콜 가속화 기법이 모든 트래픽에 적용되어 있으므로 WAN 전체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시간을 크게 개선하고 데이터 압축과 중복을 제거하여 데이터의 반복 전송을 방지한다. Aruba EdgeConnect 하드웨어 플랫폼 ⓒ HPE 아루바 엣지커넥트는 특히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배포를 통해 단 몇 초 안에 지사에 배포되므로 데이터센터와 다른 지사 또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보편적 IaaS 서비스에서 다른 아루바 엣지커넥트 인스턴스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기능을 지원한다. 최고의 경로를 통해 수백 개의 SaaS 애플리케이션에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기업과 애플리케이션이 민첩하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다.
낮은 스프레드
한수원, 7억 달러 글로벌 본드 성공적 발행
- 기자명 김진태 기자
- 입력 2022.07.2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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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달러채 발행시장에서 올해 국내 기업(정책은행 제외)의 단일 트랜치 최대 규모인 7억 달러 글로벌 본드(144A/RegS)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수원은 20일 오전 글로벌 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ment)하고,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5년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이었으며, 유럽과 미국 투자자 모집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결과 발행규모를 7억 달러로 확정했다.
가산금리(Spread)는 IPG 대비 27bp 절감한 123bp로 확정했다. 이는 국제 신용등급이 AA급으로 한수원과 유사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회사 TSMC가 전일 발행한 동일 만기 채권 가산금리 125bp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글로벌 긴축 우려가 심화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수원은 건전한 신용도 및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채권투자자 마케팅 등을 통해 110여개 기관으로부터 17억 달러 규모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한수원, 7억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110여개 기관 투자수요 모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달러채 발행시장에서 올해 국내 기업(정책은행 제외)의 단일 트랜치 최대 규모인 7억달러 글로벌 본드(144A/RegS)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한수원은 20일 오전 글로벌 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ment)하고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5년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이었고 유럽과 미국 투자자 모집을 거쳐 프라이싱을 진행한 결과 발행규모를 7억달러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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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2021.05.14 [email protected] |
가산금리(Spread)는 IPG 대비 27bp 절감한 123bp로 확정했다. 이는 국제 신용등급이 AA급으로 한수원과 유사한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회사 TSMC가 전일 발행한 동일 만기 채권 가산금리 125bp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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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글로벌 긴축 우려가 심화되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한수원은 건전한 신용도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채권투자자 마케팅 등을 통해 110여개 기관으로부터 17억달러 규모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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